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24호

일본의 NZ재 및 칠레재 시황 -칠레재 타이트감 지속- (2017. 5. 27)

일본 국내의 포장재 시장은 4월 이후부터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6월 이후의 거래회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구체적인 개선 요소가 적다.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은 중국용이 US$132~134/㎥(C&F)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항구 재고는 연초부터 400만㎥ 규모가 유지되고 있으며 NZ산재의 재고량도 많지만 출하도 견실하다. 중국 국내의 산림벌채규제 영향으로 외재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NZ 국내의 수요환경도 변함없이 양호하며 가격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일본용 칠레산 제재품은 대형업체인 아라우코가 연초의 산림화재에 의한 원목출재 부족으로 공급량을 줄이는 경향에 있다. 6월 하순 입항예정인 3번 선박은 통상의 약 15%, 8월 상·중순 입항 예정인 4번 선박은 동 약 10% 감소될 전망으로 타이트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라우코 4번 선박의 가격은 보류되었지만 타사가 가격인상에 움직이고 있어 각 사의 가격이 보합상태를 보이고 있다. 산지측의 가격인상 의향이 강하여 구입비용이 상승되고 있다. 한편, 일본 국내에는 시황이 침체되어 있어 각 도매상에서 판매가격을 인상하려 했지만 생각대로 가격인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판재와 각재 모두 1,000엔/㎥ 정도의 인상이 최대이며 "거래가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도매상)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