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40호

미국산 미송 원목 동향 -12월 선적가격, 모든 경급이 US$1,000/천BM 대 상승- (2017. 12. 6)
 
대형 제재공장용 미국산 미송 원목의 12월 선적 수출가격은 척상(尺上)과 척하(尺下) 모두 지난 달에 이어 전월대비 US$50/1,000BM(FAS, 미박피) 상승으로 결착되었다. 활발한 수요로 인한 현지 원목가격의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2개월 동안에 US$100나 인상되었고 게다가 일본용의 프리미엄 원목이 나오지 않고 있다. 엔화가치가 약간 상승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선박운임은 변동이 없어 수입비용은 US$800엔/㎥ 정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가격하락은 예상하기 어려우며 국내 제재는 한층 더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가격은 SS급이 US$1,030(동), IS급이 US$1,010(동), SLC급이 US$1,000(동)이다. 가격상승은 5개월 연속으로 5개월간의 상승폭은 척상이 US$150(동), 척하가 US$160(동)였다. 이 사이에 선박운임도 상승하여 수입비용은 최근 최저였던 8월대비 4,000엔/㎥ 이상 상승했다.

국내 대형 제재업체는 9월과 11월 2번에 걸쳐 4,000엔/㎥ 폭으로 가격을 인상했지만 제품수율을 감안한 제품 1㎥ 당 증가비용은 6,000엔 이상으로 2회의 가격인상으로 흡수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하지만, 현지의 원목거래는 감소될 조짐이 없어 한층 더 상승기대가 높다. 미국의 최대 Shipper는 자사림으로부터의 벌채를 늘림으로써 일본용의 수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캐나다의 합판용은 가격 이전에 “수량을 확보하지 못하여 구매하고자 하는 양의 절반정도 밖에 구매할 수 없다”(상사)라고 한다.
미국의 신설주택은 10월까지의 누계로 전년동기비 2.5% 증가하여 극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절기에 캐나다 내륙에 확산된 산불의 영향으로 캐나다로부터 미국용의 제재공급이 9월까지의 누계로 전년동기비 8.5% 감소했다. 수급 궁핍으로 제재시황이 급등하여 증산해도 수요에 맞출 수 없을 정도로 원목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들어 일시에 일본용 수출가격이 상승한 것은 가격을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현지시황이 급등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즉, 이러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가격인상을 억제해 왔지만 그의 반동은 매우 컸다.

특히, 캐나다 연안은 연초 대한파에 의한 폭설의 영향으로 봄 초까지 벌채가 진행되지 않아 재고를 증가시킬 수 없는 상태로 하절기의 Fire Closure에 돌입했다. 본격적으로 벌채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9월 중순부터이며 그 이후에도 공급의 대부분이 내수로 흡수되고 수출로 돌릴 수 있는 잉여재가 증가하지 않은 상태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국의 최대 Shipper는 “10월과 11월에는 선적을 대기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벌채는 순조롭게 증가하여 12월과 내년 1월에는 그 만큼의 지연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공급이 언제 회복될 것인가는 전망이 불투명하다”(상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