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30호

※ 일본의 MDF, HB, IB 수급 동향 (목재건재 Weekly, No. 2119호, 2017. 7. 17)

(1) 세계시장 호조, Floor 대판용 박물 수요증가 경향

MDF는 점진적으로 공급구조가 변화되고 있다. 근년, 국내외 시장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배경이며 국내시장의 수요증가에 비해 일부 수입 MDF제조업체로부터의 일본용 공급량이 이전 정도로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신설주택착공 호수가 약 97만호에 달하여 2015년 말부터 국내 제조업체 3개사는 완전가동생산을 지속했다. 수입제품도 수입량을 늘려 대응했지만 아직 부족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2013년에 8%로의 소비증세를 앞둔 가수요로 국내외산 MDF의 공급량이 100만㎥(국산 40만 4,000㎥, 수입 60만1,300㎥)를 상회했지만 그 후 주책착공 감소에 의한 수요감소에 맞추어 국내외산 MDF도 감소했다. 2015년에는 2013년대비 주택착공 호수가 약 8%나 감소했으며 국내외산 MDF도 거의 같은 비율로 감소하여 약 93만㎥가 되었다. 하지만, 2016년에는 다시 주택착공 호수가 약 97만호까지 증가했다. 주택착공호수가 98만호였던 2013년에는 MDF도 100만㎥까지 늘려 대응했지만 2016년에는 주택착공이 약 97만호였음에 비해 MDF는 약 96만㎥로 제품부족 상태를 보였다.

역시 2014년부터 2015년에 걸친 수입 MDF의 감소가 크며 2015년의 약 53만㎥까지 약 4만8, 000㎥나 감소했다. 특히, 일본용 주요 산지인 뉴질랜드산이 3만1,700㎥나 감소했고 2016년에는 한층 더 감소한 30만4,300㎥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2016년에는 다른 수입제품을 늘렸지만 수입 MDF 전체에서도 약 54만㎥로 전년대비 1.4% 증가했고 국내 제조업체도 증산했지만 이를 따라붙지 못했다.

일본용을 주력으로 하는 일본계 산지공장은 일본용이 감소하면 제3국용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 2014~2015년에 일본용으로 빈 구멍을 타국용으로 메우는 과정을 거쳐 2016년에는 일본시장도 회복되었지만 동 시기에 아시아제국과 중동, 유럽과 북미시장의 수요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산지공장은 공급처의 선별이 어려워졌다.

거기에 2015년 가을 경부터 국내시장에서 제품부족감이 대두되어 국내 제조업체의 재고도 급감했다. 그리고 2016년 2월 하순에는 일부 국내제조업체가 기계고장으로 약 1개월간 생산을 중단하여 건재제조업체의 제품공급에도 지장을 미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MDF의 수급붕괴라는 의미에서는 오래가지 못했다. 다만, 이 때에 대체품으로 시험적이면서도 한국산이 주목을 받아 이것이 앞으로 부족시에 본격적으로 채용되게 된다.

현재까지 제품부족의 발단은 2016년 3월에 발생한 북미 MDF공장의 화재로 미국 중서부 시장으로부터 NZ의 MDF제조업체에 대한 거래가 증가했다. 이 때문에 이미 3월 발주 분부터 일부 NZ제조업체의 일본용 출하가 지연되기 시작했고 일부에서는 3월 발주·7월 입항이라는 사태로까지 발전했다. 그리고 2016년 중반에는 일본으로부터 NZ공장으로의 발주가 일시적으로 축소되었을 때 북미시장으로부터의 거래에 대응한 것으로 일본용 생산의 타이밍이 어긋났다. 그 후 곧 바로 일본시장으로부터의 발주가 증가했지만 미국용의 수주로 인해 일본용의 제조출하가 일정기간 지연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일본용의 수입이 지연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당초에는 후물이 부족경향을 보였지만 점차 박물제품의 부족상태로 전환되었다. 건재제조업체가 후물 구매를 추진한 것에 더해 IFI에서 노다로의 박물공급이 순조롭게 증가하여 노다의 후물생산 비율이 높아진 영향도 크다. 박물은 국산 침엽수 기자재의 Floor대판이 증가경향에 있었기 때문에 여기에 혼합하여 사용되는 박물 MDF에 대한 거래가 많은 상태였다. Floor대판용의 박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체는 한정되어 있어 공급량을 전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품목의 생산비율을 줄여 대응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기존제품의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

(2) 호쿠신, 건재수요 증가로 완전가동 -스타우드 브랜드 높이 평가

호쿠신(오사카부 키시와다시, 入野哲朗 사장)은 합판회사인 키타신(北新)합판(오사카시)을 기원으로 하지만 1972년에 일본 최초의 MDF공장을 건설하고 1987년에는 큐스타의 연속 프레스를 설치하며 박물MDF(TFB)라인을 설치하는 등 MDF분야의 개척자이다. 동사의 브랜드인 스타우드(SW)는 MDF의 De Facto Standard(사실표준)이기도 하여 후속 제조업체도 SW의 품질을 목표로 한 제품개량을 추진해 왔다. 또한, 뉴질랜드의 제조업체인 Carter Holt Harvey(CHH)와 업무를 제휴하여 OEM 브랜드인 'Custom Wood'를 생산하는 등 동사의 기술을 살린 해외사업을 일찍부터 전개하고 있다.

다이켄공업이 CHH의 공장을 매수한 후에도 호쿠신은 다이켄공업과의 제휴를 행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다이켄뉴질랜드(DNZ)의 상품으로 수입을 계속하고 있다.

호쿠신의 2017년 3월기 실적은 2008년 3월기에 이어 과거 5번째의 수준을 기록했다. 신설주택 착공호수의 증가에 따른 내장건재 수요의 증가와 국내외의 MDF수급 균형, 엔화가치상승이 강하게 영향을 미치어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MLH 등의 칩 비용 하락에 의한 화이버비용 하락 등 판매·제조와 관련된 모든 요인이 동사 운영에 순풍이 되었다.

C&H를 경유한 당기의 MDF 판매량은 19만8,000㎥로 전기대비 5,000㎥ 증가했다. 9~30㎜의 후물로 간주되는 SW는 11만㎥로 동 5,500㎥ 증가했고 2.7~9㎜의 박물 MDF인 SW TFB는 5만7,000㎥로 동 500㎥ 증가했으며 수입제품(DNZ 외)은 3만1,000㎥(박물 2만㎥, 후물 1만1,000㎥)로 동 1,000㎥ 감소했다.

호쿠신이 시장 적합 가능상품으로 제조한 MDF는 SW 11만㎥, SW TFB 5만5,000㎥로 제조와 판매가 연동한 업무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SW의 판매가 호조인 것은 내장건재 수요가 호조로 추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MDF를 건재 기자재로 이용한 것은 도어틀이나 창틀 등의 19.6㎜나 20㎜의 후물이며 일본의 주요 목질건재 제조업체에 납입하고 있다. 동사의 상품을 주요 건재제조업체가 거래하고 있는 것은 내수성에 우수한 실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내수성이 풍부한 남양재 화이버를 원료로 하는 MDF제조업체가 한정되어 있다. 동사는 최근 월간 300㎥에 달하는 SPF(인도네시아)에 더해 다이켄사라와크(DSK)의 빈쯔르공장에서 생산되는 MDF의 이용도 검토하고 있다.

SW TFB는 전체의 60%가 2.7㎜를 중심으로 한 Floor용이다. 남양재를 비롯하여 국산 침엽수 합판의 대판 이용이 시작되어 박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Floor대판은 남양재의 독무대였지만 환율에 의한 매입비용의 불안정과 Traceability를 중시하는 사용자(주택업자 외)로부터의 요망을 받아들여 국산재 합판으로의 전환 등이 오늘날과 같은 흐름이 되었다.

SW TFB의 나머지 40% 가운데 20%는 구조용과 각종 수납가구 등의 내장용재이다. 동사가 주력하고 있는 것은 구조용 MDF의 판매이다. 생산 개시는 타사에 비해 앞섰지만 현재 2위에 만족하고 있다. 현재 월간 판매량은 900~1,000㎥이지만 1,500㎥로 50% 확대를 사업계획의 하나로 세우고 있다.

국교성에 의한 구조용 보드의 고시화에 따라 앞으로 보드의 구조용 면재의 판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동사도 주택업자와 건축업자에 대해 적극적인 전개를 행한다. 지금까지 SW TFB 라인에서의 생산에 더해 SW라인에서도 제조 보완하는 체제를 정비하는 등 지금까지 힘을 발휘하지 않았던 구조용분야에 대한 시장전개를 도모한다.

동사는 다이켄공업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인재·기술의 교류가 진행되었지만 최대의 성과는 "건재 제조업체인 다이켄공업이라는 큰 수요처를 얻은 것이다"(平良秀男회장)라고 말하고 있다.

(3) 다이켄공업그룹, Sheet Floor 수요증가로 마루용 MDF 거래

다이켄공업(오사카시, 億田正則사장)의 목질보드사업은 국내에서 인슐레이션보드(IB)를 생산하고 해외에서 MDF를 생산하고 있다.

보드사업을 중심으로 한 에코사업의 2017년 3월기 결산에서는 매출액 564억1,100만엔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지만 MDF의 매출액은 296억9,400만엔으로 동 4.1% 증가했고 IB를 포함한 다다미가 그 외의 매출액 50억5,200만엔으로 동 7.9% 증가하여 모두 증가했다. 이것은 신설주택착공호수가 호조로 Sheet Floor 수요가 증가하는 등 표면 평활성이 높은 마루용 MDF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MDF는 마루용의 판매가 전년대비 30% 증가했다"(동사).

한편, IB는 일본식 방의 감소로 단독주택용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건설 및 리모델링이 활발한 호텔과 여관 등 숙박시설용의 채용이 증가했다. 또 산업용의 흡수 포름알데히드 양생보드는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7년 3월기는 다이라이트와 다이로톤 등이 전년의 매출을 밑돌았다.

동사의 MDF 생산거점과 월간 생산능력은 다이켄뉴질랜드(DNZ)가 1만7,000㎥, 다이켄밀리(DMR)가 9,500㎥, 다이켄사라와크(DSK)가 9,000㎥로 합계 3만5,500㎥의 규모를 자랑한다.

2016년의 연간 실적은 DNZ 20만4,280㎥, DMK 10만4,330㎥, DSK 9만9,650㎥로 3개사 합계 40만8,260㎥였다. 이 가운데 같은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 내에 있는 DSK와 DMR은 제휴강화에 의한 생산의 합리화를 추진하여 수년 전부터 DSK는 상용 MDF의 생산에 집중하도록 하고 DMR은 주택설비기기용 등의 MDF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3개사가 생산하고 있는 용도별 비율과 사이즈는 아래와 같이 DSK는 마루용 70%, 주택설비기기용 20%, 기타 10%이다. 사이즈는 2.7㎜ 3×6이 중심이다. DMR은 주택설비기기용 60%, 마루용 20%, 기타 20%이며 사이즈는 2.5㎜ 3×6, 2.7㎜ 3×6과 3×7이다. 두 회사 모두 원료 칩은 말레이시아산 M LH 85%, 동남아시아산 아카시아 15%의 비율이다.

또한, 아카시아 원료 칩을 전량 사용하여 종래의 MDF보다 고강도로 균일성이 있는 물성을 실현한 '테크우드 A'(2.5~5.5㎜)를 2015년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내수성도 있기 때문에 박물합판의 대체로 수요를 늘리고 있다. 한편, DNZ은 주택설비기기용 40%, 가구목공용 30%, 조작용(造作用) 15%, 기타 15%이며 사이즈는 2.5㎜ 3×6, 18㎜ 4×8이다. 원료로 전량 NZ산 라디에타파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2015년 8월에는 종래 제품보다 약 40% 경량화한 '피나블'을 판매했다.

IB의 공급은 서일본의 오카야마(岡山)공장(오카야마현)과 동일본의 타카하기(高萩)공장(이바라키현 타카하기시)의 2개 공장 체제이다. 이전에는 아이즈(会津)공장(후쿠시마현)을 포함한 3개 공장 체제였지만 기업체질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생산거점의 통폐합을 추진했다. 동 2개 공장과 연결 자회사에서의 운영이었지만 경영 효율화 등으로 2015년에 다이켄공업이 흡수합병했다.

월간 생산능력은 오카야마(岡山)공장 120만㎡, 타카하기(高萩)공장 180만㎡로 합계 월간 생산능력은 300만㎡의 규모이다. 2016년의 연간 생산실적은 오카야마(岡山)공장 1,370만㎡, 타카하기(高萩)공장 1,820만㎡로 합계 3,190만㎡였다.

용도 비율로는 오카야마공장이 다다미 바닥용 30%, 양생판(養生板) 60%, 기타(건축자재) 10%이며 타카하기(高萩)공장은 다다미 바닥용 40%, 양생판 30%, 기타(건축자재) 30%이다.

사용 칩은 오카야마공장은 국산재(침엽수) 20%, 古材(건축 폐재) 80%이고 타카하기공장은 국산재(동) 10%, 古材(동) 90%의 비율로 공장 간에 사용하는 칩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또 타카하기공장이 금년에 준공으로부터 40주년을 맞이하여 동사에서는 선전용 포스터의 제작과 양생용 보드의 판매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4) 스미토모임업, Nelson Pine 높은 수준 생산 지속

스미토모임업(동경도, 市川晃사장)의 해외 MDF사업은 뉴질랜드의 Nelson Pine Industries(NPIL)가 담당하고 있다. 2002년부터 자회사인 Alpine MDF Industries(오스트레일리아)가 현지용으로 월간 생산 약 1만㎥를 공급해 왔지만 2017년 2월 말에 매각했다.

NPIL의 월간 생산능력은 3개 라인에서 약 3만㎥로 최근 1년 이상 생산능력 100%의 생산을 계속해 왔다. 제1, 제3라인이 폭 8자, 제2라인이 폭 6자의 연속프레스이며 두께는 2.5~30㎜까지 제조하고 있다. 일본용은 200종류 이상의 품목(사이즈)을 생산하며 그 중 3분의 1이 3㎜ 이하의 박물이다.

NZ산 라디에타파인을 원료로 U타입을 생산하고 있다. 동사 인근지역의 임구(林区)로부터 안정적인 원료구입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에는 NZ의 동사 그룹기업에서 산림관리사업을 추진하는 Tasman Pine Forest(TPF)와의 제휴에 의한 것도 크다. 특히, 2017년 초부터 동남아시아 제국, 그 중에서도 중국시장의 원목구입 의욕이 강해지고 있어 수량확보 면에서는 문제가 없기는 하지만 시세는 상승경향에 있다. 다만, 동사의 원목구입 지역에서는 장기에 걸쳐 안정구입을 계속해 왔기 때문에 지역관련 업자간의 신뢰가 높다는 의미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또 동사의 원목구입지역 내에서 강도 등 품질을 일정 정도 등급으로 나누어 동사 LVL제품용과 구분하고 있다. 용도에 적절한 원목을 활용함과 동시에 LVL 제조시에 발생되는 단재도 MDF생산에 이용하고 있다.

공급지별 제품출하량에 있어서는 일본용이 45~50%로 안정되어 있으며 NZ가 20%, 중국용이 10~15%, 기타 20%(인도, 미국 등)이다. 2016년 이후에는 북미시장으로부터의 거래가 증가한 상태이지만 일본용을 중심으로 하는 것에는 변화가 없으며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의 일본계 기업용으로도 안정공급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의 수요가 활발하여 동사 그룹의 PB와 건재제조사업으로 총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국용은 중국에서 MDF를 가구로 제품화하여 미국에 수출하는 경우가 많다. 동사가 시애틀에 보유한 목질 캐비넷 제조업체인 Canyon Creek Cabinet Company는 미국주택착공의 호황으로 견실함을 보이고 있다. 리만 쇼크 후에는 매년 생산량을 늘려 현재 월간 1만 박스를 제조하고 있다. 앞으로는 동사 그룹기업과의 Supply Chain 구축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동사 그룹기업에서 상사 기능을 갖춘 싱가포르 스미토모임업이 중동과 아시아용 등으로 동사 MDF제품을 포함하여 취급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는 아시아와 중동 등 제3국용으로 인도네시아의 Sumatra Prima Fiberboard(SPF)와 Indonesia Fiberboard Industry(IFI)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공급처의 확보라는 의미가 강하며 문제 발생시의 리스크 헷지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용으로도 SPF를 취급하며 활엽수 원료로 M타입을 공급하고 있다. NPIL의 침엽수 U타입 제품과 조합하여 상승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 NPIL은 2002년에 구조용 LVL의 제조라인을 설치하여 이미 JAS를 취득했다. 2014년 초에는 대단면의 Precut설비도 도입했다. 원료는 라디에타파인으로 생산능력 100%인 월간 6,000㎥의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용이 45%, NZ용이 35%로 약 80%가 오세아니아용이며 일본에 15%, 기타 5%가 중동용이다.

NZ에서는 비용부담이 다소 증가하지만 뒤틀림이 적은 점이 평가되어 제재에서 LVL로 전환되고 있다. 또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구조용으로 고강도의 제재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LVL에 초점을 맞추어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5) 노다, 구조용 하이베스트우드 생산량 20% 증가

노다(동경도, 野田章三사장)는 시미즈(淸水)공장에서 MDF를 생산하고 있다. 동사는 목질계 건재제조업체이지만 합판과 MDF라는 건재 기자재에서부터 자사에서 제조하고 있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도 유수한 기업이다. 기자재에서부터 제조함으로써 품질관리가 용이하여 시장요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 되고 있다.

MDF에 관해서는 구조용도 생산하고 있지만 최근 수요의 성장이 현저하기 때문에 동사는 작년에 인도네시아 MDF제조업체인 IFI와 사업제휴를 체결하여 SMB건재와 더불어 동사의 박물 MDF를 수입하고 있다. 앞으로 수입량을 확대함으로써 자사에서 제조하는 구조용 MDF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시미즈(淸水)공장의 2016년 MDF 생산량은 15만㎥였으며 동 공장에서는 구조용 JIS도 취득했다. 생산량 가운데 구조용 MDF인 '구조용 하이베스트우드'는 5만4,000㎥로 전체 생산량의 3분의 l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건구와 조작용 등으로 몰딩, 도어부재 등의 조작재용이 많다. Floor 기자재용에도 국산재 침엽수 합판에 MDF를 부착한 기자재인 2.7㎜ M타입 외에 직접부착 방음 Floor인 12㎜ 기자재도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 구조용 하이베스트우드이다. 작년대비 28.6% 증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주택의 내진성능이 재차 주목되어 구조용 MDF의 거래가 증가했지만 여기에 작년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도 더해져 구조용 MDF의 거래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노다는 작년에 MDF의 수요증가를 예측하고 IFI와 사업을 제휴하여 박물 MDF는 자사 제조를 줄이고 IFI로부터 수입함으로써 시미즈(淸水)공장의 구조용 MDF 생산 여력을 높이고 있다. '구조용 하이베스트우드의 생산량은 금년에 20% 증가한 월간 5,000㎥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주택골조에 보강부재를 사용하고 있는 주택회사가 아직도 많아 시장개척의 여지는 크다"라고 野田励부사장은 말했다. 지역에 따라 주택 구조재의 보강부재 채용률이 60% 정도가 되는 지역도 있어 내진성이 높은 구조용 면재의 수요는 앞으로 성장분야라고 할 수 있다.

하이베스트우드의 특징은 구조용 합판보다 약 2배로 전단(剪断)강도가 높은 것이며 벽배율은 재래식 주택용의 2.5배 또는 4배, 2×4공법용의 3배의 강도가 있다.

투습 저항치도 낮아 벽체 내의 습도를 벽 외로 방출하는 성능이 있는 점도 주택의 고기밀·고단열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높이 평가되고 있다. 내수성도 높아 24시간 물에 담구어도 못의 접합력이 저하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건설현장에서 비에 젖어도 못의 보지력(保持力)이 떨어지지 않고 부식균에 쉽게 오염되지 않기 때문에 흰개미에 의한 충해도 적다.

원료 칩은 내수성이 높은 말레이시아산의 MLH가 8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주택 해체시 발생되는 폐목재와 침엽수 합판 제조시 발생되는 단재 등이다.

제품은 일반 주택용 M타입으로 폭 908㎜ 또는 998㎜, 길이 2,730㎜ 또는 3,030㎜, 두께 9㎜이며 합계 4개 종류가 있다. 장기 우량주택용 P타입(현장 약제처리가 필요)은 폭 908㎜와 998㎜, 길이 3,030㎜, 두께 9㎜의 2개 종류이다. JIS P타입을 이용한 방부방의제품의 PAT타입은 폭 908㎜와 998㎜, 길이 3,030㎜, 두께 9㎜의 2개 종류가 있다.

구조용 하이베스트우드 에코 베스트는 사용이 끝난 재생재를 70% 이상 이용한 PEFC 리싸이클인정제품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리싸이클 MDF 관리시스템으로 COC인증을 취득했다.

비용적으로는 원유가격 상승과 수입 칩의 부족에 의한 가격상승으로 작년보다도 가격상승 경향이 있기 때문에 판매를 어느 정도까지 늘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과제는 MDF의 신규용도 개척이다. "비구조용의 용도 확대와 해외 겨냥 판매도 모색하고 있다"(노다부사장).

(6) N&E, 높은 수준의 국산재 원료 비율 유지 -침엽수 취급을 위해 설비와 접착제 개량

N&E(도쿠시마현 고마츠시마시, 渡邉峰男사장)는 MDF 원판으로 월간 생산 1만㎥, 최종제품으로 9,300㎥를 출하하는 등 현재 3교대 24시간 체제로 완전생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도의 생산실적은 11만㎥ 수준이었다. "Floor용 MDF의 거래는 이전보다는 안정되었지만 전반적으로 하절기 이후 수주가 증가한다"(동사).

동사에서 소비하는 원료 칩은 월간 7,000톤(절건)이다. 원료 칩 수종은 이전의 말레이시아산 MLH 등의 남양재계 중심에서 2005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국산재 침엽수로 이행하기 시작했다. 현재의 원재료 비율은 국산재 침엽수(삼나무, 편백) 칩이 8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나머지의 14%는 합판 박심이나 제재부산물 칩, 해체재 칩 등이다. 다만, 국산 침엽수는 양질의 섬유를 취하기 어려운 것과 접착성능, 내수성능 등에서도 과제가 많아 설비개선과 접착제 수지개량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칼날에 대한 연구와 증자(蒸煮)의 개선을 추진한 것 외에 원료 칩의 배합도 경험을 축적하여 최적의 방법에 도달했으며 칩 단계에서의 분류도 철저히 하고 있다. 원료 칩의 집하는 일본제지에 위탁하여 현지 도쿠시마현을 중심으로 일본 각지에서 제재폐재와 간벌재 등의 미이용 수종도 집하하고 있어 산지와의 밀접한 제휴가 풍부하여 안정된 원료확보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FIT제도에 따라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의 가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원료칩의 가격도 이전에 비해 5% 정도 상승했다"(동사)라고 하며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현지 도쿠시마현산 칩이 40%>

국산 침엽수 칩 가운데 도쿠시마현산재 칩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도쿠시마현산재는 SGEC 산림인증재를 사용하고 있어 동사도 COC인증 사업체이다. 또한, 금년 3월에는 동사와 도쿠시마현과 도쿠시마산림조성추진기구의 3자가 '도쿠시마협동 산림조성 파트너쉽 협정서'에 조인하는 등 현지 도쿠시마의 산림정비에도 참여하고 있다.

동사의 원판 사이즈는 폭 8, 9자, 길이 18자의 대형 사이즈로 자유롭게 재단이 가능하다. 제품사이즈는 폭 3, 4자, 길이 6, 7, 8, 13자가 중심이며 두께는 2.5~30㎜이다. 현재의 생산은 박물비율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거래처마다 ㎜단위로 요구에 대응하고 있으며 최종제품 품목 수는 1,000종류나 된다. 이 점이 동사의 최대 장점이다. "수요자마다 사이즈와 품질을 결정하여 대응하고 있다. MDF로도 비중이 높은 제품과 경량제품 등도 생산이 가능하다"(동사).

동사의 MDF 브랜드명은 'NEO보드'이며 국산재를 70% 이상 사용한 제품은 'NEO보드 S'이다. NEO보드 S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간벌재 마크와 목재사용 사이클 마크를 취득한 것 외에 2011년에 미나토모델 이산화탄소고정 인증제도에 등록했다.

현재의 용도 비율은 조작용 28%, 주택설비기기 화장판용 26%, Floor용 26%, 가구목공용 20%로 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화장판용으로는 흰색계 등 단색으로도 하지(下地)의 MDF색이 드러나지 않는 흰색보드도 생산하고 있다.

<검사기 도입으로 가공품질 향상>

제조설비에 있어서는 2013년에 Sander를 증설한 것 외에 원판보드의 비중(比重)을 X선로 조사하는 'X ray'를 2년 전에 도입하는 등 MDF의 품질기준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Cut Saw와 Sander 등의 가공라인에는 작년부터 독일제 GRECON(그레콘)의 검사기를 가동하기 시작하는 등 제품품질의 향상에 여념이 없다. "인간의 감각으로는 간파할 수 없는 부분을 기계화함으로써 보다 정도(精度) 높은 검사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채용이 어려워지고 있는 인원도 줄일 수 있었다"(동사).

(7) 니치하, 건재관련 HB수요에 초점

니치하(나고야시, 山中龍夫사장)의 하드보드(HB)는 자회사인 니치하마텍스 오에(大江)공장이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월간 약 3,600톤의 완전생산을 계속하고 있어 높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제품은 천공가공이 우수하여 자동차의 내장부품이나 포장자재, 가구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근년에는 복합 Flooring 기자재라는 건재관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사의 HB는 원료로 국산재(간벌재)의 수피부착 칩이나 가옥 해체재 칩을 사용하고 있어 환경을 배려한 에코상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각각의 칩은 국내의 칩공장 외에 나카교(中京)지역의 제재공장 등에서 중간업자를 통해 구매하고 있다. 바이오매스발전소의 증가로 칩수요가 변동하고 있지만 동사는 적극적으로 구입처를 늘리고 있는 것 외에 산림조합에 종합적인 원료공급을 요청하는 수단을 강구하여 대응하고 있다.

HB의 성능면에서는 JIS규격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품질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마모(摩耗)에 대해서는 Mortar와 linoleum 타일과 거의 동등하거나 나왕(남양재)합판의 3배에 해당하는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HB는 일반적으로 목재와 같은 종횡(縱橫)의 방향성(강도 차이)이 거의 없기 때문에 휨이나 천공, 모형가공이나 표면화장, 접착처리가 용이하다.

동사에서는 공업재료로써 폭넓은 분야로의 이용을 제안하여 특주 사이즈의 주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용도 비율은 양생판(養生板)과 선반 판자용 등 건재용이 40%, 포장용 40%, 자동차용 20%이다. 또한, 니치하에서는 3×6의 'Floor 양생판'을 상품화하고 있으며 우수한 내수성과 부풀어 오르지 않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는 HB의 용도개발을 한층 더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특히 바닥재의 기자재 등 건재분야로의 전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나왕(남양재)에 대체하는 대판(台板)의 수요도 중시하고 있다.

(8) 아키모쿠보드, HB와 IB 모두 높은 수준 생산

아키모쿠보드(아키타현 能代시, 平川俊尙사장)는 현지에서 생산된 삼나무를 사용한 순수칩을 활용하여 제품제조에 노력하고 있다.

생산량은 하드보드(HB)가 월간 800톤, 인슐레이션보드(IB)가 동 400톤이다. 최근 몇 년간은 HB와 IB 모두 큰 침체 없이 생산과 판매가 견실하다. IB에 삼나무 수피를 혼합하여 제조한 단열재인 '포레스트 보드'는 피크시에 50톤 정도의 생산량이었지만 현재는 20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소 공무점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판매하고 있다.

HB의 용도 내역은 양생용재와 포장재가 약 60%이며 그 외에는 가구목공이나 주택설비기기, 자동차용이 중심이다. 주요 사이즈는 2.5㎜ 3×6이다.

IB의 용도 내역은 다다미의 심재가 거의 100%이다. 일반 주택용이기 때문에 주택수요의 동향에 좌우되기 쉽지만 작년부터 금년에 걸쳐서는 주택착공의 견실함이 반영되어 거의 완전생산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사이즈는 10㎜와 15㎜, 3×6이다.

동사의 사용 칩은 순수칩이 94%이고 해체재 등 폐목재칩이 6%이다. 폐목재 칩에 대해서는 인근 바이오매스발전소로의 입하가 활발해지고 있다. 동사의 부지 내에서도 노시로(能代)산림자원이용협동조합이 발전사업을 행하고 있지만 동사에서는 여기에서 증기를 구입하고 있으며 건조기나 프레스기의 열원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순수칩은 현지에서 생산된 삼나무를 중심으로 확보하고 있다.

노시로시(能代市) 주변은 양질의 삼나무재가 산출되어 이전에는 목공업이 번창했다. 이러한 양재를 사용함으로써 품질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자사에서의 확보가 어려울 때는 모회사인 신아키모쿠(新秋木)공업(아키타시)으로부터 조달 받기도 하지만 작년부터 금년에 걸쳐서는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

(9) 수입 MDF, NZ산 침체로 부족감 지속 -한국산과 인도네시아산은 증가 경향

2016년의 수입 MDF는 53만9,856㎥(전년대비 1.4%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내역이 크게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NZ산이 이전 만큼 회복되지 않고 국내 제조업체의 증산에도 한계가 있는 가운데 한국산과 인도네시아산이 증가하고 있다. 2017년에 접어들어서도 이러한 경향이 계속되고 있으며 수입량도 5월 분까지로 전년수준을 약 8% 정도 상회하고 있다.

한국 삼성그룹의 한솔홈데코(서울시, 이천현사장)는 익산공장에서 MDF와 저압멜라민 MDF, 저압멜라민 Floor, 고압 멜라민 Floor를 제조하고 있다. 그룹은 제지와 케미컬, 로지스틱, 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을 행하고 있다.

MDF공장은 2013년 3월에 JIS를 취득하여 일본용의 판매를 강화하며 2014년 8월에 Pre heating시스템을 도입했다. 연간 33만㎥에서 36만㎥로 증가했으며 그 후에도 이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다.

8자의 연속 프레스로 주로 9~30㎜를 제조하며 일본용은 특수규격이 많다. 한국용의 수요 대두로 2016년에는 일본용 공급량이 감소하여 연간 약 4,000㎥를 공급했다. 일본의 판매처는 이토츄건재이다.

2016년 3월에는 저압멜라민 MDF(화장 MDF)의 JIS인증을 취득했다. 2016년 중반에 라미네이트 라인을 설치하고 2017년 초에는 접착제 PUR의 라미네이트라인을 설치했다. 또한, 저압멜라민 MDF를 경면(鏡面) 마감하기 때문에 클린 룸과 고정밀도의 Sander라인도 도입하여 일본용을 주안으로 한 고부가가치의 화장판 제조를 단행하고 있다.

한국의 MDF 제조업체인 선창산업(인천시, 김영환대표)은 2016년에 일본용의 공급량을 확대했다. 월간 3만㎥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실적은 월간 2만8,000㎥이다. 이 가운데 약 40%가 국내용이며 일본용은 2015년까지의 월간 1,000㎥에서 동 2,000㎥로 증가했다. 일본용은 2.5㎜가 중심이며 3×6과 4×6이 많다. 박물제조라인은 8자와 9자의 가변형(可变型)이며 최근 2년에 걸쳐 일본용 건재 용도를 확대시켰다. 한국용의 원료는 리기다파인을 많이 사용하고 잡목도 사용하지만 일본용은 NZ산 라디에타파인 70%, 리기다파인 30%를 지정하고 있다.

한국 국내에서는 저압멜라민 화장판의 수요가 활발하여 2017년 하절기까지 프레스 기계를 2대 설치할 계획이다. 4×8 제품만 수출하고 있으며 3~30㎜로 세계시장에서 보더라도 매우 얇은 저압멜라민 화장판을 제조하고 있다. 박물제품은 압력을 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9㎜ 미만으로 프레스가 어렵다.

인도네시아의 Sumatra Prima Fiberboard(SPF, 자카르타, 앤드리 프리바디사장)는 수마트라섬 남부에 MDF 1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에 제2라인을 설치하여 8자와 9자 가변(可变)프레스로 3×6제조도 가능하게 되어 일본용의 판로를 확대했다. 2개 라인 모두 짐펠캄프제의 연속 프레스이다. 총 생산능력은 월간 2만7,000㎥로 장기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이란을 중심으로 한 중동용이 많으며 그 다음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 동남아시아용이다. 원료는 고무나무가 95%를 차지하며 나머지가 MLH의 활엽수이며 일본용이 월간 500~600㎥이다.

제1라인은 월간 1만2,000㎥를 생산하며 주로 6~7㎜ 이상의 4×8을 국내용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제2라인은 월간 1만5,000㎥를 생산하며 1.0~6㎜를 제조한다. 매우 얇은 1.0~1.5㎜ 등은 주로 중국용의 전자기기 배전반(配電盤) 등이다. 일본용은 2.5~2.7㎜가 중심이며 용도는 가구와 목공용이다.

일본시장과 관련된 동사의 특징은 3가지이다. 독립계 공장으로 JIS를 취득했으며 활엽수의 MLH를 원료로 3×6도 생산이 가능한 것이다. 일본계 대형공장 외에 이 3가지 조건을 갖춘 기업은 의외로 적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귀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Fiberboard Industry(IFI, 자카르타, H 하르트노사장)는 2012년 9월에 조업을 개시했다. 공장 소재지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잠비 남방 100킬로의 Bayung Lencir이며 2015년 9월에 JIS의 U타입을 취득했고 2016년 3월에 M타입을 취득했다. 2016년 3월에 미츠이 스미쇼건재(현 SMB건재)와 노다와의 3개사 간에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SMB건재가 일본용 독점 수입권을 보유하여 노다에 전량 판매한다. 순조롭게 공급량을 늘려 2016년 후반에는 월간 2,000~3,000㎥까지 증가했다. 앞으로는 5,000㎥까지 높여 나갈 방침이다.

월간생산능력은 2만㎥이며 짐펠캄프의 연속프레스(폭 8ft, 길이 28.5m)로 원판 사이즈는 8×16ft, 2.5~25㎜를 생산한다. 사이즈는 4×8와 3×6이고 원료는 고무나무와 MLH이며 일본용은 전량 MLH이다.

일본용은 박물이 중심이며 거의 모두 노다의 건재 기자재용으로 이용하고 외부판매는 거의 없다.

동화 뉴질랜드(NZ Invercargill, 김원배사장)는 건재관련으로는 아시아 최대의 재벌회사인 동화기업의 자회사이다. 동화기업은 목재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중고자동차사업과 한국 4위의 신문사를 매수하는 등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그룹의 MDF 공장은 4개국 8개 공장으로 2016년의 생산량은 합계 162만㎥이다. 이 가운데 일본용도 제조·판매하는 NZ의 Invercargill공장은 2016년에 20만㎥를 생산했다. 한국 공장은 2개 공장에서 50만㎥, 베트남은 2개 공장에서 50만㎥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3개 공장에서 42만㎥를 생산했다.

한국에 그룹오너의 헤드 오피스를 두고 홍콩의 동화 인터내셔널이 해외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NZ의 Invercargill공장에서는 2016년에 Sander, 2017년에는 프레스의 능력을 증강시키는 등 고액의 설비투자를 행하여 생산능력을 월간 800~1,000㎥ 증가시켰다. 8자의 연속 프레스를 갖추어 2.5~30㎜ 제품을 생산하며 4자의 6~8제품을 중심으로 일부 3×6과 3×7에도 대응한다. 원료는 100% 파인이다. 미국용이 월간 5,000㎥이며 기타 내수용과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다. 일본용의 용도로는 건축재용이 85%, 조작 10%, 가구 5%이다. 2015년부터는 저압멜라민 MDF의 생산도 시작하여 현재는 내수용으로 800~1,000㎥를 판매하고 있다.

이와쿠라(홋카이도 토마코마이시, 後藤英夫사장)는 NZ가 본사인 라미넥스(마크 아담손CEO)가 제조하는 MDF를 판매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즈랜드주의 긴피공장에서 제조하며 수입원은 미츠비시상사건재이다. 주로 부엌용 저압멜라민 화장판공장이다. 호주의 MDF제조업체는 3개사로 동사가 최대 제조업체이다.

동 공장은 2014년 초에 17년 만에 라인을 쇄신하고 컴퓨터제어시스템을 교체하여 생산능력이 월간 2만5,000㎥로 증가했다. 2016년에도 연간 30만㎥의 수준으로 추이했지만 호주 MDF 3개 제조업체 중 1개사가 트러블로 인해 생산을 중단했다. 거기서 동사가 국내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수출분의 비율을 줄여 대응했기 때문에 수출량은 연간 4만8,000㎥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인 2만4,000㎥가 중국용으로 일본용은 약 1만㎥이며 나머지가 대만과 베트남용이다.

2016년에는 일본 국내에서도 MDF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와쿠라도 공급량을 확대하고 싶었지만 현지 공장의 사정으로 감소했다.

원료는 순수칩을 활용하며 수종은 카리비안파인과 스랏슈파인의 하이브리드종이다. F☆☆☆☆등급이 90%를 차지하며 약 6년 전부터 F☆☆☆등급도 개시했다. 접착제는 U타입에서만 PEFC의 산림인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