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99호
※ 일본의 국산재 공급 확대 과제 (2022. 1. 14)
1) 설비투자 의욕 높아 -소재공급에는 장기계약의 필요성-
일본의 국산재 업계는 2020년 코로나재난에 의한 수요의 대폭 감소에서 일전하여 2021년에는 우드쇼크에 의한 급속한 수요회복으로 공급이 따라붙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외재 대체수요를 서서히 획득하여 10년 후 정도를 목표로 했던 것이 갑자기 다가오고 말았다. 시급한 증산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유감이다”(국산재 소재유통 관계자)라는 견해가 전체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재난으로 주택수요가 정체되고 제품거래가 감소하여 제조업체가 대폭 감산을 실시하는 등 소재 공급처도 감소했다. 설비투자의 보류와 인원감축 등을 실시하며 고용조정 보조금 등으로 견뎠던 경위가 있다. 소재생산사업체는 입목매입을 줄이고 사업의 중심을 조림 등의 산림 정비로 이행하는 등으로 대응했다.
그로부터 일전한 우드쇼크로 급격한 증산으로의 대응은 어려운 상황이다. 국산재제품과 원목 모두 완전생산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각 방면에서의 요구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우드쇼크에 의해 자신감이 생긴 것은 목재수요의 핵심이었던 주택수요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중에도 충분한 자원량으로 환율 등에도 좌우되지 않는 국산재의 우위성을 활용하여 외재의 점유율이 높은 분야를 대체하려면 현재의 설비와 인원으로는 대응할 수 없을 만큼의 수요량이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외적요인에 의해 발생한 수요급증이지만 안정공급체제를 정비하여 제품개발과 신규 수요 개척의 노력 등을 계속해 나가면 장기적으로 국산재 수요에 대한 성장 여지가 아직 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우드쇼크 후를 고려한 설비투자가 전국 각지에서 시작되고 있다.
<설비발주에 납기지연>
제재 등은 장치산업으로 증산하려면 각종 생산기계에 대한 설비투자를 빼놓을 수 없다. 우드쇼크 중에는 원목가격이 상승했다고는 해도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제품가격의 상승이다”(도호쿠 제재공장)라고 말하고 있다. 우선은 우드쇼크 종식 후에도 일정한 수요를 전망할 수 있는 분야에서 생산설비의 증강을 검토하고 있다.
제재업체는 적어도 KD재(Kiln Dry Wood, 인공건조재)의 수요는 확실히 증가한다고 판단하고 우선은 인공 건조기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구조용 집성재업체도 외부에서 조달한 라미나를 포함하여 건조능력을 높여 생산능력의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인공 건조기 제조업체가 많은 수주잔량을 보유하여 납기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제재설비의 증강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국산재에 의한 외재 대체를 전망할 수 있는 삼나무나 낙엽송 등의 구조용 집성재와 2×4재용 라미나, KD 구조재, 토대 등 소각재(小角材)의 생산과 지역내에서의 주택·비주택 수요용 평각(平角)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외재이용 비율이 높았던 지역에서는 장기적으로 국산재 KD제품이 수요의 일부를 보완할 수 있다고 보고 새롭게 제재공장을 시작하는 움직임도 있다. 보조금도 관련되어 있지만 앞으로 국산재 업계의 과제인 삼나무 대경재도 활용할 수 있는 제재라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재생산사업체에서는 코로나재난으로 일시적으로 보류했던 고성능 임업기계의 도입의욕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임지의 오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생산효율이 높은 가선(架線)집재에 대한 관심도 높다. 다만, 현재 과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미 신규 기계를 발주한 사업체가 많기는 하지만 특히 유럽의 임업기계 제조업체 등에서는 선박 등의 혼란도 있어 언제 도착할지 납기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원목 수송용 트럭도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며 트럭 외장(外裝)업자에도 임업 이외의 각방면에서의 수주가 들어와 있다고 한다.
민간 소재생산사업체로 조직된 North Japan 소재유통협동조합(이와테현 모리오카시)의 스즈키이사장은 앞으로 국산재 증산에 대한 전망에 대해 “국산재 공급의 확충에 대응하려는 의욕이 있는 소재생산사업체가 많아 제재 등도 포함하여 앞으로는 설비투자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물론 소재생산과 제재 등의 쌍방이 설비투자를 끝내고 본격적인 의미에서의 국산재 증산체제를 갖추려면 아직도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재조림이 큰 과제>
앞으로 국산재 공급증가를 위한 과제로 관계자가 지적하는 것은 장기적인 가격안정과 재조림의 확실한 실시이다.
특히, 원목가격으로는 수년 단위로 장기계약이 가능해지면 산림경영계획제도 등의 활용을 포함하여 소재생산·유통사업체 등이 사전에 입목확보와 설비투자, 인원증강 등을 단행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증산대응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게 되며 산림소유자의 재조림 의욕으로도 연결될 것이다.
재조림 추진이 불가능하면 소재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해도 일반인은 ‘국산재 업계는 환경면에서 좋지 않은 산업’이라고 인식할 우려가 있다. 물론, 조상이 가꾸어 놓은 자원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장래에 자원을 남길 수 없는 등 근본적인 과제가 남게 된다. 근년에는 출하자(出荷者), 유통업자, 제조업체 등 민간과 행정 등이 제휴하여 자금을 거출하고 재조림을 조성하는 대응이 확산되고 있지만 확실히 재조림을 실시할 수 있는 구조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2) KD(Kiln Dry) 생산능력의 확대 -건조능력 부족문제 발생-
우드쇼크로 국산재의 이용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가운데 과제가 된 것이 KD재(Kiln Dry Wood, 인공건조재)의 공급력이다.
홈 센터용 제재와 미국에서의 제재수요 증가에 의해 SPF가격이 상승함으로써 국산재 2×4재의 수요가 표면화되었다. 2×4제재에 대응하는 제재공장이 증가했고 국산재 구조재의 주문도 증가했다. 국내의 제재공장에서는 내장재·구조재에 관계없이 주문이 증가하여 지금까지 적었던 삼나무 평각(平角: 폭과 두께가 7.5㎝ 이상의 각재) 등의 거래도 증가했다.
국산재 수요의 증가로 건조와 관련된 대응이 자극되었다. 건조설비가 없는 제재공장에서는 단순 제재하여 건조설비가 있는 공장에 공급하여 KD제품으로 생산하는 대응과 미가동 건조기를 수리하여 서둘러 사용하는 등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또 건축 내장재로는 닛쇼우(홋카이도 아카비라시, 松原章 사장)와 같이 Precut공장에 건조기를 도입하여 Green재의 건축 내장재를 KD화하는 대응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응에도 건조능력 부족이 나타났다. 구조재와 비구조재에서는 유럽재의 White wood 비구조재와 집성관주 대신에 삼나무·편백 제재의 공급을 도모할 수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KD재가 중심이 되고 있어 건조기의 설치 수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일본목재건조시설협회(동경도)에 의하면, 2020년도의 건조기 납입실적은 170실(전년도대비 14.1% 증가)이었으며 건조기 용량은 9,896㎥(동 35.9% 증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재공장의 KD재 비율은 46.4%로 전년도와 변화가 없었다.
국산재의 이용증가를 고려하면 좀 더 도입 수가 늘어나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우드쇼크 후에 제재수요가 감소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건조기 도입에 이용할 수 있는 보조사업이 적었기 때문에 건조기의 도입을 단행한 기업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조기 제조업체측에서는 철강가격 상승과 해외에서 들어오는 보일러, 각종 부품의 부족으로 건조기의 제조를 늘릴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설치작업에 필요한 출장작업도 코로나재난으로 어려워졌다. 건조기의 주문은 급증하고 있지만 각 제조업체 모두 대폭적인 증산체제는 취하기 어려워 납품을 순차적으로 대기하고 있다.
각 제조업체 모두 큰 폭으로 건조 속도를 높이는 등의 기술발전에는 한계점에 도달한 감이 있다. 연구기관에서는 대경목의 이용확대에 맞춰 삼나무의 심재제거 각재를 보다 빠르게 건조하기 위한 연구 등도 진행하고 있지만 건조기 제조업체에서는 구조재의 건조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이 적은 상황이다.
여기에는 일본의 제재 수요가 종래의 Solid 구조재에서 집성재로 이행되고 있는 것도 관계가 있다. Solid 구조재의 수요가 견실하면 각재의 건조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는 라미나 건조재의 요구가 많다. 또 수입 건조기를 취급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어 일본의 Solid재 수요에 대응한 기술의 진화가 진행될 것인지는 앞으로의 수요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건조기의 도입방법도 우드쇼크를 계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력이 있는 대형 제재공장은 자사에서 도입할 수 있지만 KD수요가 한정되어 있는 중소 제재소에서는 건조기를 보유한 기업에 건조를 위탁하거나 하는 움직임이 있다. 또한, 건조기의 보유비율이 낮은 홋카이도에서는 건조공정을 집중시켜 효율화 하기 위한 협동조합 등 새로운 사업체에 목재 건조기를 설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3) 제재제품의 다양화 -외재 대체 분야에서 설비투자, 삼나무 대경재 라인 도입 진행-
우드쇼크 중에는 외재 대체에 의해 KD재에서 Green재까지 모든 품목의 거래가 증가하여 완전가동 생산을 한 국산재 제재공장이었지만 관계자는 이러한 증산체제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KD제품이라면 앞으로도 일정한 수요가 전망되기 때문에 우선은 인공건조기의 증설이 각지에서 진행되어 KD재 공급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재설비 증설로는 우드쇼크 이전부터 미재와 유럽재를 삼나무와 편백 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분야로 주각(柱角)·집성관주(集成管柱)나 샛기둥(間柱) 등의 평할(平割), 주입(注入)·집성을 포함한 토대(土台), 횡가재로 사용하더라도 지붕구조 등에서 사용되는 구조재, 2×4용재 등이 지적되고 있어 이 분야에서의 투자가 실제로 진행되고 있다.
해마다 시장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삼나무 집성관주용 라미나 등의 제재에서는 삼나무 중목재(中目材)의 생산효율 향상에 특화한 Norman Twin Band Saw로 크게 제재한 후 Gang Saw 등으로 한번에 판재로 제재하고 단재는 제지·발전용 칩으로 행하는 라인 등을 볼 수 있다. 다만, 비용경쟁력이 높은 반면 원목 집하력을 포함하여 자본력이 요구되며 생산품목도 한정되어 있다.
필연적으로 현재는 구조용 집성재제조업체가 설비하는 양산 제재공장과 협력공장에 의한 라미나내제화율(內製化率)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중견 제재공장에서 근년 도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 앞으로의 활용이 과제인 삼나무 대경재에 대응한 Norman제재라인이다. 삼나무 말구(末口) 55㎝ 직경까지 투입하여 반재(盤材)·각재를 취한 다음에는 전자동 테이블식 Twin Band Saw 등에 의한 제재로 생산품목에 대한 자유도(自由度)를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예상할 수 있는 구조용 집성재와 2×4재용 라미나, KD구조용 등을 주요 생산품목으로 하면서 지역내 수요로 목표를 축소한 KD평각 등 지역에서 필요한 각종 자재의 공급에도 대응한 사양이다.
외재 공급의 불안정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유력 건축업자와 소비지에서도 국산재 제품을 일정비율 조달하려는 흐름이 강해짐과 동시에 지방에서 유통되고 있는 외재제품의 공급도 감소하고 있음을 고려할 수 있다. 이들에도 대응함으로써 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이다.
앞으로는, 국산재 제재공장의 증산을 위한 설비투자는 삼나무 집성관주 등 완성품을 축소하여 생산규모·효율을 보다 높여 나가는 흐름과 외재 대체 수요에 도전하면서도 지역수요에 대응하는 것으로 구분될 수 있다. 또한, 제재 규모에 국한하지 않고 FIT(Feed-in Tariff: 고정가격매입제도)를 계기로 한 칩수요의 증가와 가격상승, 축산용 톱밥 부족 등은 제재공장의 순이익으로 연결되는 만큼 설비투자에 대한 기회가 되고 있다.
4) 인력부족 및 노동개혁 -공장과 소재생산은 기계화로 대책-
2021년 국산재의 증산과정에서 큰 과제가 된 것이 인력부족이었다. 장기간의 현안 사항이지만 갑작스러운 증산대응으로 재차 부각되었다. 게다가 노동개혁 관련법의 시행으로 유급휴가의 취득 의무화와 시간 외 노동의 상한 규제가 추진됨에 따라 첫 증산에서 잔업과 휴일 출근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한 것도 인력부족이 강하게 인식된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임업과 목재·목제품 제조업은 Hello Work(공공직업안정소)로부터 “다른 일에 비해 위험성이 높고 중노동에 비해 급여수준이 낮다”라고 하여 비인기가 지적되고 있다. 이 지적은 통계 결과에도 나타나고 있어 산업별 사상(死傷)재해 발생상황을 나타내는 사상연천명율(死傷年千人率: 1년간 노동자 1,000명당 사망자 비율)은 2020년 시점에서 전체산업의 2.3임에 대해 임업은 25.5, 목재·목제품 제조업은 10.5로 현저하게 높다.
한편, 2017년의 연간 평균 급여는 전체산업에서 432만엔이었지만 임업은 343만엔으로 낮았다. 목재산업 전반의 월급도 전체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타산업과의 노동력 쟁탈전에서 현재로서는 승산의 기회가 낮다. 2020년부터 코로나재난으로 실직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임업과 목재·목제품 제조업에 그 실직자가 유입되는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장기간 인력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와 공장은 그 부족을 기계화로 보충해 왔다. 특히, 공장의 기계는 근년에 자동화가 진전되었다. 종래에는 1개라인에 5~6명이 필요했지만 제재라인을 완전 자동화하면 1~2인으로 가동할 수 있게 된다. 필요 인원수는 변하지 않지만 작업자의 노동부하를 경감할 목적으로 기계를 도입하거나 갱신하거나 하는 공장이 증가하고 있다.
산지측의 기계는 아직 자동화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소재생산은 기계화의 효과로 1인당의 원목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기계차 내에는 냉·난방완비로 조작에 힘은 필요하지 않고 수작업에 비해 안전성도 높기 때문에 노동환경의 개선과 부하경감이 진행되어 청년과 여성의 취업증가에도 연결되고 있다. 소재생산(벌목·제재·집재·운재) 종사자는 2005년의 1만8,669명에서 2015년에는 2만910명으로 증가했다.

5) 소재의 유효활용 -대경재화로 측재(側材)활용이 관건-
국산재 원목의 대경목화가 규슈(九州)에서 쥬코쿠(中国)·시코쿠(四国)로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각지의 국산재 대형 제재업체는 최근 대경목 대응의 라인을 개량하기 시작했다. 특히, 에히메현(愛媛県) 등의 기둥(柱)과 토대(土台)전문 제재업체는 각재를 취한 후 측재(側材)의 유효활용이 과제가 되고 있다. 원목이 굵어질수록 측재의 양도 증가한다.
지금까지 주택자재로 구조용 합판의 채용이 급속히 증가하여 측재로부터 취한 소할(小割)이나 판류(板類)와 경합해 왔다. 부산물로 생산된 측재는 축산이나 제지용 칩 등 낮은 가격으로 수요처에 공급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수년 간에 걸쳐 국산재 활용에 대한 대응이 진행되어 라미나·포장재·2×4부재·수출 펜스재, 게다가 단재는 종래의 가격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안정되어 있는 바이오매스 연료용이라는 수요처가 서서히 정착되고 있다. 설비개량을 도모하는 각 제조업체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여 제품사이즈의 다양화를 도모함으로써 전문공장에서 만능공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측재로부터 취한 사이즈가 안정되어 이용되는 새로운 판매처의 개척은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다. “중심의 각재류를 취하는 것은 종래와 다르지 않지만 측면부분이 커진 만큼 앞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지금까지 측재는 사이즈에 따라 수입재와 건재와 경합하여 수요가 축소되는 가운데 항상 공급 과잉감으로 저가로 추이해 왔다”(제재업체)라고 말하고 있다.
제재업체의 대부분은 아무래도 효율이 좋은 사이즈를 제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는 중심이 되는 기둥이나 토대각의 경우에도 120㎜각을 취하기 쉽지만 120㎜각은 특정한 공사에 한정되는 등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거래는 105㎜각이 중심이다. 측재라면 삼나무 두께 30×95㎜, 30×105㎜ 등의 공급이 증가했으나 거래는 저조하다. 한편으로 45㎜는 양적으로는 적지만 거래는 강하다. 두께 20㎜에서부터 시작하여 원목이 한층 굵어져 두께 30㎜로 전환되고 앞으로는 45㎜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 소재생산 증가에 대응 -개벌에 인력을 집중하여 원목생산 확대-
2021년에는 국산재 제품가격이 상승하여 공장이 증산에 들어간 단계에서 “원목 증산은 가능할까?”라는 우려가 나왔다. 우려한 대로 당초에는 원목이 부족했지만 그 후 원목가격이 상승하면서 하절기에 걸쳐 출재가 증가하여 제재용의 원목부족이 완화되었다.
가을 초부터 시작된 합판용 원목부족이 아직 계속되고 있지만 이것도 가격상승에 따라 공장으로의 입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가격이 상승하면 원목은 증가한다”라는 것이 재차 확인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가격이 상승해도 인력부족으로 벌채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산지측은 간벌과 조림 등 다른 작업을 뒷전으로 하고 개벌(皆伐)에 힘을 쏟음으로써 원목생산이 증가했다.
뒷전이 된 작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남아있지만 소재생산으로 한정해서 말하면 수요증가에 대응하는 힘이 성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임업사업체의 2019년도 고성능 임업기계 등의 보유대수는 1만218대로 10년 간에 걸쳐 2.4배가 되었다. 소재생산의 종사자도 적지만 증가로 전환되었고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다.
다만, 원목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다음 출재가 늘어나기까지 1~2개월 소요된다는 장기적인 과제는 작년에도 볼 수 있었다.
그 요인으로 “가격이 좀 더 상승하면 출재하고 싶다”라는 기대도 있지만 입목재고를 보유한 소재생산업자가 적다는 사정도 있다. 원목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한 다음 입목을 구입하여 벌채반출을 하면 출재까지 빨라야 1~2개월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