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00호

일본의 뉴질랜드 및 칠레재 시황 -칠래재, 비용전가로 높은 수준 지속- (2022. 1. 27)

홋카이도산(北海道産) 낙엽송 포장재는 l월에 접어들어 제재회사가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제품가격이 4만6,000엔(구조틀재, 3.65m, Green, 1등급)으로 3,000~4,000엔이 인상되고 있다. 원목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낙엽송 라미나의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으로 포장용도 공급량 확보를 위해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한편, 칠레 제재품의 국내 판매가격은 9월 선적의 비용전가에 따른 가격인상 이후 박판(薄板) 5만2,500~5만3,000엔/㎥(트럭상차도), 할각(割角) 5만500~5만1,000엔(동)을 보이고 있다. 다만, 서일본 방면에서는 NZ재와 삼나무 등 다른 수종과의 경합도 있어 가격을 인상하기 어려워 필요한 비용전가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도 보이고 있다.

칠레재의 2021년 12월 선적이 지연됨에 따라 1월에 선적되어 2월 중순에 일본에 입항할 예정이다. CMPC는 동 선박으로 일본용의 공급을 보류하고 있다.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일본용은 12월 선적이 US$170~180/㎥(C&F)로 작년 가을보다 US$10이상 하락했다. 다만,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였던 중국용은 선박운임 상승 등을 이유로 일전하여 가격상승 기조로 일본용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NZ산 Flitch는 산지로부터의 공급량이 감소경향을 보였지만 12월 선적에서는 거의 희망한 수량이 공급된 것으로 보여 드럼제조업체에서는 필요분의 재고가 확보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