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15호
일본의 2016년 남양재 원목 및 제재품 수입 동향 -원목 전년대비 20.6% 감소- (2017. 3. 3)
일본의 2016년 남양재 원목 및 제재품 수입량은 감소했다. 특히, 원목은 전년대비 20% 정도 감소했다. 수요가 한정적인 것 외에 주요 산지인 말레이시아 사라와크 주정부가 수출규모를 축소한 것과 연간을 통해 기후가 불안정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제재품은 적재(適材) 원목의 감소경향과 일본용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줄어든 것도 배경에 있다.
남양재 원목은 19만3,192㎥로 전년대비 20.6% 감소했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 사바주산은 10만1,284㎥(동 2.5% 증가), 사라와크주산은 5만3,780㎥(동 40.l% 감소)로 명암이 나뉘었다. PNG산이 3만3,058㎥(동 8.2% 감소), 솔로몬은 5,070㎥(동 73.1% 감소)였다.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에서는 연간을 통해 기후가 불안정하여 원목출재가 진행되지 않았다. 한편, 사바주는 기후가 비교적 안정되었고 출재도 순조로웠기 때문에 인도인 바이어나 일본측은 사바산으로 수량을 보충했다. 다만, 연초부터 주요 바이어인 인도측이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측은 많은 양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 외에 산지 출재감소로 원목가격이 상승된 것도 수입량 감소로 연결되었다.
2016년 11월에 인도정부가 고액의 지폐를 사용할 수 없게 함으로 인해 혼란이 확대됨으로써 인도의 원목구매가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일본측이 구매하기 쉬운 시기도 있었다.
일본의 수요는 안정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곳이 니가타(新潟)의 합판제조업체 2개사를 비롯한 몇몇 회사로 한정되어 있다. 근년, 남양재 원목은 산지가격 상승이 정착되어 엔화가치하락 시에는 특히 구입비용이 증가함으로써 남양재 합판 등의 가격전가를 어렵게 하고 있다. 또, 제재용인 Keruing과 Kapur 등의 견목 원목수요는 안정적이지만 합판용 원목으로부터 선별하는 제재공장의 구입환경은 해마다 악화되고 있다.
<제재품 중 집성판은 소폭 감소>
2016년의 남양재 제품은 49만4,872㎥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내역은 제재·가공재가 22만5,854㎥로 전년대비 4.2% 감소했고 집성판이 26만9,018㎥로 전년대비 1.3% 감소로 모두 소폭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산 멜쿠시파인 집성판은 2016년부터의 관리규제에 의해 원목출재가 제한됨으로써 제재공장은 원목구매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연간을 통한 공급이 적었다. 평할재(平割材)는 산지에서도 제재에 적합한 원목이 감소하고 있어 수급은 축소균형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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