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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07 11:39
※ 일본의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산 합판 수입, 과거 최저수준 지속 (2016. 5. 20)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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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목재신문 제891호
※ 일본의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산 합판 수입, 과거 최저수준 지속 (2016. 5. 20)

 

수입 남양재 합판은 수급조정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전개가 장기간 지속되었다. 2015년의 공급량은 288만5,800㎥(전년대비 17% 감소)로 약 60만㎥나 감소했다. 과거 최저를 기록한 리만 쇼크 후인 2009년의 284만㎥와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2016년에 접어들어서도 1~3월의 수입합계가 전년동기비 12% 감소하여 한층 더 감소경향을 보였다. 단순하게 수요가 감소했는지, 엔화가치하락에 의해 가격경쟁력이 상실되었기 때문인지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2015년 8월경부터 2016년 3월까지 장기간에 걸친 부진으로 수입상사는 판매자세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당연히 남양재 합판의 2대 산지인 말레이시아산과 인도네시아산의 수입량도 크게 감소하여 말레이시아산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약 26만㎥로 과거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산은 동 16.3% 감소로 약 17만㎥나 감소하여 2009년에 이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 산지 간에 공급상황 변화

 

①말레이지아산, 수입조정 진행 중

2015년에 발생한 60만㎥의 공급감소에는 명확한 특징이 있었다. 총공급량의 94%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중국산이 모두 약 17% 감소한 것이다. 산지와 원목, 생산품목, 수요자(시장)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비율로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이 2016년에 접어들면서 아직 3개월 분의 통계에 지나지 않지만 산지별로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산은 2016년 l~3월 누계로 전년동기비 22.6% 감소했음에 비해 인도네시아산은 동 3.4% 증가했다(중국산은 동 12.4% 감소).

말레이시아산은 연초에 많이 수입되는 경향이 있어 2015년에도 1월에는 13만㎥(전년동월비 12.3% 감소) 이상이 수입되었다. 2015년 l~3월의 월평균 수입량은 약 12만㎥였다. 말레이시아산의 2015년 월평균 수입량은 10만㎥ 정도였으며 2015년 9~12월에는 월평균 9만5,500㎥까지 감소했으나 수급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재도 수입조정 중에 있으며 2016년 l~3월의 월평균 수입량이 9만2,000㎥까지 감소했다. 현시점의 수요환경에서 보면 2015년 l~3월의 월평균 12만㎥는 너무 많은 것이며 이 차이가 2016년 l~3월의 전년동기비 22.6% 감소로 연결되었다.

 

②인도네시아산, 월평균 7만㎥대로 안정

한편, 인도네시아산은 수급조정에 들어간 타이밍이 빨랐다. 엔화가치 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4년 8월 하순 이후이며 2014년 l~8월의 월평균 US$l=102엔 정도에서 2014년 9~10월에 107엔, 11월에 116엔, 12월에는 119엔으로까지 변동했다.

이러한 환율동향에 연동하여 인도네시아산 수입량은 2014년 1~7월의 월평균 9만900㎥에서 8~12월에 7만8,000㎥로 7월을 경계로 약 1만3,000㎥나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2014년 후반의 월간 약 7만㎥대가 2015년에 접어들어서도 계속되어 2015년의 월평균 수입량은 7만1,500㎥였다. 2014년의 월평균 8만5,500㎥에 비해 2015년의 월평균은 1만4,000㎥나 감소했다.

즉, 인도네시아산은 엔화가치가 하락하자마자 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Floor대판에 대해 Floor 제조업체가 필요 최소한의 구입으로 억제해왔다. 이것이 과거 2번째의 낮은 수준으로 연결된 것이다.

다만, 이 때문에 2014년 7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월평균 7만㎥대의 입하로 안정되었으며 2016년 l~3월의 수입량도 전년대비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Floor대판은 수요자인 Floor제조업체까지의 유통경로가 짧고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도 격렬하기 때문에 Floor제조업체는 대판의 비용상승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 이 때문에 구입비용 상승은 바로 수입량에 영향을 미쳐 자연히 수급조정으로 연결된다. 국산 침엽수 Floor대판이 주목되기 시작했던 것도 정확히 2014년말경부터였다.

반면, 말레이시아산은 시장성이 높은 12㎜ 거푸집 관련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기대감으로 구입하는 바이어가 많다.

전체 시황을 근거로 하여 보면 수급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과점화되어 있는 산지 제조업체를 끌어들여 대량으로 구입하며 경합 타사와의 체력승부에 합류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면 입하조정은 좀처럼 진행되지 않는다. 보조가 맞추어지지 않는 상태가 장기화된 적도 있어 2016년 l~3월에는 전년동기비 22.6% 감소했다.

 

<Floor제조업체의 기대>

산지시세와 신설주택착공호수에 의해 좌우되지만 이러한 견해로 보면 인도네시아산은 대략 US$l=100엔대 전반보다 엔화가치가 하락하면 월간 7만㎥대로 억제(조정)된다. 역으로 말하자면, 이 보다 엔화가치가 상승하면 오히려 이전과 같이 재고의욕의 여유도 발생될 것이다.

실제로 2015년말까지 계속된 US$l=121엔(연평균)의 엔화가치하락이 2016년에 접어들어 엔화가치 상승으로 전환되어 1월 평균 118엔, 2월 평균 115엔, 3~4월에 110엔, 5월 상순에는 순간적이라고 해도 105엔까지 급등했다. US$l=110엔 정도의 엔화가치상승으로 침엽수 Floor대판으로의 전환을 완화한 Floor제조업체도 있다. 특히, 9㎜ 남양재 유틸리티 그레이드의 구입비용과 침엽수대판과의 가격차가 축소되어 “이러한 가격차라면 익숙한 남양재가 리스크도 적고 제품화에 수고도 적게 든다”(상사)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환율동향이 2015년의 엔화가치 하락기조에서 2016년의 엔화가치 상승기조로 벡터가 바뀌었지만 고가와 저가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2014년말부터 Floor제조업체는 1년 이상이나 침엽수대판의 검증을 반복해 왔으며 그 만큼 수고와 시간, 비용을 소비했다. 비용론이 우선시되면서도 Floor제조업체는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대판의 상품구비를 충실히 하며 리스크에 대비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③말레이시아산, 연말부터 수요가 회복될 것인가?

어려운 것은 말레이시아산의 입하수준이 감소되고 있는 것이다. 신설주택착공호수를 배경으로 비교적 수급균형이 안정된 인도네시아산 Floor대판과 보통합판에 비해 거푸집 시장을 배경으로 한 말레이시아산은 수요동향으로 영향을 받아 2015년 8월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푸집 관련제품의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2015년말부터 수도권의 거푸집납재 도매상들은 재차 수요가 회복되는 시기를 2016년 가을경 혹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그 배경에는 2020년의 도쿄 올림픽 개최가 있으며 슈퍼 종합건설업자 각 사가 보조를 맞추어 올림픽에 직접 관련이 없는 대형 물건에 관해서도 건설완성 시기를 집중시켜 사람과 물자가 크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늦어도 2016년말~2017년초에 이를 착공하지 않으면 2019년 중에 완공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대형물건의 건설에는 l~2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2016년말까지 별도의 공사를 수주하면 공사기간이 겹쳐 대형 투자물건이 2019년 중에 완공될 수 없다.

이러한 배경에서 종합건설업자는 2016년말까지의 대형물건 공사를 굳이 수주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2015년 하절기까지는 수주잔량을 처리했지만 그 후 2016년말까지의 공사는 보이지 않았다”라는 대형 거푸집 공무점도 있다. 이러한 배경이 2015년 8월경부터 거푸집 합판의 거래둔화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견해가 옳다면 거푸집 합판은 2015~2016년에 과거 최저수준이 계속된 후 2016년말~2019년의 2~3년은 다시 활황을 보일 수도 있다. 이는 좋은 일이지만 현재, 당장의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 2016년 l~3월의 월평균 입하량 9만2,000㎥로는 아직 부족감이 있다.

게다가 재차 2016년말부터 수요가 회복되는 것은 좋은 일이나 지금까지의 약 반년간을 월평균 9만㎥ 정도, 혹은 그 이하로 억제된 상태가 계속되어 거래로 성립될지는 불안감이 남는다. 2015년에 전년대비 말레이시아산이 18% 감소했다고는 해도 그럼에도 월평균 10만㎥는 수입되었다. 이를 2016년에는 9만㎥ 정도로 한층 더 억제하고(연간 108만㎥, 2015년대비 10% 감소), 2017년부터는 활황에 의한 증산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계속 말레이시아산을 중심으로 한 거푸집 합판의 시황은 매우 어려운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말레이시아 산지, 사라와크주 정부가 벌채규제

말레이시아산은 주력인 일본용의 공급감소에 더해 제품공급의 중심인 원료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2014년말부터 말레이시아산 일본용 합판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라와크주에서 주 정부에 의한 위법벌채 규제가 강화되어 2015년 중반에 걸쳐 원목출재가 확실히 감소했다. 이에 더해 2015년 8월 이후에는 일본의 시장환경 침체도 있어 연간을 통해 전년동월 수준을 상회한 달은 하나도 없었다. 월평균 수입량은 2014년의 약 12만㎥에서 2015년의 약 10만㎥로 2만㎥ 감소하여 대형 제조업체를 필두로 공급이 크게 감소했다.

2014년에는 사라와크주의 합판제조업체 등에 대한 환경보호단체의 압력이 강해졌다. 환경단체는 합판제조업체가 산림의 위법벌채에 의해 자연환경(생물다양성)을 파괴하고 현지 주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하여 압력을 가해 그 파문이 수요측인 일본의 상사와 도매상, 나아가서는 주택건축업자와 종합건설업자로까지 파급되었다. 산지제조업체로서는 사라와크주 정부의 벌채허가를 기본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2014년에 아데난씨가 수상이 되면서 지금까지의 목재산업의 부패를 인정하며 근본적인 위법벌채 규제강화에 나섰다.

 

① 위법벌채의 실태

아데난 수상이 근본적으로 단행한 것 중의 하나는 각지에 산재한 원주민에게도 발행되었던 원목벌채라이센스의 발급을 중단한 것이다.

원주민은 자력으로 원목을 벌채하는 능력(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벌채를 위탁업자에게 의뢰한다. 그 업자가 현지에서 말하는 ‘갱’으로 연결된 것이 많으며 그 ‘갱’이 다른  임구까지 마음대로 벌채하는 등 트러블을 일으킨 예가 많다.

“이러한 악질적인 위법벌채가 횡행되어 온 것에 대해 몇십만 ha의 광대한 임구를 소유하여 세금을 납부해 온 대규모 원목 Shipper는 오히려 주 정부에 대해 규제강화를 의뢰해 왔다”(산지제조업체 관계자).

다만, 이러한 악질적인 위법벌채와는 별도로 내년 분의 임구까지 먼저 벌채해 버리는 관리의 허술함을 이용한 형태로의 원목생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 단위로 바뀌는 벌채 임구로부터 원목을 운반하기 위해 작업도를 설치한 것이지만 그 반출 경로에 인접한 임구로부터도 벌채하는 김에 출재해 버린다는 것이다. 벌채된 원목을 체크하는 포인트를 통과하지 않고 반출할 수 있는 임구 등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법행위가 일반화되어 있었지만 2014년 말부터는 이러한 관리를 엄격화했다. 동일한 규제를 한층 더 추진하기 위해 2016년 4월부터는 반출하기 전에 원목이 집재되는 주요한 토장 등 48개소에 검사소(One Stop Compliance Center, OSCC)를 설치하는 방침을 내세워 점진적으로 공무원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벌채반출에 관련된 수속이 엄격화되어 번잡해짐으로써 2014년말부터 2015년 중반경에 걸쳐 원목출재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사라와크목재협회(STA)에서 산출한 통계 숫자도 줄어들었지만 통계에는 나타나지 않은 원목생산량이 아마 그 이상으로 감소하여 그것이 판매재 주체로 변하는 목재관계업자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다만, 그 이후에는 벌채업자간에도 반출수속에 익숙해졌는지 출재량이 회복되어 통계상으로는 2015년을 통해 원목생산량이 전년대비 5% 감소에 머물렀다. 한편 2016년 4월에 시작된 OSCC에 의해 한층 더 검사가 구체화됨과 동시에 아직 공무원이 각 포인트에 배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합법성 확인작업 그 자체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②아데난 수상의 공적

어쨌든 아데난 수상은 지금까지의 정부에 비해 확실히 위법벌채규제를 강화했다. 2014년 말부터 급격한 규제강화체제로 전환될 때 당초에는 Big6라는 대규모 원목 Shipper(신얀, 사무린, 타안, WTK, 린브난히쟈우, KTS)도 위법벌채규제강화에 준한 선서를 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대규모 원목 Shipper의 지금까지의 위법성을 규탄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전 정권까지의 관민간 본연의 자세를 개정하는 Performance로서의 의미가 강했을 것이다.

2016년 5월 7일에 투표·개표된 사라와크주 의회선거에서 여당연합이 압승하여 의석 82의석 중 55의석에서 72의석으로 약진했다. 아데난 수상의 비리와 탈세, 위법벌채 등에 대한 규제강화가 지지를 받은 것이지만 대규모 원목 Shipper인 Big6도 여당을 후원했다. 1개 회사씩 아데난 수상을 초청하여 궐기집회를 여는 등 선거응원 캠페인을 전개하며 그 승리에 공헌했다.

<대규모 Shipper, 규제 환영>

아데난 정권이 단행한 원주민에 대한 신규 원목벌채라이센스 발행중단이 의미하는 것은 이미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임구를 소유한 Shipper 이외에는 새롭게 라이센스를 발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기존 임구의 라이센스 갱신은 인정되고 있어 이를 소유한 Big6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에 있어서는 아데난 정권의 단속강화를 환영해야 할 것이다.

대규모 Shipper는 원목에 관련된 세금이 증가하고 구미(歐美) 환경보호단체에 의한 압력과 주 정부에 의한 벌채감시나 규제가 강해지는 가운데 위법벌채 등으로 될 일이 아니다. 오히려 환경단체의 압력이 일본의 수요자에게까지 미쳐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합법성을 어필하기 위해 산림인증의 취득과 제3자 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합법성 담보로의 길을 찾기 시작했다.

환경보호단체가 관련되어 주요 판매처인 일본시장에서도 합법성 논의가 갑자기 부상된 가운데 원목 Shipper에 있어서 아데난 정권의 규제강화는 오히려 행운일 것이다.

이러한 배경이 이번 선거에 대한 자세에도 나타나 최근 1~2년은 합법적이며 환경을 배려한 시업이 아니면 목재사업의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의식이 강해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③환경단체와는 평행선

2014년에 환경단체가 대규모 원목 Shipper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하여 대규모 원목 Shipper는 말레이시아의 합법인증제도인 MTCS와 상호인증한 PEFC인증을 2017년까지 취득할 계획이다. 특히 타안과 사무린, 신얀 등은 합법목재유통을 객관적으로 조사하는 제3자 기관인 GFS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임업행정의 수장 일본 방문>

이러한 움직임 때문인지 환경단체도 일시적으로 감시를 완화한 것처럼 보였지만 2016년 초부터는 또 다른 환경단체가 움직이기 시작하여 일본에서도 종종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5월 하순에 개최되는 이세시마(伊勢志摩) Summit과 2020년의 도쿄올림픽을 맞이하여 위법 벌채규제 움직임이 국가 수준으로 다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을 파악해서인지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걸쳐 사라와크의 대규모 원목 Shipper와 더불어 사라와크주 정부의 임업행정 수장도 일본을 방문하여 아데난정권의 대응자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4월 하순에 위법벌채대책이 의원입법으로 결정되었지만 현시점에서는 급격한 엄격화 없이 원목 산지국의 법령에 적합하게 벌채된 목재는 합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즉, 말레이시아의 합법목재증명 MTCS=PEFC인증을 취득했다면 일본에서는 합법으로 인정되지만 환경보전의 관점에서 보면 완전하지 않다는 견해를 보이는 환경단체도 있다.

특히, FSC계의 환경단체는 산림벌채에 의한 생태계의 파괴를 억제하여 생물다양성을 준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개벌에 의해 소실된 산림환경을 원래상태로 복원·유지하려는 의지를 상대에게 요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FSC인증에서는 기존의 수종을 조림하면서 생태계를 순환시키는 대응이 요구된다.

 

<Shipper의 비용부담 증가>

이 때문에 합법성의 기준이 말레이시아측과 각 환경단체간에 달라 서로가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면서 공식적인 대화도 없는 상태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그럼에도 원목 Shipper에 의한 PEFC인증취득이나 제3자 기관의 도입과 이들의 정기적인 조사에 의한 갱신은 막대한 비용부담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더해 천연림의 감소 영향이 원목 Shipper에게도 미치고 있어 장래적으로 조림목의 이용없이 지금까지와 같은 목재사업은 성립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위법벌채 규제강화도 더해져 원목집하가 한층 더 어려워졌다.

다만, 이 조림사업은 신얀을 필두로 사무린 등도 대응하고 있지만 다른 합판제조업체에서는 그 만큼 진행되지 않았다.

조림사업도 마찬가지로 큰 투자능력이 필요하며 게다가 “일본의 수요자는 조림목에 대해 염가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공급측에서 보면 반드시 그렇지 않다. 여기에 큰 갭이 있으며 이러한 갭을 채워나가는 작업도 필요할 것이다”(산지 제조업체 관계자)라고 말했다.

 

④2015년 가을까지 산지시세 강세, 합판제조업체 환경대응 서둘러

말레이시아산 합판공급량은 2015년의 월평균 10만㎥에서 2016년 l~3월에는 동 9만2,000㎥로 감소했다.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산출이지만 주요 제조업체별 월간 공급량은 신얀이 3만5,000~4만㎥, 타안이 1만2,000~1만4,000㎥, WTK(3공장)가 l만~1만2,000㎥, 산얀이 1만~l만2,000㎥, 사무린 미리와 사무린 빈쯔르 합계 8,000~l만㎥, 시노라 약 4,000㎥, 체르가스 약 2,500㎥, 스브르티아사 500㎥, 기타(이크마쥬와 카라바칸, 퍼펙트 트랜스 등)가 약 3,500㎥이다. 다만, 양질 Floor대판의 생산업체로 알려진 카라바칸은 수주수량의 감소와 장래성을 보고 사업을 중단했다.

 

<도장 거푸집으로 4만㎥ 공급>

현재 대부분 말레이시아산인 도장 거푸집용은 신얀이 l만2,000~1만5,000㎥, 타안이 9,000~l만㎥, 산얀이 5,000~6,000㎥, 사무린이 2,000~3,000㎥ 정도이다. 여기에 인도네시아의 코린드 등이 더해져 도장 거푸집용이 4만㎥ 정도가 된다.

다만, 신얀이 도장 거푸집용의 생산능력 증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어 기존 빈쯔르공장의 월간 생산능력 l만5,000㎥에 더해 최근 포레스콤공장에서 JAS를 취득하여 동 5,000㎥의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이에 더해 미리에도 2016년 중에 동 l만㎥ 규모의 공장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계속된 말레이시아산의 공급감소는 신얀과 사무린 등 시황성이 높은 12㎜ 관련제품을 많이 제조하는 대형 제조업체일수록 타격을 받았다. 2015년 7월경에는 최대 제조업체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해 온 신얀이 생산능력 반감을 결단했으며 사무린도 바라마스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다만, 2015년의 전체 공급량이 전년대비 18% 감소했다고 하지만 2015년 10월경까지는 판매가격도 강세로 추이했으며 환율도 2015년 연초부터 연말에 걸쳐 링깃가치가 약 20%나 하락했다.

이것이 2015년 10월 이후에는 산지시세가 일본 국내시세에 이끌려 급락했으며 2016년에 접어들어 링깃가치도 4월까지 10%나 강세를 보였다. 산지 제조업체의 수익은 급속히 악화되었지만 그 이상으로 일본시장은 3월의 기말결산을 맞이하여 시세가 약화되어 선물구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대 제조업체 휴업>

일본시장이 수급을 조정하지 않으면 산지로의 발주도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드디어 최대 제조업체인 신얀이 3월 하순에서 5월경까지의 판매중단을 선언했다. 동사는 실제로 판매를 중단하고 게다가 그 사이에 중동시장으로부터 생산량 3개월 분에 달하는 수주를 획득했다. 이 때문에 신얀은 판매중단 상태로 강경자세를 견지하여 3월까지의 산지시세에서 US$50/㎥ 정도의 가격인상을 요구했다.

마침 일본시장에서는 4월의 신년도 시작을 경계로 상사가 시세조정에 대응함과 동시에 드디어 국내 수급도 타이트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공급수량이 적은 품목에서부터 제품 부족감이 강해지고 있어 신얀의 시나리오로는 국내시장의 제품부족으로 인한 시세급등에 앞서 상한가를 형성해 두자는 것이다.

 

3. 인도네시아 산지, 유럽 및 북미에 준한 산림관리 -양재 원목은 지금도 풍부-

인도네시아의 제조업체도 일본용의 공급감소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1~2014년의 연간 평균 공급량은 약 104만㎥로 4년 연속 100만㎥를 상회했지만 2015년에는 약 86만㎥로 18만㎥나 감소했으며 월간 약 1만5,000㎥나 감소했다. 지금도 살아남은 합판제조업체는 일본용을 주력으로 할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현지 제조업체의 대부분이 수익적으로 압박받고 있다”(상사)라는 견해도 있다. 일본용이 많은 제조업체일수록 생산량을 조정하여 수익성이 낮은 품목을 줄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며 타국용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장은 그 길을 찾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985년에 원목수출을 금지하여 자국산업 발전에 의한 목재공업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여러가지 보조정책을 내세워 산업진흥을 도모함으로써 합판공장도 난립했다. 일본용 합판수출량은 1986년의 57만㎥에서 1988년의 191만㎥, 1992년에 일본용 수출창구가 닛핀드로 일체화되면서 1993년에는 409만㎥(수입합판 전체의 94%)로 급증했다. 닛핀드 시대는 거의 8년간 계속되어 최대 연간 500만㎥를 돌파했다. 1990년대를 통해 인도네시아산 합판이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산 합판의 공급량이 서서히 증가하여 2005년에는 그의 점유율이 역전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990년대 몇 백개의 합판공장이 현재는 20개사 정도로까지 감소했다. 그의 대부분이 일본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제조업체는 주로 양질의 원목으로 고품질 Floor대판과 박물 등의 생산을 자랑으로 하는 만큼 비용경쟁력 면에서 타국산에 비해 뒤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일본용에서는 말레이시아산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①근대화와 산림정책이 연동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1970년대부터 산림개발이 진행되었으며 목재산업의 발전으로 위법벌채도 횡행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1980년대 후반부터 사라와크의 원목벌채량 급증과 더불어 세계적인 열대림보호 여론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과 병행하여 인도네시아에서는 1997년의 아시아 통화위기로 루피아가치가 폭락했으며 1998년 1월에 금융지원의 담보로 IMF의 경제개혁 권고에 동의했다. 이 시기부터 인도네시아는 목재산업에 관해서도 구미의 경제정책에 준한 방향으로 시행하여 철저한 산림관리를 추진해 나가게 되었다.

그 결과, 2002년에 인도네시아정부는 위법벌채 근절을 위한 목재공급의 합법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위해 통치기능을 임업성에 일원화했다. 산림축적량의 감소로 양재생산도 한계에 이른 가운데 정부는 목재산업에 의한 천연림 사용의 전면 중단과 조림재 이용에 착수했다.

필연적으로 합판제조업체도 소재 원목에 관해서는 합법성과 지속가능성 등의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그의 확보가 어려워질 뿐이었다. 이 때문에 현재도 조업을 계속하고 있는 합판제조업체의 대부분이 1980년대 초두에 설립된 장수기업이며 이들은 일찍부터 광대한 자사 임구를 소유하여 산림인증재나 조림목을 대량으로 이용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 반대로 말하면, 목재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은 역사를 인도네시아는 걸어왔다고 할 수 있다.

 

②인도네시아의 국내 수요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약 2억5,000만명으로 세계 제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근년에는 경제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콘크리트주택이 기본이기 때문에 목재가 주택용으로 그다지 사용되지 않고 합판도 이전의 일본과 같이 프린트 합판이나 크로스 기초 등의 내장용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로컬용 합판공급은 연간 약 200만㎥ 정도로 추산되며 수입제품도 ‘연간 10만~20만㎥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합판수출은 일본용이 연간 90만~100만㎥로 1위이지만 2번째가 중동용으로 50만㎥ 정도이며 기타가 60만㎥ 정도로 보인다.

1990년대에 합판을 일본용으로만 연간 400만~500만㎥나 수출했던 시대에 비해 격감했기 때문에 원목 생산량도 “이전에는 연간 3,000~4,000만㎥나 벌채했지만 현재는 천연림과 조림목이 절반씩으로 합계 1,300만㎥”(동) 정도이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산림면적은 말레이시아에 비해 광대하며 1985년 이후에 원목수출을 금지하고 2000년대 초두부터 산림관리를 추진해 왔기 때문에 천연림도 풍부하다. 지금까지는 수출 상대국의 사정과 타국과의 경합으로 합판사업이 축소 일로를 더듬어 왔지만 “경제발전이 현저한 2억5,000만명이 있는 자국용으로 합판이 많이 공급되면 그 소비량이 굉장하여 수출할 경황이 없게 될 것이다”(동)라는 견해도 있다.

 

③선행하여 산림인증 취득

인도네시아 합판제조업체의 특징은 광대한 자사림을 소유하고 있으며 게다가 그 많은 임구에서 FSC를 중심으로 한 산림인증을 취득하여 이미 산림인증재와 조림목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공장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장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에 있어서 합판제조업의 여명기라고 할 수 있는 1980년 전후에 창업한 공장이 많아 원목과 합판사업을 주춧돌로 현재는 거대한 복합기업(conglomerate)을 형성하는데까지 성장한 대기업이 대부분이다. 인도네시아 유수의 자원채굴업자와 부동산 소유자, 은행 창설자 등 일일이 셀 수가 없다. 현재는 목재·합판산업의 축소경향과 더불어 각 그룹기업의 합판사업 점유율도 낮아졌지만 창업자가 성공하는 계기가 된 목재사업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광대한 자사림을 소유하여 그 원목을 사용하고 있는 일본용으로 대표적인 제조업체는 아라스, 티르타마카함, 에르나, 인트라카, 이덱크, 스르야사트리야(SSTC), 코린드 등이며 이 가운데 아라스와 티르타마카함, 인트라카는 거의 100%, 스르야사트리야도 많은 임구에서 FSC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아라스그룹의 사브리미크스마공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임업대학과 공동으로 메란티재의 조림을 성공시켜 인도네시아 조림사업의 근간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1990년에 조림사업을 개시했기 때문에 메란티는 25년을 거쳐 이미 벌기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