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62호
일본의 활엽수 시황 -산지가격 상승 뚜렷- (2021. 2. 4)
활엽수제품은 산지가격의 상승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집성판은 원재료가격 상승과 선박운임의 상승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모두 현지 제조업체가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원재료 상승의 요인은 러시아의 원목수출규제와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에 대한 북미수요의 활발화이다. 생산도 신형 코로나19 감염확대 방지책의 영향으로 지연되고 있어 구정월을 앞두고도 평상시대로 회복되지 못했다.
북미산 활엽수는 국내 수요와 중국·동남아시아용이 견실하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수요가 활발한 지역에 대한 출하를 우선하여 일본용의 수량이 공급되기 어려워지는 것을 경계하는 견해도 늘어나고 있다.
해외수요가 활발한 한편 국내수요는 침체되어 있다. 점포관련 내장공사와 학교관련 공공공사가 부진하다. 유통업자는 적은 보유재고로 구매하는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내장과 가구관련 공사업자는 구매에 활발함이 없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당초에는 입하시기에 따라 재고에 과잉감이 보이면 경계하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산지가격 상승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컨테이너 부족에 의한 납기지연이 표면화되기 시작하여 품목에 따라서는 제품부족감이 강해질 것이라는 견해도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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