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09호
일본의 국산합판 시황 -재고 1년만에 10만㎥대- (2022. 5. 31)
국산 침엽수 합판은 여전히 거래가 강하여 타이트한 수급이 거의 완화되지 않고 있다. 합판공장은 각 사 모두 완전가동을 계속했지만 장기 연휴를 사이에 둔 4월과 5월에는 가동일이 적어 그 만큼 공급이 감소했다.
이 때문에 4월의 침엽수 합판 생산량은 25만8,055㎥로 전월대비 5.8% 감소했다. 출하량은 25만1,675㎥(전월대비 7.3% 감소)로 생산량을 밑돌았기 때문에 재고는 10만1,414㎥로 3개월 연속 증가하여 작년 4월 이후 1년만에 10만㎥대를 회복했다. 최근 가장 재고가 적었던 1월에 비해 11.3% 증가했지만 출하량에 대한 재고량은 0.4개월분으로 거의 변화되지 않고 있어 적정수준인 0.7~0.8개월에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4월 이상으로 가동일이 적은 5월에는 한층 더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일본에서는 설비갱신으로 통상보다 1주간 공장가동을 중단한 제조업체가 있어 지금까지 이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동일이 증가하는 6월에는 생산량이 증가로 전환될 전망이지만 전년대비 증가는 기대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공급이 중단된 러시아 단판의 영향이 표면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동일본에서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량이 증가하면 출하량도 그 만큼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재고량이 늘어날지 불투명하다.
<침엽수 합판, ㎥당 단가 10만엔대로>
국산 침엽수 합판은 동서(東西)의 대형 제조업체가 6월 출하분부터 12㎜ 3×6을 전월대비 100엔 인상한 2,000엔/매(1차 도매상 도착가)으로 인상한다. 후판합판은 24㎜ 3×6이 동 200엔 인상된 4,000엔(동), 28㎜가 동 250엔 인상된 4,700엔(동)이 된다. 장척합판도 상승폭은 미정이면서 가격을 인상할 의향이다. Floor대판도 고객마다의 계약조건에 맞춰 가격을 인상한다.
원목, 접착제, 운임 등의 비용인상 요인으로 가격인상은 작년 4월 이후 15개월 연속이다. 최저시세대비 2배 이상(1,100엔) 상승하여 제재와 집성재에 비해 약 1년 늦게 ㎥당 가격이 10만엔에 도달하게 된다.
원목공급의 경우 삼나무는 안정된 상태이지만 낙엽송과 미송은 여전히 부족하여 가격은 국산재가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미송은 가격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의 단판수입금지 영향은 6월부터 표면화될 것으로 보여 가동일이 증가해도 생산량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
이는 단판 대신에 원목을 조달할 수 있어도 Rotary Lathe와 드라이어의 공정이 증가하여 단판 이용시와 같은 수준의 생산은 유지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으로부터 침엽수 합판의 수입량이 매월 증가하고 있어 수급에 대한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4월에는 1만2,000㎥ 정도로 전월대비 2배 수준이다. 국산 침엽수 합판보다 고가로 유통되고 있지만 계속 증가하면 앞으로 수급완화의 단서가 될 우려가 있다.
시장에서는 국산 침엽수 합판 12㎜ 3×6이 2,000엔(동)에 달함으로써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가격인상도 수그러들 것이라는 견해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원목가격의 장래는 파악하기 어렵고 운임의 상승은 지금부터라고 보고 있다. 접착제 가격도 상승기조가 계속되고 있어 여전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