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94호

일본의 남양재 원목 시황 -선박확보에 어려움- (2021. 12. 3)

남양재 원목은 출재량이 적은 가운데 선박확보가 문제가 되고 있다. 현지는 우기에 접어들어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와 PNG 모두 출재량이 적다. 금년 1~10월의 남양재 원목 입하량은 1만6,848㎥(전년동기비 78.1% 감소)로 크게 감소했다.

게다가 심각한 것이 선박문제이다. 말레이시아 등의 원목을 대만 경유로 구매하는 국내의 수요자도 증가하고 있지만 컨테이너를 확보하지 못해 1개월 정도 지연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PNG로부터의 선박도 적기 때문에 적은 원목이 어느 정도 항구에 적재되어 있다고 해도 운반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남양재 원목을 사용하는 제재업체 등은 필요한 원목을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원목가격뿐만 아니라 선박운임도 상승하고 있고 환율도 달러에 대해 엔화가치 하락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비용상승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현지가격은 메란티 Regular가 US$400/㎥(FOB)로 전월대비 US$10 상승했다.

국내수요는 많은 양의 주문은 적기는 하지만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남양재 제재품도 원목과 마찬가지로 컨테이너 부족의 영향으로 입하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 정도 필요한 고객이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어느 제재업체도 원목재고에 여력이 없어 받는 주문이 한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