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12호
일본의 2016년 원목수출 동향 -전년대비 6% 감소- (2017. 2. 8)
일본 재무성의 무역통계(※)에 의하면, 2016년에 전국으로부터 수출된 원목(침엽수, HS 품목 코드 440320)의 수량 합계는 64만4,257㎥로 전년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규슈 항구로부터의 수출량은 79.6%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액 합계는 77억3,500만엔으로 15.1% 감소했다. 2016년에는 중국경제의 침체와 영국의 EU이탈 결정 등에 의한 엔화가치 상승이 영향을 미쳤지만 수출사업자는 계약이행과 장래를 위한 사업지속의 우선 등으로 수출량을 유지했다.
원목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슈는 51만3,089㎥의 실적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했다.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비 약간 증가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감소했다. 한편, 수출액은 59억8,000만엔으로 전년대비 12.7% 감소했다. 2016년의 채산은 어려웠지만 연 후반부터는 엔화가치가 하락기조로 전환됨으로써 중국 등에서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또 수출사업자가 증가하여 규슈 내의 수출용 원목가격이 상승되었다.
항구별로 보면, 시부시(志布志)가 전년대비 약간 감소한 19만9,323㎥였지만 계속 전국 l위를 차지했다. 또 센다이(川內)가 3만1,772㎥이며 카고시마현(鹿児島県)의 합계로는 전년대비 증가했다.
전년대비로 수출실적이 증가한 주요 항구는 호소지마(細島) 6만3,436㎥, 미나마타(水俣) 3만6,141 ㎥, 사카이(境) l만1,396㎥, 시미즈(淸水) 1만2,710㎥, 칸다(苅田) 4,993㎥, 욧카이치시(四日市) 4,982㎥ 등이다.
수종별로는 상위 항구로부터 삼나무가 시부시, 호소지마, 야츠시로, 사에키의 순이다. 편백은 야츠시로, 이마리, 미나마타 등이다. 침엽수 외에는 하코다테와 루모이(留萌)가 중심이 되고 있다.
한편, 제품(HS 4407.I0)에 대한 전국으로부터의 수출량 합계는 8만3,700㎥로 전년대비 47% 증가했다. 수출국가로는 한국용(편백 중심)이 전년대비 보합수준이지만 중국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실적이 증가한 주요 항구는 동경 2만5,535㎥, 하카타(博多) 1만411㎥, 마츠야마(松山) 4,427㎥로 2배 증가했다. 나고야 5,636㎥, 모지(門司) 2,958㎥, 코치(高知) 2,750, 히로시마(広島) 2,548㎥, 미즈시마(水島) 2,504㎥, 호소지마(細島) 2,119㎥ 등도 대폭 증가했다. 큐슈(九州)는 삼나무, 쥬코쿠·시코쿠는 편백의 출하가 많다. 또 동경은 삼나무도 많지만 침엽수 이외의 수종이 급증하고 있다.
※ 이 통계는 국산재뿐만 아니라 수입 목재가 재수출되었을 경우에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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