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88호
일본의 2020년 목재수급, 48년만에 목재자급률 40%대로 상승 (2021. 10. 1)
일본의 2020년 목재 총수요량은 7,443만9,000㎥(전년대비 9.1% 감소)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용재(제재, 합판, 펄프·칩등)가 6,139만2,000㎥(동 13.9% 감소)로 감소한 것이 요인이다. 연료재는 1,280만5,000㎥(동 23.3% 증가)로 7년 연속 증가했지만 용재의 대폭 감소를 만회할 수 없었다. 용재 가운데 국산은 전년대비 7.7% 감소, 수입은 17% 감소하여 수입의 감소 폭이 컸다. 이 때문에 용재의 자급률은 35.8%(2.4포인트 증가), 연료재와 표고자목을 더한 총량의 자급률은 41.8%(동 4포인트 증가)로 각각 상승했다. 목재자급률이 40%대에 이른 것은 1972년 이후 48년만이다.
총수요량에 대한 총공급량의 내역은 국산이 3,114만9,000㎥(동 0.5% 증가), 수입이 4,329만㎥(동 15% 감소)로 국산이 전년수준을 유지한 한편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함으로써 자급률이 상승했다. 국산 가운데 증가한 것은 연료재로 전년대비 199만5,000㎥ 증가하여 용재가 동 182만5,000㎥ 감소한 만큼을 보충함으로써 국산 전체로는 11년 연속 증가를 유지했다.
2020년에는 제재공장과 합판공장의 원목수요가 감소하여 잉여분의 원목이 바이오매스 발전의 연료용으로 사용되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통계 숫자에도 나타났다. 또 용재 가운데 제재, 합판, 펄프·칩은 국산과 수출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그 외 용재 가운데 국산은 동 14.1%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을 차지고 있는 수출용 원목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연료재와 마찬가지로 국내의 제재와 합판용이 감소한 만큼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 총수요량 가운데 용재가 6,100만㎥대, 연료재가 1,200만㎥가 된 것은 모두 1961년 이후 59년만이다. 자급률과 사용방법은 당시와 다르지만 수요 규모나 물질과 에너지 용도의 밸런스가 고도 경제성장기의 입구까지 회복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용재의 총수요량 가운데 제재용재가 2,500만㎥대를 밑돌았고 합판용재가 900만㎥대를 밑돈 것은 모두 신설주택착공수가 78만호대로 감소한 2009년 이후 11년만이다. 이번에도 감소요인은 주택착공의 감소이다. 2020년의 신설주택착공 호수는 소비증세에 의한 반동감소와 신형코로나19 감염증의 영향으로 81만5,000호(동 9.9% 감소)로 감소했다. 특히, 목조주택은 46만9,000호(동 10.3% 감소)로 이것이 제재용재의 전년대비 10.9% 감소, 합판용재의 동 14.8% 감소로 연결되었다.
펄프·칩용재의 침체는 동 17.5% 감소로 한층 더 컸으며 코로나재난으로 제지수요가 축소된 영향이 나타났다. 총수요량이 2,600만㎥대가 된 것은 1972년 이후 48년만이다.
당시에는 수요확대 노선의 도상(途上)에 있었지만 현재는 축소균형이 계속되고 있다. 2021년에도 신형 코로나의 영향은 계속되고 있으며 게다가 일본 제지가 쿠시로(釧路)공장의 종이생산을 종료했기 때문에 펄프·칩용재의 총수요량은 2021년에도 3,000만㎥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연료재는 연료용 칩 등이 집계대상이 되었던 2014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국산보다 수입의 증가폭이 컸으며 자급률이 약간 감소했지만 2020년에는 국산이 28.8% 증가, 수입이 12.3% 증가로 국산의 증가폭이 커짐으로써 자급률이 다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