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94호

호쿠신, MDF가격 2022년 3월을 목표로 10% 인상 (2021. 12. 3)

호쿠신(오사카부 키시와다시, 入野哲朗 사장)은 각종 MDF제품을 2022년 3월을 목표로 현행 제품가격에서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관련 거래처로 건재와 주택설비기기 업체가 많기 때문에 사업계획을 배려하면서 대응하지만 원재료 비용이 급속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시급한 과제로 10%의 가격인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사의 MDF는 거래처에 따라 다르지만 후판 스타우드(SW)가 5만5,000엔/㎥ 정도, 박판 MDF(SW TFB)가 7만1,000엔(동) 정도이지만 2022년 3월을 목표로 SW를 6만엔, SW TFB를 7만8,000엔(동) 정도로 가격을 인상한다.

동사에 따르면 금년 3월대비 전기관련이 15%, 가스가 40% 등으로 전체 에너지관련이 20%, 접착제와 왁스관련이 20%, 또 수입칩의 선박운임 상승과 환율에서 5.5%의 엔화가치 하락 등이 겹쳐 20% 정도의 비용이 상승되었다.

동사는 2020년 4월부터 비용상승 요인으로 MDF가격의 인상을 타진했지만 코로나19 감염확대에 의한 경기침체로 2020년 6~7월에 걸쳐 반대로 가격인하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021년 3월에는 가격하락 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10월경에는 2020년 4월대비 10% 정도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현재 20% 정도 비용상승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층 더 가격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2022년 3월을 목표로 10%의 가격인상을 제시하게 되었다.

호쿠신의 월간 MDF 생산량은 SW 8,500㎥, SW TFB 4,500㎥ 합계 1만3,000㎥로 MDF의 국내 최대기업이지만 최근 판매량은 SW 9,500㎥, SW TFB 5,100㎥ 합계 l만4,600㎥로 생산량을 1,600㎥(동) 상회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재고율은 SW 0.8개월, SW TFB 2개월로 동사가 적정하다고 판단하는 재고율(SW 1.2개월, SW TFB 2개월)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부 고객으로부터의 수주 연장을 요청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동사로서는 고객으로부터 2개월 전의 주문량을 일단 제시 받아 사내에서 조정하여 안정공급을 도모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구조용 MDF의 판매량이 월간 2,000㎥에 달하고 있는 것 외에 방부·방의처리의 스타우드Ⅱ, 또 야지판(野地板) MDF(9㎜)와 동연(15㎜) 등의 신규상품을 시장에 출품하여 MDF의 부가가치화를 추진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