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32호
일본의 2017년 6월 합판공급 -국산합판 생산 및 출하 활발, 남양재 합판 수입감소- (2017. 8. 3)
일본의 6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49만5,500㎥로 전년동월비 0.1% 감소(전월대비 3.3% 감소)했다. 국산합판의 생산량은 공장의 가동일 수가 많고 침엽수 합판을 중심으로 증산체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금년 3월 이후 3개월 만에 27만㎥를 상회했다. 한편,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말레이시아산의 입하량이 작년 6월부터 20% 정도 감소한 영향으로 21만㎥대로 지난달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국산합판의 생산량은 27만7,900㎥로 동 4.6% 증가(동 9.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합판의 생산량은 26만5,600㎥로 동 5.7% 증가(동 9.4% 증가)했다.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생산량은 25만3,700㎥로 동 4.8% 증가(동 9.0% 증가)했다. 작년부터 계속된 제품부족 상태가 해소되어 수요자에 대한 즉납체제도 거의 회복되고 있다. 신년도에 접어들어서도 대형 Precut회사와 주택업자를 중심으로 한 직거래 루트용은 사업량이 확보되어 있어 합판의 발주도 견실하게 추이하고 있다.
실제 출하량을 보더라도 침엽수합판은 26만3,000㎥로 전년동월비 3.0% 증가(전월대비 9.4% 증가), 침엽수 구조용 합판은 25만1,100㎥로 동 1.9% 증가(동 9.0% 증가)했다. 침엽수합판의 출하량은 최근 3년간에 걸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침엽수합판의 기말 재고량은 생산량이 출하량을 상회했기 때문에 9만3,900㎥로 지난달보다 2,600㎥ 증가했다. 하지만, 재고수준이 여전히 낮아 추석연휴 이후에도 대형 Precut 회사를 중심으로 가공량을 늘려나갈 전망을 보이고 있어 생산량과 출하량이 균형을 이루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1만7,500㎥로 전년동월비 5.6% 감소(전월대비 15.6% 감소)하여 지난날 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산은 감소폭이 컸으며 7만6,900㎥로 동 22.0% 감소(동 24.6% 감소)하여 지난달보다 20% 이상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산은 7만3,900㎥로 동 0.8% 증가(동 9.8% 감소), 중국산은 5만2,700㎥로 동 14.2% 증가(동 8.9% 감소)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모두 악천후에 의한 출재감소가 계속된 영향으로 산지 제조업체가 계획대로 원목을 확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본용에서도 1개월~1개월반 정도의 입하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원목출재 감소의 영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으며 7월 상순에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의 대형 합판제조업체가 9월 이후 30%의 감산을 밝혔다. 인도네시아도 악천후가 계속되고 있어 원목을 운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수입 남양재 합판의 입하량은 앞으로도 전반적으로 감소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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