일본목재신문 제1100호

일본목재수입협회 2022년 상반기 수입 전망 -제재수입 회복에도 원목은 감소- (2022. 1. 20)

일본목재수입협회(関野博司 회장)는 1월 18일, 금년 상반기의 주요목재 수입전망을 밝혔다. 수입재의 65%가 제재로 원목의 수입환경이 꾸준히 축소되고 있는 것이 부각되었다. 러시아재 원목은 러시아정부가 금년부터 원목수출을 금지했기 때문에 수입전망을 제로로 했다. 원목은 미재에 집중되고 제재는 유럽재와 미재가 전체의 74%를 차지하여 목재수급의 상황을 좌우하게 되었다.

주요 외재의 상반기 수입 전망은 아래 표와 같다. 제재는 남양재를 제외하면 모두 전년동기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다. 작년 봄 초부터 발발한 제3차 우드쇼크로 유럽재와 미재 제재품의 입하지연이 시작되었다. 현재도 Supply Chain(공급망)의 혼란이 해소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주요항구에는 제재품의 입하가 증가하고 있다.

미재는 미국 내의 견실한 주택건설에 대해 홍수 등에 의한 출재 어려움과 항만작업 절차의 혼란 등으로 앞으로의 입하를 전망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미재 원목의 입하감소가 이러한 것을 반영하고 있다. 제재업체 뿐만 아니라 합판제조업체에 있어서도 주요 원료가 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불안요소가 된다. 유럽재는 점차 입하가 회복될 전망이지만 고비용의 물량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입하되게 된다.

러시아 제재품은 입하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사실상 제재품은 건조재화로 전환되어 앞으로 한층 더 가공의 정도(精度)가 높아지면 소할재(小割材) 뿐만이 아니라 샛기둥재나 집성재 라미나 등의 제품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대에 유럽재가 등장할 때까지는 미재, 남양재, 러시아재, NZ·칠레재가 ‘4대 외재’였지만 러시아가 2022년부터 원목수출을 금지함으로써 원목에 관한한 이러한 호칭은 의미가 사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