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13호
일본의 2016년 미재 제품 수입 동향 -전년대비 4.4% 감소- (2017. 2. 14)
일본의 2016년 미재 제품 수입량은 223만5,652㎥(전년대비 4.4% 감소)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신설 목조주택은 전년대비 8.3% 증가로 호조였지만 경합재의 공급확대에 의한 시장점유율의 축소와 미국 내수의 확대에 따른 일본용 공급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재래용(在來用)의 주력인 Douglas fir는 전년대비 11.6% 감소로 2자리수대로 감소했다. 최근의 피크였던 2013년에는 34.2% 감소로 30% 이상의 큰 폭으로 감소한 바 있다.
수종별 내역은 SPF 134만7,236㎥(전년대비 0.2% 감소), Douglas fir 41만9,133㎥(동 11.6% 감소), Western hemlock 29만3,897㎥(동 1.5% 감소), Alaska cedar 6만8,490㎥(동 17.2% 감소), Sitka spruce 1만1,524㎥(동 29.8% 감소), 활엽수 5만9,142㎥(전년대비 16.8% 감소)로 모든 수종에서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2×4 건축용 제재로 눈에 띄게 경합이 없는 SPF(Spruce, Pine, Fir)는 본래 주택착공의 증가(동 7.9% 증가)에 맞추어 증가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전년 상반기에는 단독주택의 부진으로 일본측의 수요가 늘어나지 않았고 수요가 늘어난 하반기에는 산지의 공급여력이 약해져 일본측에서 원하는 수량이 조달될 수 없었다.
최대 15%의 수출세를 부과한 미국 캐나다 침엽수 제재협정이 2015년 10월에 종료되어 캐나다에서 미국용의 출하가 크게 증가한 것이 배경에 있다. 국내의 컴포넌트 회사는 한정된 재고와 업체 간의 융통으로 어렵게 수요기를 극복했다.
재래용의 주력인 Douglas fir는 유럽재와 국산재의 공급확대에 더해 원목 제재의 증산이 영향을 미쳤다.
국가별로는 캐나다가 21만7,500㎥(동 7.3% 감소), 미국이 20만1,633㎥(동 15.7% 감소)로 양국 모두 감소했으며 내수가 활발한 미국의 감소 폭이 컸다.
Western hemlock의 감소는 소폭에 머물었지만 전년의 감소가 컸기 때문에 2014년대비로는 13.2% 감소로 Doulas fir(11.6% 감소)의 감소 폭을 상회했다. 하반기에는 Doulas fir의 부족감이 계속된 것과 대조적으로 Western hemlock에는 공급의 과잉감이 항상 따라다녔다.
Alaska cedar와 Western red cedar는 미국용 출하의 확대와 이에 따른 산지가격의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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