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55호
일본 도호쿠지역의 원목시황 -낙엽송 원목가격 급등- (2022. 3. 29)
일본 도호쿠(東北)지역에서 낙엽송 원목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와테현의 일부지역에서는 제재용 4m 중목재가 3만1,000엔/㎥(원목시장 도착가)에 달하는 등 전월대비 4,000엔 인상되었다. 우드 쇼크의 영향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겹쳐 Face Back용재의 부족이 전망되는 가운데 합판제조업체에 의한 거래가 강해졌다. 원목시장과 공판소의 유통물량이 감소하여 입찰가격이 상승함으로써 합판용도 이와 비슷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으면 구매하기 어려워졌다.
한편, 삼나무는 합판제조업체가 금년에 접어들어 제재용 직재와 비슷한 조달가격을 제시함으로써 집하가 진행되어 일정한 원목재고가 확보되고 있다. 미야기(宮城)와 이와테(岩手)에서는 강세기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거래에는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원목출재량은 삼나무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어 공판소와 원목시장의 취급량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2월에는 “3월이 가격의 피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소재유통관계자)라는 견해가 많았지만 우크라이나 문제의 발생으로 특히 낙엽송은 상황이 일변했다. 낙엽송은 2월의 고가가 제재용 4m 중경목이 2만6,000엔대였지만 오히려 가격상승이 가속화되어 앞으로도 한층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생산사업체에 의하면 “낙엽송은 용이하게 출재할 수 있는 산지가 한정되어 당면은 예정수량을 생산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홋카이도(北海道)에서도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구입이 한층 어려워지고 있다.
한편, 적송이 본격적인 출재시기에 들어갔지만 가격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4m 중경목이 1만4,000엔대가 중심이 되고 있다.
삼나무는 아키타(秋田)에서 3.65m 중경목이 1만8,000엔을 중심으로 일부지역에서는 l만9,000엔대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야기(宮城)와 이와테(岩手)는 합판제조업체의 거래가 강해짐으로써 3m와 4m 모두 전월대비 1,000~2,000엔 상승했다. 미야기의 제재용 4m 중경목 시세는 l만7,000~1만8,000엔이 중심이 되고 있다. 삼나무는 현재 가격이 피크라는 견해가 많지만 합판제조업체의 수요가 계속되면 현재가격으로 추이할 가능성이 있다.
당면은 합판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국산재 원목에 대한 거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금리상승과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등으로 세계경제가 침체되면 국내의 주택수요를 비롯하여 수요 전반이 침체될 것이라는 견해도 많아졌다.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신속한 수급조정이 어려운 국산재 소재공급도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