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국토 전체면적의 65%가 산림으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목재의 8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중 상당량이 폐목재로 대체 가능하나 근래들어 폐목재는 기후변화에 따른 화석연료의 대체연료로, 폐자원의 에너지화 추세에 따른 열원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분류되면서 연간 약 160만 톤(14년 기준, 협회조사) 이상이 순환이용이 아닌 소각(에너지화) 등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폐목재자원의 순환이용을 극대화하면서 에너지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목재의 다단계적 이용을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합니다.
폐목재재활용의 중요성
나무는 성장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목재로 이용하는 동안 탄소를 고정하며, 조림을 통해 다시 100% 순환이용이 가능한 자원입니다. 따라서 나무를 다단계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지구환경을 지키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룩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나 목재가 100% 재활용 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목재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여 폐목재를 단순소각하거나 매립 또는 방치되어왔습니다. 이 같은 폐목재자원의 낭비는 재활용업계는 물론 나무를 원료로 하는 산업체 전반에 심각한 원료부족 현상에 시달리게 하였으며 아울러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폐목재의 단순소각과 매립을 차단하고, 산림에 방치되어 있는 나무를 모두 수거하고 자원화하는 등 재활용률(78.7%) 향상에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당면과제
(1) 폐목재는 100%재활용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인식의 저변확대
(2) 배출자들의 폐목재 처리에 대한 규정준수
(3) 제도의 개선 및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적 배려
(4) 위의 과제들을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단체의 구성
현재 우리 협회는 폐목재 수집운반통합업체와 폐목재를 이용한 재생칩업체, 그린파렛트 제조업체, 파티클보드 제조업체, 에너지생산업체 등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생산활동에 종사하는 65여개 회원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목재재활용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과 연대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며, 이러한 노력들의 성과가 목재재활용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다음세대에 아름다운 환경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물려주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며 업계의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