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37호
일본의 2016년 목재수급 현황 -자급률 35%로 향상- (2017. 9. 28)
일본의 2016년 목재 총수요량은 7,807만7,000㎥(원목환산, 이하 동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2016년의 신축 주택착공 호수가 동 6.4% 증가하는 등 수요증가에 의해 제재용재와 합판용재가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게다가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의 가동에 따른 연료재의 증가가 한층 더 기여했다. 목재자급률은 34.8%로 동 1.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제재용재는 국내생산에 비해 수입의 증가율이 높아 자급률이 0.7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국내생산이 크게 증가한 연료재의 자급률은 동 6.0포인트 상승하여 수량과 자급률 모두 연료재가 끌어올린 형태를 보였다.
총수요량에 대한 국내생산은 2,714만1,000㎥(전년대비 8.9% 증가), 수입은 5,093만6,000㎥(동1.4% 증가)로 언뜻 보면 국산의 증가율이 높다. 다만, 그 내역을 보면 국내생산은 용재가 동 2.6% 증가했고 연료재가 58.9% 증가하여 증가율의 대부분이 연료재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국내생산의 연료재는 445만8,000㎥로 국내생산의 합판용재 387만6,000㎥를 상회하여 펄프·칩용재의 526만6,000㎥에 육박했다.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는 2017년에도 새로운 가동이 있기 때문에 2017년의 목재수급에서는 연료재가 제재용재에 이어 국내 생산량 2위가 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합판용재도 최근 몇 년간의 국산재 증가경향이 2016년에도 계속되었다. 2017년에도 국산재를 원료로 한 합판생산이 견실하며 특히, Floor대판에 있어서의 국산재 이용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4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제재용재는 2015년에 전년대비 감소하여 신축착공 호수가 전년대비 1.9% 증가한 의미가 약했지만 2016년에는 착공 수가 순조롭게 증가한 영향이 반영되었다. 수량면에서는 정확히 2015년의 감소분이 2016년에 회복된 형태로 제재용재는 총수요, 국내생산, 수입 모두 2014년과 거의 비슷한 수급량을 보였다. 자급률도 마찬가지로 2015년에 수입의 감소폭이 컸기 때문에 약간 증가한 포인트가 2016년에는 약간 감소하여 2014년의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016년의 용재 전체 자급률은 합판용재는 증가했지만 제재용재와 기타 용재가 감소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동 0.3포인트 증가하여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다. 총수의 자급률이 동 1.6포인트 상승한 주요 요인은 연료재 때문이다. 연료재의 자급률은 2015년에도 70.8%로 높았지만 2016년에는 76.8%로 한층 더 상승했다. 다만, 수입 연료재도 국내생산만큼은 아니지만 전년보다 증가했다. 앞으로 연안(沿岸)에서 계획되고 있는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가 가동되면 수입 목질펠릿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연료재의 자급률이 앞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추이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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