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46호
※ 세계 목재공급의 변화 -20세기 천연림에서 21세기 인공림과 2차림 시대로-
목재정보, 2023년 9월호, 山田 壽夫(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 회장)
1. 서론
2021년 목재가격의 상승, 즉 제3차 우드 쇼크가 왜 일어났는지 다양한 의견이 있다. 대략 요약하면, 코로나재난으로부터의 경제회복이나 둥지 속에서 정체된 수요로부터 미국과 중국의 목재수요가 빠르게 회복함에 따라 항만 하역 노동자가 코로나재난으로 부족한 것이나, 무역 불균형으로 목재의 수송수단인 해운에 사용하는 컨테이너 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그 큰 요인은 세계적인 경제발전에 따라 목재수요가 증대하는 가운데 20세기와 같이 매우 풍부한 천연림에서의 목재공급으로부터, 21세기에 접어들어 2차림을 포함한 인공림으로의 의존으로 세계는 크게 전환점에 있었지만 그 인공림 생산의 유한성(有限性)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현세계의 목재수급 중에 일본의 삼나무, 편백, 낙엽송, 분비나무의 인공림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세계의 산림자원과 그 추이
2.1 세계의 산림면적·축적
세계의 산림면적은 약 41억ha로 그 반 이상(54%)이 러시아 연방(8억ha), 브라질(5억ha), 캐나다(3.5억ha), 미국(3억ha), 중국(2억ha)의 5개국에 분포되어 상위 10개국에서 세계의 약 66%를 차지하고 있다.
덧붙여서 일본의 산림면적은 약 2,500만ha로 러시아의 33분의 1, 브라질의 20분의 1, 미국의 12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또 세계 산림의 93%, 37억ha은 천연림이며 인공림은 불과 7%인 2억9,000ha를 차지하는데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산림축적은 세계 전체로 5,570억㎥, ha당 세계 평균축적은 137㎥이며, 세계 축적의 약 20%를 브라질이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러시아, 캐나다, 미국의 순으로 되어 있다. 일본은 52억㎥, ha당 축적이 221㎥이다. 일본보다 ha당 축적이 많은 나라는 뉴질랜드 392㎥/ha, 독일 321㎥/ha, 오스트리아 299㎥/ha, 그리고 루마니아 281㎥/ha, 우크라이나 227㎥/ha로 이러한 나라의 산림으로부터 일본에 많은 목재가 수입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나라의 침엽수 축적은 독일 22억㎥, 뉴질랜드 11억㎥, 오스트리아 9억㎥로, 이에 비해 일본의 수확기에 도달한 삼나무, 편백 등의 침엽수 37억㎥는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매력적인 자원이 되고 있다.
일본으로 목재수출이 많은 북유럽은 스웨덴 25억㎥, 핀란드 19억㎥로 일정한 축적은 있지만 ha당 축적은 106㎥/ha, 104㎥/ha로 일본의 절반 이하 밖에 되지 않는다. 북극권 등 위도의 높은 지역의 산림을 포함한 이러한 국가 산림의 연간 성장량이 낮아 장래 자원의 유지에 의문이 있다.
또한, 침엽수 산림자원의 최대 보유국은 러시아이며 575억㎥, 그 다음으로 미국이 233억㎥로 되어 있다. ha당 축적은 러시아가 100㎥/ha, 미국이 131㎥/ha로 양국 모두 일본보다 현저하게 낮다. 양국 모두 영토가 넓고 축적이 높은 산림지대도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천연림 침엽수림의 벌채가 진행되어 ha당 축적이 저하되었음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 중국이나 인도에 대해서는 인구가 많아 목재 소비량도 크지만 ha당 축적이 77㎥/ha, 73㎥/ha로 현저하게 낮아 세계로부터 대량의 목재를 수입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 중국에서는 2017년부터 상업 베이스로의 천연림 벌채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2.2 세계의 인공림
세계의 인공림은 2억 9,400만ha이며 게다가 일본의 인공림과 같은 단일수종 또는 2개 수종의 같은 연령 등으로 구성된 것은 1억 3,100만ha로, 나머지의 인공림 1억 6,000만ha는 생태계 보호나 국토보전임을 FAO(유엔식량농업기관)의 ‘세계의 산림자원평가 2020’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었다.
세계 인공림에는 사막의 녹화와 같은 것이 포함되어 이전부터 모든 것이 일본의 인공림과 같은 산림 만이 아니다고 생각했으나 그 55%라는 이 정도 큰 면적이 생태계 보호 혹은 국토보전이라는 점에서 놀랐다.
일본의 산림면적은 세계의 약 160분의 1이지만 산업용의 인공림, FAO의 정의로 하는 플랜테이션 숲에서는 13분의1로이 되어 일본의 인공림 1,000만ha는 산업용재로서는 세계적으로 볼 때 가치가 크다.
또 국가별 인공림 임업으로서의 경쟁력은 산업용재의 이용이 수종별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일본 인공림을 수종별로 볼 때 삼나무 약 440만ha, 편백 약 260만ha, 낙엽송 약 100만ha, 분비나무 약 70만ha는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뉴질랜드의 인공림 약 170만ha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인공림의 집단이라는 것이 된다.
2.3 세계의 목재 생산림
세계의 목재생산은 생태계 보호, 국토보전 등에 대비하는 것을 제외한 인공림 1억 3,100만ha뿐만 아니라 천연림이나 천연갱신 한 목재 생산림으로부터도 많은 양이 공급되고 있다. 그리고 FAO ‘세계의 산림자원 평가 2020’에는 산림의 관리경영 목적을 구분하고 있으며 그 중의 ‘생산(목재나 섬유, 바이오 에너지나 특용 임산물 등의 생산)’은 28%, 11억 5,000만ha로 되어 있다. 그리고 생산을 목적으로 한 산림의 비율이 큰 것은 유럽(러시아 포함)이며 총면적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의 산림면적은 약 10억ha로 생산 목적의 산림은 약 5억ha라는 것이 된다. 이와 같은 보고에 러시아를 제외하면 유럽은 약 30%로 북미·중미와 동일한 정도가 되며 러시아의 산림면적을 제외한 유럽의 생산림은 약 6,000만ha, 세계 생산림의 약 40%의 약 4억 5,000만ha가 러시아이다.
즉 북미·중미의 생산림은 산림면적의 30%, 2억 3,000만ha로 세계의 약 20%를 차지하며 러시아, 북미·중미로 세계의 60%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삼나무나 편백의 경쟁 상대로의 침엽수로 생각하면, 러시아, 미국, 캐나다에 더해 오스트리아 등의 유럽의 생산림 6,000만ha, 그리고 면적은 작지만 뉴질랜드의 170만ha나 칠레의 304만ha의 남반구 인공림 침엽수라는 것이 된다.
3. 세계의 임업·목재 산업의 전망
세계의 목재 수요는 인구의 증가나 도상국의 GDP 상승과 함께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세계 인구가 100억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목재수요는 그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그 주된 목재공급은 천연림이 아니라 인공림 또는 2차림, 3차림에서 보속형으로 관리된 산림으로부터의 세계적인 경쟁이 될 것이다.
3.1 북미의 임업·목재 산업
USDA ‘Forest Resources of the United States, 2017’에 의하면, 미국 북서부 태평양 연안의 미송(Douglas fir)은 약 750만ha가 있으며 그의 절반이 60년생 이상으로 4분의 1의 약 180만ha가 100년생 이상이다. 미국에는 아직 풍부한 천연림의 미송이 존재하지만 이 미송은 목재산업적으로는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산림자원이라는 것이다.
최근 30년간에 걸쳐 일본에 수입되고 있는 미송도 종래 천연림에서 30년생 이상의 인공림으로부터 생산되는 원목이다. 북미의 목재산업에 있어서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던 캐나다조차도 병충해(Mountain pine beetle)의 발생이나 산림화재 등에 의한 자원 열화 등으로부터 미국 남부지역의 Southern Yellow Pine 약 1,900만ha의 인공림으로 활로를 찾아 공장입지를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Southern Yellow Pine은 1980년대부터 가장 비용경쟁력이 있어 두려워하고 있던 평탄지에서의 농업적인 임업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일본에는 조금 밖에 수입되지 않고 파나마 운하가 확장되면 급격한 증가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미국 동부의 목재 대소비지에 가까이 위치한 점, 또 대서양 연안국을 향한 수출에 입지가 적합한 점으로부터 Southern Yellow Pine이 일본 인공림의 국제적인 경쟁 상대가 된다고는 당분간 생각하기 어렵다. 일본의 경쟁 상대는 북서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회사유림의 미송 인공림 약 190만ha, 그리고 병해충의 발생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캐나다의 SPF의 2차림이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3.2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의 임업·목재 산업
러시아 극동지역의 2차림 성장은 늦고 침엽수재로의 재이용에는 적어도 100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며 현재 남아 있는 천연림도 화차 수송으로 중국 경유가 되는 것은 중국의 목재수요 중으로 흡수되고 만다.
물론 러시아재에 대해서는 유럽 경계측의 산림자원은 성장도 좋아 앞으로도 공급이 계속되고 일부 극동지역에 남아 있는 천연림으로부터의 공급도 일정 정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로의 침공으로 러시아재의 당면 공급의 장래는 간파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유럽지역과의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련 붕괴 이후의 동구권의 풍부한 목재의 공급은 점차 감소하고 있어 유럽지역내의 목재수요에 더해 일본으로의 수송 도상(途上)에는 북부 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의 목재 수입국이 많이 있기 때문에 1990년대 후반부터 경쟁이 계속되는 White red wood, Red wood라는 유럽재도 일본에 있어서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3.3 뉴질랜드 등의 단벌기나 조생수로의 임업·목재 산업
세계의 인공림에는 경사지에 있는 목초지와의 경합 관계에 있는 토지에서 임업을 행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라디에타파인 등과 같이 연간 성장량이 20~30㎥/ha, 30년생에 600~900㎥의 수확을 할 수 있는 수종이 있다.
게다가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서는 유칼리, 포플러 등 10~20년 이하로 수확하고 있는 조생수의 LVL 등 Engineered wood의 원료로의 이용이 진행되고 있어 그 성장력과 목재이용 가공도의 고도화를 토대로 한 일본 목재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
4. 일본의 임업·목재산업의 가능성
일본의 임업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계속되는 남양재 천연림, 또 러시아나 캐나다 등의 침엽수 천연림이라는 세계의 천연림 대경목과 경쟁한 20세기의 시대가 끝나 21세기에 접어들어 2차림, 3차림을 포함한 인공림에서의 경쟁 시대에 들어가 있다.
4.1 목재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
필자는 2001년에 임야청 목재과장으로 취임하고 합판이나 집성재에 삼나무, 편백, 낙엽송 등의 국산 인공림 침엽수가 사용되는지를 다양한 각도로 검토하고 기존 개념에서 벗어나 ‘신유통·가공 시스템’을 2004년도부터 실시했다. 또 신유통·가공 시스템도 어느 정도 움직이기 시작하여 인공림으로부터 제대로 원목을 안정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만든 것이 ‘신생산 시스템’이다. 이 신생산 시스템으로 무엇을 겨냥했는가 하면, 목재의 가치가 높았던 시대의 비용이 높은 생산, 유통, 가공 시스템을 전환시키는 것이었다.
저비용에 의한 국산재의 적어도 국제 경쟁력이 있는 상황을 확립하여 원목 중에서 사면무절(四面無節) 등의 고급재를 선별하여 이익을 낳는 시대는 끝났다고 하는 인식이다. 이는 고급재의 생산으로 이익을 내는 제재 코스트 ㎥당 1만엔 이상의 제재공장으로부터 보통재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3천엔의 공장으로 전환해 나가는 작업이기도 했다.
일간목재신문사 조사에 의하면, 2002년에는 연간 5만㎥ 이상 원목을 소비한 국산재 제재공장이 8개사에서 국산재 입하량이 50만㎥(제재공장 국산재 입하량 전체 1,114만㎥의 4%)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 2019년에는 41개사 543만㎥(1,263만㎥의 43%)로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합판의 국산재 사용량은 2000년의 14만㎥에서 2018년에는 449만㎥로 증가하고 있다. 이 결과, 국산재 가공비용의 저감이나 안정공급 체제가 조금씩 갖추어져 2002년의 국산재 생산량 1,608만㎥, 목재 자급률 19%에서 2020년에는 3,115만㎥로 42%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지금까지의 대처에 의해 목재산업은 달러 베이스로 세계의 원목과 제재품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 되고 있다.
4.2 임업의 국제 경쟁력의 확보와 전망
일본의 인공림 1,000만ha는 전후(戰後)의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산촌 사람들의 눈물과 땀의 결정체로 1954년에는 43만ha, 1961년에는 42만ha를 조림하는 등 10년간에 걸쳐 연간 40만ha의 페이스로 조림함으로써 세계적인 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
한편, 좀처럼 진행되지 않는 재조림에 대해서는 북유럽이나 캐나다 등의 천연갱신과의 경쟁력이나 하예(下刈)작업 등 재조림으로의 국제 경쟁력이 없음이 문제시되고 있지만 2019년의 뉴질랜드나 금년의 미국 시찰에 의하면, 천연 갱신목은 2차림으로서의 성장에 격차가 있어 제벌(除伐)하여 육종 모종을 심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일본에서도 엘리트 트리 등의 성장이 빠른 삼나무, 편백 등의 정영수(精英樹)를 사용한 800본/ha 조림(뉴질랜드)~1,500본/ha 조림(미국 남부)으로 20㎥/ha의 연간 성장량을 목표로 하는 투자형 임업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도 묘목 육종의 성과는 충분히 나오고 있어 임야청 퇴직 후 최근 15년간에 걸쳐 약 70ha재조림 했지만 학생시절에 심은 약 180ha의 묘목과는 성장이 완전히 다르다(사진 1).
일본 인공림으로부터 원목의 지속적인 공급 상한은 5,000만㎥ 정도이며 스웨덴과 같이 성장량이 상한이라면 7,000만㎥까지 가능하며, 앞으로 4,000만㎥는 당분간 공급 가능하다.
임업분야에 있어서는 세계 표준을 향한 소재 생산이나 재조림의 합리화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 지금 있는 인공림 자원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육성해 갈 수 있으면 일본의 임업·목재산업 그리고 목재수출의 향후의 전망은 밝은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