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00호

다이켄공업, 신규 목질보드사업화 결단 연기 -자재가격 급등과 코로나로 불투명-(2022. 1. 21)

다이켄(大建)공업(오사카시, 億田正則 사장)이 계획하고 있는 국산재를 이용한 신규 목질보드의 사업화를 위한 최종판단을 연기하기로 했다. 작년 이후의 각종 기자재가격 상승과 엔화가치하락 등으로 투자액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것에 더해 신형 코로나19의 감염확대와 장기화로 사업화 계획의 전망이 서지 않아 일단 보류하고 2022년도 이후로 최종결단을 연기하기로 했다.

다이켄공업은 2021년말까지 신규 목질보드사업화의 최종결단을 행하기로 했지만 제반 사정을 근거로 최종판단을 2022년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신규 목질보드는 남양재 합판의 대체품이 되는 건재 기자재로 목질 섬유상(纖維狀)으로 한 보드이다. 오카야마(岡山) R&D센터에서의 시작품에서는 남양재 합판에 필적하는 우수한 치수안정성과 휨강도, 휨강성, 평활하고 균질인 색조의 표면성 등이 확인되어 특허출원 중인 목질자재이다.

다이켄공업은 이러한 신규 목질보드를 이용하여 맨션 등 직접부착 Floor대판에 이용하는 것 외에 물성면에서 남양재 합판과 동등의 성능이 요구되는 건재 기자재로의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료는 국산재 중에서도 홋카이도산(北海道産) 분비나무가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홋카이도 아사히카와(旭川) 시내에 공장건설이 계획되고 있다.

투자액은 2021년 5월 시점에서 70억엔을 전망했지만 강재(鋼材)의 가격상승에 의해 제조설비기기 등의 가격이 상승하는 등으로 인해 현시점에서는 120억엔을 초과하게 되었고 앞으로 한층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신형 코로나19의 변형에 의해 팬데믹이 재연되어 여러 자재의 수입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기계설치와 시운전과 관련된 해외로부터의 기술자(슈퍼바이저)의 일본방문이 가능할지 등 사업화 그 자체에 대한 불투명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2021년 5월의 공표시에는 2021년 12월말까지 사업화의 최종판단을 결정하기로 했지만 사업화를 일단 보류하여 2022년도 이후에 최종 판단하게 되었다. 따라서 2022년도 중에 사업화에 대한 목표가 섰다고 해도 조업개시는 2025년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이켄공업은 창업 이후 건재 기자재의 개발에 노력해 왔다. 선박용과 차량용, 토목용 합판을 비롯하여 인슐레이션보드, 다이로톤, MDF, 다이라이트, 다다미, LVL 등이 있으며 이번 신규 목질보드도 이러한 일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