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18호
일본의 2016년 집성재 생산량 -154만9천㎥로 전년대비 4% 증가- (2017. 3. 28)
2016년, 일본의 집성재 생산량(일본집성재공업협동조합 조사)은 154만9,300㎥로 전년에 비해 4% 증가했다. 구조용은 2016년 초부터 시장에서 유통량이 적고 수입제품의 입하도 불안정하여 국내 생산에 의존도가 높았지만 생산량은 크게 증가하지 못했다. 내장용은 중대(中大)규모 건물의 건축증가로 내장재의 이용증가가 기대되었지만 12만9,100㎥로 전년에 비해 6% 감소하여 13만㎥를 밑돌았다.
내장용과 구조용의 생산량에 대한 자세한 것은 아래 표와 같다. 구조용은 3년 만에 증가로 전환되었지만 생산품목에 따라 수요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택 중심의 소·중단면 집성재는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작다. 수입 소단면의 입하량은 44만7.000㎥(전년대비 6.9% 증가)로 약간 증가했으며 수입 중단면의 입하량은 32만3,000㎥(13.4% 증가)였다.
또한, 수요와는 별도로 Red wood와 White wood 라미나의 구입이 어려웠던 시기도 있어 수요에 생산이 맞추지 못했다는 집성재 제조업체도 있었다.
2016년에는 소단면에 대한 거래가 많았지만 White wood의 생산이 어려운 시기에 Red wood 집성관주의 공급을 늘렸기 때문에 삼나무 집성관주 등 국산재의 확대에는 이르지 않았다.
이러한 경향은 라미나의 수종별 비율에도 나타나고 있어 유럽산 침엽수 66%, 국산재 침엽수 24%로 작년의 비율과 차이가 없으며 국산재 이용의 장려에도 불구하고 증가하지 않았다.
이에 비해 대형 목조물건의 증가로 생산증가가 기대된 대단면 집성재는 3만6,400㎥로 전년대비 3% 감소했다. 목조 건축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단면 집성재가 증가하지 않은 배경에는 CLT나 새로운 공법에 따른 건설 움직임 등을 들 수 있다.
동 분야에서는 일본집성재공업협동조합이 범용성이 있는 사이즈로 이용하기 쉽게 하기 위한 '대단면 집성재의 규격화 검토'를 행하고 있어 국내 제조업체의 장점이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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