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64호
일본의 NZ 및 칠레재 시황 -국내외산 모두 부족- (2021. 2. 25)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의 2번 선박(3월 배선) 계약이 거의 결정되어 수입원의 희망 구입량에 대해 산지가 수량을 약간 축소했다. 활발한 세계수요와 코로나재난으로 산지공장의 가동제한에 의해 수급이 타이트하여 일본용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배선에서 수량을 줄인 보충으로 산지는 3번선박의 조기 입항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어쨌든 국내의 칠레재 재고는 부족한 상황이다. 수도권 주요 항구의 재고량은 2개월 정도분으로 봄 초에는 물품부족에 빠질 우려도 있다.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삼나무 제재품도 부족을 보충할 수 있을 정도의 공급은 어렵다.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은 중국용 가격이 3월선적에서 US$150/㎥(C&F)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상해 등 중국 주요항의 침엽수 원목재고는 구정월 전후에 350만㎥ 정도로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러시아재와 호주재 원목의 수입이 감소하여 NZ재의 거래는 여전히 강하다. 일본용 가격은 2월선적에서 크게 인상되었지만 중국의 NZ재 수요가 앞으로도 높은 수준이 유지되면 일본도 추종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 외의 자재에서는 중국산 포플러 LVL도 가격인상 요인이 겹치고 있다.

국내시황은 수출산업에 안정감이 없다. 수출은 중국용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신규 수출 안건이 적다는 지적도 있어 장래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