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13호
일본의 2016년 미재 원목 수입 동향 -전년대비 8.8% 증가- (2017. 2. 10)
일본의 2016년 미재 원목 수입량은 279만662㎥(전년대비 8.8% 증가)로 3년 만에 증가했다. 미국(동 2.7% 증가)과 캐나다(동 22.2% 증가)가 모두 증가했지만 특히 캐나다가 크게 증가했다. 합판 수요의 회복과 제재용 공급의 확대로 미송(Douglas fir) 원목이 약 30% 증가한 것이 배경에 있다. 다만, 양국 모두 2014년 수준에는 이르지 않았으며 합계로는 2년 연속 300만㎥를 밑돌았다.
내역은 미송 254만2,547㎥(전년대비 9.8% 증가), Western hemlock 15만5,265㎥(동 20.5% 증가), Spruce 4만1,448㎥(동 31.1% 감소), Alaska cedar 1만2,162㎥(동 11.4% 감소), Western red cedar 5,533㎥(동 42.4% 감소), White fir 36㎥(91.5% 감소), 활엽수 3만3,671㎥(동 3.1% 감소)이다. Douglas fir와 Western hemlock은 증가했지만 그 외에는 일제히 감소했다.
Douglas fir 원목은 소비세 증세 전의 가수요를 전망한 제재공장의 증산에 더해 전년에는 감산 한 합판공장이 일전하여 완전가동 생산을 한 것이 원목 수요를 끌어 올렸다. 다만, 산지별로는 캐나다가 80만9,156㎥로 전년대비 29.9% 증가한 한편, 미국은 173만3,391㎥로 동 2.4% 증가에 머물러 캐나다의 존재감이 높아졌다.
캐나다의 Douglas fir 원목은 본래 합판용이 70% 정도를 차지하여 제재 이상으로 합판의 수급에 좌우되기 쉬운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작년의 대폭 증가는 합판용의 증가에 더해 제재 최대업체인 쥬고쿠(中国)목재가 캐나다로부터의 조달을 개시한 것도 크게 기여했다.
반대로 미국의 증가가 소폭에 머문 것도 이러한 영향이라고 생각되며 공급비율은 여전히 미국이 70% 정도를 차지하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문제에 따라 앞으로 캐나다로의 수입이 한층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Western hemlock은 캐나다 14만9,168㎥(동 19.6% 증가), 미국 6,097㎥(동 47.4% 증가)로 양국 모두 증가했다. 증가율은 Douglas fir 이상이지만 수요확대라는 것보다 2015년의 공급이 낮은 수준이었던 반동에 더해 중국으로의 수출확대에 따라 Old Growth림의 벌채가 증가한 것이 일본용의 공급증가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기타 침엽수는 미국이 증가한 한편 캐나다가 감소했다. Spruce는 미국 2만9,644㎥(동 37.5% 증가), 캐나다 l만1,804㎥(동 69.4% 감소)로 미국이 재차 캐나다를 역전했다. Alaska cedar는 미국 4,530㎥(동 10.9% 증가), 캐나다 7,632㎥(동 20.8% 감소)였으며 Western red cedar는 미국 3,282㎥(동 28.3% 증가), 캐나다 2,251㎥(68.0% 감소)였다.
조회 : 3,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