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25호

※ 일본의 새로운 국산재 전국(戦国)시대 -소재생산 확대를 위한 과제- (2017. 6. 6)

1. 합판과 발전용, 초대형제재업체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

일본의 목재 총수요량은 7,516만㎥(2015년, 원목 환산)이며 이 가운데 국내 생산량은 2,491만㎥로 목재자급률이 33.2%까지 회복되었다. 국산재의 소재 공급량을 보더라도 2016년에는 2,066만㎥로 증가경향이 계속되었으며 "오래 전부터 국산재 시대가 도래되었다고 했지만 드디어 실현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소재생산업자)라는 견해가 늘어나고 있다.

목재의 국내 수요량 자체는 미묘한 감소경향이 계속되고 있지만 외재는 산지의 원료조달 불안과 경제정세, 환경·위법벌채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수입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그의 대체로 국산재로의 거래 전환과 이용측 제조업체 등에 의한 기술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임야청과 각 현 행정은 간벌에서 개벌·재조림으로의 전환을 포함하여 특히 소재생산업자의 입장에서 보면 외재의 수입자유화 이후 처음으로 사업주도권을 잡는 시기가 되고 있으며 고성능 임업기계의 도입과 수요자와의 활발한 정보교환, 광역을 포함한 횡단 제휴 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재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과제도 나타나고 있다. 이미 외재 산지를 포함하여 목재의 최대 공급지라고 할 수 있는 규슈(九州)와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연간 500만㎥ 규모), 홋카이도(330만㎥ 규모) 등에서는 앞으로 소재 생산량을 늘리면서 얼마나 환경을 배려한 시업과 지속적인 임업경영을 양립해 나갈 것인지에 관계자가 고심하고 있다. 이것은 머지않아 전국적으로 대응이 필요하게 될 문제로 선두주자로서의 선도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안정적인 수요가 생산 지지>

국산재 수요 가운데 근년 크게 증가한 것이 합판과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용일 것이다. 합판용 국산재 수요량은 2016년에 368만2,000㎥였지만 산림임업기본계획에서는 2025년까지 600만㎥의 목표를 내걸고 있다. 이를 실현하려면 15~16개의 새로운 합판공장이 필요하다는 시산도 있지만 수요면에서는 "Floor대판과 거푸집 합판의 국내수요 절반을 국산재가 획득할 수 있다면 실현가능성이 있다"(이노우에 세이호쿠사장)라고 지적했다.

소재생산업자가 제휴하여 합판수요에 대응한 사례로 North Japan 소재유통협동조합(이와테현 모리오카시)이 있다. 동협동조합은 2016년도에 합판용을 중심으로 제재와 집성재용 등으로 합계 26만㎥, 바이오매스 발전용으로 9만톤 이상을 공급했다. 2017년도에는 각각 30만㎥와 10만톤을 목표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소재생산량을 확대기조로 본 요인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설비가 가동을 개시한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임야청이 정리한 2015년의 연료재 국내 생산량은 280만㎥ 이상으로 전년보다 100만㎥ 정도 증가했으며 이 분량이 FIT에 의한 순수 증가분이라고 볼 수 있다. 2016년에도 같은 규모의 증가경향이 지속되었음을 고려하면 커다란 수요이다. 미이용재로 7,000엔/톤(칩공장 도착가)이라는 가격은 용재에 비해 저렴하지만 24시간 가동으로 안정조달이 필수이며 조재(造材)에 시간에 소요되지 않는 점 등으로 인해 소재생산업자의 경영을 안정시키는 것에 연결되고 있음은 틀림이 없다.

한편, 제재·집성재용도 근년에는 제조업체의 거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야청의 새로운 생산시스템사업으로 전국에 원목소비량 기준 연간 10만㎥ 규모의 제재제조업체가 탄생했지만 현재는 쥬고쿠(中国)목재, 교와(協和)목재, 토센그룹 등 4~5배의 수요량을 필요로 하는 업체가 나타났다.

이러한 규모에 의해 산지로부터 출하되는 원목을 모두 구입하여 자사 내에서 구분하여 사용하는 Cascade 이용형 공장이 실현되고 있다. 쥬고쿠(中国)목재 日向공장은 앞으로 연간 80만㎥ 이상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하지만 이를 결단한 것은 미야자키현 소재생산능력이 높기 때문이었다.

<종래에 없던 과제해결책의 제안 증가>

소재 생산이 활발화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과제가 되는 것은 벌채지의 오지화, 인력부족, 또 재조림을 어떠한 형태로 실현해 나갈 것인지라는 것이다.

우선, 벌채지의 오지화에 있어서는 특히 유력 산지에서 소재 생산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임도·작업도(作業道)의 근처에 위치한 좋은 장소로부터의 벌채가 우선되어 온 경위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작업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오지로부터의 출재가 필요하게 되어 "앞으로 10톤차가 들어갈 수 있는 산이 적어 비용이 틀림없이 상승한다"(소재생산업자)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서 새롭게 주목되고 있는 것이 Tower Yarder이다. 효율적인 가선집재를 재구축하기 위한 가장 유력한 것이다.

한편, 근본적인 해결책으로써 산림기능의 재배치가 있다. 전후(戰後)와 마찬가지로 산등성이나 깊은 산중까지 조림하는 것이 아니라 벌채가 기술·비용적으로 어려운 부분은 활엽수 등으로 변환시키며 이용하기 쉬운 토지에서 삼나무, 편백, 낙엽송 등을 순환 이용해 나가는 것이다. Forester 등에 의한 장기적인 산림계획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민간기업 중에서 산림소유자와 40~50년에 걸친 장기의 산림경영위탁사업을 개시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인력부족에 대해서는 생산과 재조림에서 방식이 약간 변화되고 있다. 제재·집성재와 발전(發電) 등 새로운 국산재 수요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고성능 임업기계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젊은이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독립하여 회사를 설립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조림·식림을 담당하는 사업체는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것이 실정이다. 행정과 국산재 유통기업은 조림비용의 추가를 검토하고 있지만 예산이 한정된 가운데 기계화가 어려우며 하예(下刈)작업 등의 중노동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정착하기 어렵다. 이 분야에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공장과 같이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요즈음에는 하예작업용의 로봇 개발이나 이 분야에서의 드론활용 방법도 검토되고 있다.

또 다른 하나로 재조림 실현의 관건은 연중재배가 가능한 컨테이너모종을 활용하여 벌채 후 곧바로 지존작업과 조림을 행하는 일관작업시스템이다. 현재 상태로는 국유림과 현(県) 등이 선도하여 대응하고 있지만 생산업자와 조림업자의 역할과 비용분담의 불명확 등 과제가 남아있다. 하지만, 방법과 비용 등이 한층 더 명확화되어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게 되면 민간기업을 포함하여 산림 시업의 표준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

미야자키현의 주요 소재생산업자가 조직한 '히무카 유신회'는 환경을 배려한 벌채·반출 가이드라인을 스스로 설정하여 운용하고 있어 개벌·재조림 시대에 재차 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배려가 한층 더 필요한 시대에 소재생산측이 스스로 선도하여 대응하는 것도 중요해 질 것이다.

2. 関東지역, 국산재 제재의 최대기업 3사가 집결

후쿠시마(福島), 이바라키(茨城), 도치기(栃木)의 3개 현은 원재료 면에서 야미조(八溝)산맥의 풍요함으로 양질의 원목이 많으며 제품의 판매면에서도 최대 수요지인 수도권으로부터 자동차로 2~3시간의 근거리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국산재 전체의 수급확대에 대해도 이들 3개 현의 풍요로운 환경이 활용되어 왔다

특히, 최근 수십년의 변화는 눈부시다. 후쿠시마의 교와(協和)목재와 도치기의 토센이 급속히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쥬고쿠목재가 이바라키에서 宮의 鄕목재사업협동조합을 창설했다. 전체의 공장 수는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국산재 제재 3개 대형업체의 탄생에 더해 대형업체와 중견업체의 공장도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계속해 온 결과 제재품 출하량은 2006년 이후 완만한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3개 현에서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가 순차적으로 가동됨으로써 연료용 원목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임지잔재로 취급되었던 소경목과 곡재, 손상재 등의 이른바 C재가 연료용으로 출재되게 되었다.

금년에도 제재라인의 갱신과 증설, 건조기의 증설, 제재공장의 신설과 새로운 바이오매스발전의 가동 등이 계속될 예정으로 국산재 원목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3개 현의 국산재 공장은 이와 같이 증가하는 수요에 대해 지역의 소재생산량 확대가 해결할 수 있을지 불안해하고 있다. 마침 작년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원목구매에 분주했던 기억으로 우려가 한층 더 깊어지고 있다.

3개 현의 행정은 각각 연간 소재 생산량을 현재 상태보다 늘리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2020년도에 후쿠시마(福島)는 134만8,000㎥, 이바라키는 46만㎥, 토치기는 60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산지측은 최근 3년 정도 출재량이 부진한 도치기(栃木)현은 물론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시적으로 침체되었던 소재 생산량을 4년에 걸쳐 회복시킨 후쿠시마, 급속히 소재 생산량을 늘려 3개 현의 원목수요 증가에 대응해 온 이바라키(茨城)현 조차 더 이상 원목 출재량을 늘리는 것이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3개 현에 대한 2016년의 소재 생산량은 후쿠시마가 71만㎥(2015년에 74만㎥), 도치기가 49만2,000㎥(동 43만4,000㎥), 이바라키가 43만3,000㎥(동 42만㎥)로 도치기와 이바라키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후쿠시마는 약간 감소했다.

금년에는 도치기의 경우 봄 초부터 산림조합이 개벌사업을 본격화하여 소재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후쿠시마도 피난(避難)지정이 해제된 시읍면을 중심으로 새롭게 소재생산이 가능해진 임지가 증가하여 100% 간벌비용을 보조하는 산림재생사업과 더불어 소재생산 증가의 배경이 정비되어 왔다. 이바라키는 현산재의 수요확대를 지탱해 온 산림 호수 및 늪 환경세가 금년 2기째로 최종 연도가 되기 때문에 3기째에도 부과될 것인지의 여부와 재조림 보조 등 소재생산 증가로 연결될 것인지 등이 주목되고 있다.

3. 도치기(栃木)현, 산림조합이 정력적으로 소재생산

도치기현은 민유림으로부터의 소재 생산량이 현 전체의 약 85%를 차지한다. 마찬가지로 야미조(八溝)지역을 끼고 있는 이바라키의 60%, 후쿠시마의 약 70%에 비하면 도치기의 소재생산은 민유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경 때문인지 민유림을 관리하는 산림조합의 소재생산량이 많으며 현내(県內) 11개 조합의 합계로 연간 약 14만㎥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지역 내에 대형 국산재 제재공장이 모여있는 산림조합은 정력적이다. 현재는 소재생산의 대부분을 간벌에 의지하고 있지만 점차 개벌비율을 늘려 원목 공급력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타카하라산림조합(야이타시, 江連比出市조합장)은 11개의 산림조합 가운데 가장 많은 연간 3만2,000㎥의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도에는 개벌로 2만㎥를 늘려 합계 5만㎥ 이상을 목표로 생산할 방침이다.

목재가격의 침체와 재조림 비용에 대한 불안으로 산림소유자의 개벌의욕이 낮다. 이 때문에 동 조합에서는 금년부터 입목을 구입하여 개벌 후 5년간의 재조림 경비를 조합이 부담하는 새로운 대응을 시작했다.

구체적으로는 조합이 입목을 구입한 후 3년 이내에 조합이 개벌하며 그 다음 해에 조림하고 그 후 5년간 하예작업이나 수해(獸害)대책 등의 시업을 행하여 5년 후에 산림을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체제이다.

재조림하는 가운데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최초 5년간의 경비를 조합이 부담함으로써 재조림 비용의 불안을 해소하여 소유자의 개벌의욕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1월 하순부터 조합원에게 주지하기 시작하여 이미 약 40건, 합계 60~70ha가 응모되었다. 봄부터 가을에 접어들 때까지는 통상 출재가 감소하기 때문에 앞으로 입목구입을 추진하여 개벌을 통해 출재량을 안정시킬 방침이다.

나스미나미(邦須南)산림조합(나스군, 深澤等조합장)도 금년에는 개벌 현장이 증가하여 1월부터 전년에 비해 증가한 소재생산이 계속되고 있다. 동 조합이 출재하는 오오타하라(大田原)공판소는 원목이 토장(土場)으로부터 넘칠 정도의 집재로 종래의 연간 소재생산 약 1만㎥가 금년에는 2만㎥ 정도로 늘어날 기세이다.

지역내 공장으로부터의 안정공급 요망을 받아들여 深澤 조합장 자신이 견적서를 가지고 산림소유자에게 개벌 제안을 추진해 왔다. 도치기현이 독자적으로 행하고 있는 개벌에 대한 보조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深澤 조합장은 "소유자와의 계약시보다 원목가격이 하락하면 벌채가 어려워진다. 안정공급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가격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동 조합은 2016년도에 100ha의 임지에 임도망을 정비했다. 암반이 많은 지질의 임도망 정비는 어렵지만 농림중금(中金)산림재생기금의 조성(助成)으로 암반의 강도를 살린 튼튼한 임도를 개설했다. 10톤 트럭도 주행이 가능한 임도망을 활용하여 앞으로 개벌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 내에는 임도망 정비가 어려운 급경사지도 많아 장래적으로 Tower Yarder를 도입한 가선 집재도 고려하고 있다.

4. 이바라키(茨城)현, 10년 만에 소재생산량 2배 증가

이바라키의 소재생산량은 1960년대에 60만㎥, '70~'90년대에도 40~50만㎥만대를 유지했지만 전국적인 경향과 마찬가지로 '90년대에 접어들어 급속히 감소했다. '98년에는 30만㎥를 밑돌았고 2002~2014년에는 19만㎥ 정도로 한층 더 감소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급속히 회복되어 2012년에 30만㎥대, 2014년에는 40만㎥대에 달했다. 2016년에는 43만3,000㎥로 2003년의 18만7,000㎥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인근현인 도치기현의 경우에도 2005년의 약 37만㎥에서 2016년에는 약 49만㎥로, 후쿠시마현도 2002년의 61만㎥에서 2016년에는 71만㎥로 각각 증가했지만 이들 현에 비하면 이바라키현의 증가 폭이 압도적으로 컸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宮의 鄕공업단지에 공판소와 제재공장, 건조시설, 목질바이오매스발전소가 차례로 정비되어 국산재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있다. 게다가 현내(県內)의 벌채현장에 고성능 임업기계가 도입된 것도 소재생산의 급격한 확대를 가져왔다.

이러한 기계화를 견인한 것이 요시나리임업(쿠지군, 吉成良二사장)이다. 현 내에서는 동사를 포함한 5개의 대형 소재생산업자가 활약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동사는 1996년 창업으로 비교적 오래되지 않았지만 연간 소재생산량이 3만6,000㎥로 현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급성장한 배경은 창업 l년 후에 Harvester를 구입한 것이다. 당시, 현내의 소재생산은 Chain Saw 벌채가 중심으로 빚을 내어 기계를 도입하는 사업체가 없었다.

하지만, 동사의 기계벌채는 종래 3~4배의 소재생산이 가능해졌다. 사업량의 증가로 수입이 증가하여 한층 더 기계를 구입하고 일을 늘리는 이러한 싸이클의 반복으로 동사의 사업이 급격히 확대된 것을 계기로 현 내의 소재생산업자 중에 기계도입이 일시에 진행되었다.

기계도입을 지탱한 것은 사업체의 의욕은 물론 사업기반을 안정화한 국유림의 존재도 크다. 특히 이바라키산림관리서는 국유림 전체 관리서 가운데 최대의 사업량을 자랑한다. 사업량이 많기 때문에 재조림 면적이 넓은 동 관리서에서는 재조림의 저비용화를 목표로 하는 일환으로 2013~2015년도의 3개년에 걸쳐 개벌 후 곧바로 지존작업과 묘목 식재를 행하는 일관작업시스템의 실증 시험을 행하여 2016년도에 처음으로 입목판매·조림청부 일괄사업의 입찰을 실시했다.

주벌과 재조림은 사업주체가 나뉘어져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바라키현에서는 대형 소재생산사업체가 소재생산과 조림의 쌍방을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관작업시스템은 같은 사업체가 양쪽 모두를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여겨 도입의 소지가 이미 갖추어져 있다. 2016년도의 첫 사업을 하청 받은 것은 현내(県內) 최대기업인 사가와(佐川)운송(타카하기시, 佐川文敎 사장)이다.

약 1.6ha, 입목재적 약 1,000㎥로 종래대로 입목판매와 조림사업을 구분하여 계약할 경우 수개월~반년이 소요될 것으로 시산되지만 이번 일관작업으로는 10월 중순에 벌채반출, 11월에 기계 지존작업과 컨테이너 모종의 식림으로 작업기간이 압도적으로 단축되었다.

5. 후쿠시마(福島)현, 지진 전의 임업 모습으로 서서히 회복

후쿠시마현의 연간 소재생산량은 70만㎥ 정도로 추이하고 있어 같은 야미조(八溝)산맥이 존재하는 도치기현과 이바라키현에 비해 한층 더 많다.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소재생산량이 63만6,000만㎥로 감소했지만 그 다음 해부터 회복으로 전환되어 2015년에는 74만㎥로 4년간에 10만㎥ 증가했다. 게다가 원자력발전 사고 후 벌채반출이 규제되었던 산림도 면적이 서서히 축소되어 현(県)의 지침에 근거한 원목벌채반출 가능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후쿠시마현 내의 소재생산 활동은 현의 '후쿠시마현 민유림의 벌채목 반출에 관한 지침'에 근거하여 행해지고 있다. 동 지침에서는 임내(林內)의 공간 방사선량이 매시 0.50마이크로 시버트 이하이면 원목의 벌채반출, 즉 소재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다.

후쿠시마현 목재협동조합연합회는 원자력규제청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후쿠시마현 내 전역의 방사선량 현상을 분석하고 현의 지침에 근거한 벌채반출 가능, 즉 소재생산 가능한 산림이 2016년에 현내 산림의 90%에 달한다는 결과를 밝혔다. 이러한 공간선량(空間線量)의 저감으로 금년 봄에 피난지시가 해제된 후타바(双葉)군 내의 국유림을 관리하는 이와키(磐城)산림관리서도 지진재해 이후 중단했던 후타바군 내에서의 소재생산을 이번 가을부터 재개한다고 결정했다.

간벌에 100% 보조하는 산림재생사업도 소재생산량의 확대를 지탱해 주고 있다. 간벌에 대한 보조는 표준단가에 대해 68%가 통상이지만 동 사업은 국가부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간벌비용이 모두 보조로 조달되고 있다.

산림소유자에 메리트가 있는 제도로 시작된 당초에는 인지도가 낮아 이용이 확산되지 않았지만 서서히 산림소유자의 이해가 진행되어 2016년에 접어들어 동 사업에 의한 출재가 일시에 증가했다.

실제 작업은 시읍면으로부터 발주를 받은 사업체가 실시하는 구조이며 현내 대형 소재생산업자인 마나하타(真名畑)임업(히가시시라카와군, 菊池正人사장)도 작년부터 동 사업에 의한 간벌과 시장으로의 반출을 실시했다. 동사가 처음 프로세서를 도입한 것은 1992년으로 당시에는 전국에서도 고성능 임업기계의 도입이 매우 드물었다.

현재는 30대 이상을 보유하여 연간 약 3만㎥의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동사는 목질바이오매스발전이 증가하기 이전인 약 10년 전부터 D재의 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당초에는 수익이 있는지의 여부로 자원의 유효활용을 위해 계속해 왔지만 인근에서 바이오매스발전소가 가동되어 연료수요가 많아지면서 이익도 발생했다. 현재는 Forwarder에 적재함을 설치하여 D재를 효율적으로 반출하는 새로운 시도도 도입했다.

2017년도에는 인근에 새롭게 바이오매스발전소와 칩공장이 가동되어 연료용 원목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2016년도의 D재 출재량은 약 2,000㎥였지만 앞으로는 다른 사업체 벌채현장의 임지잔재도 집재하여 연간 3,000~5,000㎥의 집하·반출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