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07호
일본의 2016년 목질바이오매스 회고 -대형발전소 가동 이어져- (2016. 12. 17)
연말이 되어 개정 FIT법(2017년 4월 시행) 관련부문이 분주하게 되었다. 목질바이오매스발전은 출력 2만kW 이상(연료는 일반목재)에서 매입가격이 3엔 하락한 21엔/kWh(세금별도)으로 전문위원회의 안이 굳어졌다. 그 밖에도 바이오매스발전 등 리드타임이 긴 전원은 연도마다 결정하는 매입가격을 3년간으로 늘리게 되었다. 대대적인 제도의 재검토가 시작된 FIT이지만 머지않아 일본의 FIT는 유럽과 미국에서 걸어온 길을 목표로 해 나갈 것인가? 태양광을 필두로 일본에서는 재생에너지의 도입시기가 경과되어 앞으로 발전비용이 높은 전원(電源)은 전력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금년에도 국내 각지에서 바이오매스발전소가 가동을 개시했다. 국산재 관련 연료를 사용하는 곳은 제재단재 등을 활용하는 쥬고쿠(中国)목재 이마리(伊万里)사업소(사가현 이마리시)와 미이용재로 발전하는 쿠라보우 도쿠시마(德島)바이오매스발전소(아난시(阿南市)), 미이용재와 제재단재 등을 사용하는 이치노헤(一戶) Forest Power(岩手県二戸郡(이와테현 니노헤군)) 등이지만 금년에는 대형 발전소의 가동 개시가 현저했다.
노다 바이오파워 JP(이와테현 九戸郡(구노헤군), 출력 l만4,000kW), United Renewable Energy(아키타시(秋田市), 출력 2만kW), 몬베츠(紋別)바이오매스발전(홋카이도 몬베츠시, 출력 5만kW) 등이지만 내년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서미트 한다(半田) 파워(아이치현 한다시, 출력 7만5,000kW)가 가동을 앞두고 있다. 그 후에도 연안부 중심으로 대형 발전소의 가동이 계속된다.
이러한 연안부 대형 발전소의 상당수는 연료로 수입품을 소비한다. 일본이 수입하는 목재 칩의 대부분은 종이·펄프용이지만 앞으로는 연료용 칩의 수입이 예상된다. 칩 이외에도 목질 펠릿과 PKS(야자껍질)의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상반기의 PKS 수입량은 30만6,003톤(전년동기비 74.7% 증가)으로 2배 정도 증가했다. 동기의 목질펠릿 수입량은 전년대비 2배 이상인 약 14만톤(동 129.4% 증가)으로 앞으로 한층 더 증가할 전망이다. 펠릿은 FIT발전소용이 아직 적지만 석탄화력발전소용으로 대량 소비되고 있다.
한편, 금년의 국산재 관련 연료 수급은 주요 지역에서 높은 가격으로 추이했다. 규슈(九州)는 공급 과잉감을 보인 가을에 일부지역에서 낮은 가격을 보였지만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가동 후 1~2년 정도의 발전소는 사전 집하에 의한 재고가 있기 때문에 현재 큰 혼란이나 가격이 급상승하는 움직임은 없다. 다만, 간사이(関西)의 업자 등은 연료의 광역집하에 움직이고 있어 연료수급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건폐칩은 FIT가동 러쉬(Rush)로 가장 먼저 소비되는 연료로 간주되었지만 이 쪽도 공급면에 여유가 있어 칩가격의 대폭상승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금년에는 신설주택착공 호수가 예상 이상으로 호조를 보여 재건축에 수반되는 해체재나 건설발생목재가 풍부하여 간사이를 제외하면 공급과잉감을 보였다.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주택착공 감소와 재자원화율이 높아짐으로써 건폐칩의 부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수요 증가를 전망한 신규참여에 변동이 없기 때문에 제지와 보드제조업체로부터 건폐 집하가 광역화되어 이물 혼입률이 높아짐으로써 칩의 품질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소규모 바이오매스발전은 내년 봄에 이바라키현(茨城県) 다이고마치(大子町)에서 에지손파워가 가스화시설을 가동한다. 시즈오카(靜岡)와 시마네(島根) 등에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며 열병합발전소(CHP)로 사업 채산성을 끌어올리는 대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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