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33호
일본의 FIT인정과 가동 상황 -FIT의 일반목재 구분 1,100만kW 상회- (2017. 8. 24)
자원에너지청은 8월 10일, 3월말 시점의 FIT(재생가능에너지 고정가격매입제도)인정과 가동상황을 공표했다.
바이오매스발전의 신규인정은 2월대비 209건이 증가했으며 특히 수입연료를 주로 활용하는 일반목재 구분이 전월대비 175건 증가했다. 금년 10월부터 일반목재의 매입가격이 감액(출력 2만kW 이상)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신청이 잇따라 일반목재의 신규인정 출력수가 합계 1,147만kW로 크게 증가했다.
출력 2만kW 이상의 일반목재 구분의 매입가격은 10월부터 21엔/kWh으로 현행가격보다 3엔이 감액된다. 이 때문에 현행 매입가격이 적용되도록 작년 하반기부터 FIT의 가수요 신청이 증가하여 신규인정 출력이 1,000만kW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다만, 3월분 만의 일반목재 인정건수가 175건으로 출력수는 631만kW로 크게 증가했다. 대부분은 수입연료를 활용하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한 단계에서 서둘러 신청한 경우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인정된 대형 바이오매스발전의 전체가 가동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다만, 목질계 바이오매스의 신규인정(출력)에서 일반목재가 95%를 차지하는 편중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FIT제도의 재검토 논의와 글로벌적인 연료수급 등 다방면에서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3월말 시점의 인정상황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일반목재 구분의 도도부현별 신규인정 수는 이바라키(茨城)가 59건(전년동월비 39건 증가), 아이치(愛知) 22건(동 11건 증가), 시즈오카(靜岡) 19건(동 17건 증가), 교토(京都) 17건(동 16건 증가), 미에(三重) 14건(동 10건 증가)으로 상위를 차지했으며 이들은 모두 바다가 인접해 있는 부현(府県)이다. 물론, 인정수에는 제재 등 단재를 주로 활용하는 발전소도 포함되어 있다.
일반목재의 급증이 현저했지만 소규모 바이오매스(미이용재로 출력 2,000kW 미만)의 신규인정 수도 전월대비 28건 증가하여 69건으로 늘어났다. 선행했던 출력 2,000kW 이상이 53건으로 거의 한계점에 도달한 가운데 꾸준히 소규모 바이오매스가 사업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3월에 일반목재의 신규인정 수가 일시에 증가함으로써 바이오매스발전에 있어서의 가동률이 5.3%로 전월보다 5.3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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