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07호
일본의 2016년 10월 합판공급 동향 -국산합판, 높은 수준의 생산·출하 지속- (2016. 12. 17)
일본의 2016년 10월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49만2,000㎥로 전년동월비 4.9% 감소(전월대비 1.2% 감소)하여 3개월 연속 50만㎥를 밑돌았다. 국산합판은 2개월 연속 26만㎥를 상회하여 높은 생산수준이 지속되었으며 수입합판은 국내의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낮은 수준의 입하량이 지속되었다.
국산합판의 생산량은 26만3,900㎥로 전년동월비 7.6% 증가(전월대비 0.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침엽수 합판은 25만1,400㎥로 전년동월비 10.0% 증가(동 0.4% 감소)했다. 침엽수 합판의 출하량은 25만8,000㎥로 전년동월비 5.7% 증가(동 1.3% 증가)하여 출하량이 생산량을 6,500㎥ 상회했다. 이 때문에 재고량도 8만4,200㎥(일합연 집계치)로 7개월 연속 재고가 감소했다. 침엽수 구조용 합판은 생산량이 24만2,600㎥로 전월대비 1.1% 감소한 한편, 출하량은 24만9,400㎥로 동 1.3% 증가하여 금년 1월에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출하량이 발표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합판제조업체의 각 공장은 특히 제품부족감이 강한 후물합판을 중심으로 증산체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대형 Precut회사를 중심으로 공급증가를 요구하는 견해가 강하여 연내에는 출하량이 생산량을 상회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합판은 22만8,000㎥로 전년동월비 16.1% 감소(전월대비 2.l% 감소)하여 금년 8월 이후의 23만㎥를 밑도는 입하량을 보였다. 산지별로 보면, 특히 입하량이 감소한 것은 말레이시아산으로 10월의 입하량이 8만400㎥로 전년동월비 31.0% 감소(전월대비 3.1% 감소)했으며 l~10월의 누계는 90만4,600㎥로 전년동월비 12.2% 감소했다. 주력인 거푸집 합판이 국내에서의 거래가 저조하고 상사의 매입도 신중한 것이 반영된 모습이다.
인도네시아산은 7만9,700㎥로 전년동월비 9.3% 감소(전월대비 6.5% 감소)했으며 1~10월 누계로는 75만2,200㎥로 전년동기비 3.9% 증가했다. 중국산은 5만2,500㎥로 동 1.9% 증가(동 5.9% 증가)했으며 1~10월 누계로는 50만6,000㎥로 전년동기비 7.4% 감소했다.
국내시황은 거래가 저조했지만 유통·항구의 재고가 모두 적었으며 품목에 따라서는 제품부족감도 보였다. 이 가운데 11월 이후에는 산지가격 상승과 엔화가치 하락기조로 약세시장이 일소되고 있다. 일부 상사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11월 중에 신규매입을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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