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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1-30 10:15
※ 일본의 2023년 목재제품 공급 전망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601  
일본목재신문 제1126호
※ 일본의 2023년 목재제품 공급 전망

 

(1) 합판 -국내외산 모두 수급조정 국면 지속

국산 합판은 침엽수 구조용 합판 12㎜ 3×6제품이 2,000엔/매(도매상 도착가)의 가격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 된다. 제조업체는 작년 10월 이후, 생산조정을 계속하고 있어 재고의 증가에는 일정한 브레이크가 걸려 있다. 우려되었던 중국산 침엽수 합판의 공급확대도 중국의 합판 제조업체인 벤벤마오의 JAS인증 중단을 기회로 브레이크가 걸렸다. 수입 남양재 합판의 산지가격 상승도 국산 합판의 가격유지에는 순풍이 되고 있다.

하지만, 수입 목재의 산지가격 하락에 의해 목재가격은 국내외산 모두 하락기조를 보이고 있어 합판에 대해서도 앞으로 수요자로부터의 가격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만일 합판이 가격을 유지할 수 있어도 용도에 따라서는 저렴한 파티클보드와 OSB, 석고보드 등 대체재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신설주택착공은 자가주택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주택금리가 상승하면 주택시장 그 자체가 축소될 우려도 있다. 제조업체는 단가의 유지와 시장점유율 유지의 어느 쪽을 우선할 것인가의 판단에 재촉 당할 가능성이 있다.

침엽수 합판의 생산량은 생산조정을 개시한 작년 10월이 22만1,858㎥(전년동월비 19.1% 감소), 11월이 22만1,275㎥(동 20.4% 감소)로 전년대비 20%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 출하량은 9월의 20만9,232㎥(전년동월비 22.8% 감소)를 최저로 10월에 21만503㎥(동 23.5% 감소), 11월에는 21만8,665㎥(동 21.2% 감소)로 전년수준을 밑돌면서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으며 11월말 재고는 17만2,811㎥(전월대비 4.9% 증가)로 여전히 증가기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증가율은 9월말의 전월대비 33.8% 증가, 10월말의 동 10.4% 증가에서 둔화되고 있다. 출하에 대한 재고의 양은 0.79개월로 전년동월의 0.32개월에 비해 2배로 증가했지만 적정수준으로 여겨지는 0.7~1개월의 범위내에 들어 있다.

현재 거래 부진은 합판부족시의 가격상승 국면에서 실수요 이상의 가수요나 투기적인 매입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하지만, 11월의 출하량은 최근 가장 적었던 2020년의 월평균 출하량(24만1,386㎥)에 비해서도 2만3,000㎥(9.4%) 적어 수급이 정상화되면 출하량은 월간 24만㎥대로까지는 회복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한편, 생산량은 전년대비 20% 감소했다고 해도 국내 제조업체는 작년 6월에 닛신(日新) 본사공장(월산 1만3,000㎥), 동 10월에 신아키모쿠(新秋木)공업의 합판공장(동 1만2,000㎥)이 화재로 중단되었고 러시아단판의 수입금지로 아키타(秋田) Plywood도 월간 8,000㎥의 생산능력이 저하되어 3개 공장에서 월간 3만3,000㎥의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다. 2021년의 월평균 생산량 25만7,250㎥에서 공제하면 22만4,250㎥(12.8% 감소)로 숫자상으로는 월간 24만㎥대의 생산은 어려울 것으로 볼 수 있다.

닛신(日新) 본사공장은 금년 5월의 생산재개, 신아키모쿠(新秋木)공업은 화재의 피해를 면한 기계를 조합하여 빠른 단계에서의 부분적인 생산재개를 계획하고 있어 생산능력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통의 재고조정이 일순(一巡)하여 거래가 회복되기 시작할 경우에 공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목재의 수급 완화와 가격 하락에 의해 원료가 되는 국산재 원목과 미송 외 수입재 원목의 구입 환경이 개선되어 원료부족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는 당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료인 원목의 공급 회복은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을 끌어 올리는데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원목의 수급완화는 원목가격의 하락으로 연결되어 이를 이유로 합판가격의 인하를 재촉할 우려가 있다.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미송 원목가격의 상승이나 러시아 단판의 수입금지 영향으로 지금까지 이상으로 원료에 대한 국산재 의존도를 높이고 있어 국산재의 안정 조달은 앞으로의 최대 중요 과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원목가격의 하락은 비용 삭감으로 연결된다고는 해도 산지의 채산성 악화를 원하지 않아 수급이 완화된 현재도 원목의 조달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다.

합판제조업체는 합판용 원목의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제재업체와 집성재업체에도 제품가격과 원목가격을 유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은 수급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제재와 집성재가 어디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수입 합판은 항구 재고의 증가, 산지가격의 상승, 엔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으로 작년 2/4분기 이후 신규 구매가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입하량은 작년 9월이 20만1,117㎥(전년동월비 15.0% 감소), 10월이 19만6,386㎥(동 19.1% 감소), 11월이 17만5,455㎥(동 26.8% 감소)로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산은 작년 9월부터 감소가 두드러져 10월에는 3만9,544㎥(동 46.1% 감소), 11월에는 4만5,084㎥(동 26.1% 감소)로 크게 감소했다. 10월까지 증가기조로 추이한 인도네시아산도 11월에는 5만7,275㎥(동 25.0% 감소)로 큰 폭으로 감소하여 최근 들어 주력 산지의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수입원에서는 금년 2월까지 17만㎥대의 입하가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어 그것이 현실이 되면 작년 9월~금년 2월까지의 6개월간 입하량은 108만3,000㎥, 월평균 18만㎥로 전년동기의 139만6,768㎥, 월평균 23만3,000㎥로부터 20% 이상 감소하는 계산이 된다. 항구 재고는 현재 높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수급조정이 가속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수입 합판도 재고의 적정화가 기대된다.

한편, 산지가격은 앞으로도 상승세가 예상된다. 수입합판은 작년 2/4분기 이후 거래가 격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Shipper의 산지가격은 인하되지 않았다. 이는 그 만큼 높은 수준의 계약 잔량이 있었던 것이 되지만 원목구입비용 상승과 생산제조비용 상승으로 판매가격을 인하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어쨌든 우기가 끝날 때까지는 원목비용이 하락되지 않고 판매가격도 극단적으로 크게 하락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현재 많다.



(2) 목질보드, 원재료 비용상승으로 높은 가격 유지

목질보드(PB, MDF, OSB)는 맨션 바닥용 PB의 물품부족이 완화되기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급이 균형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부터 계속된 접착제 가격의 상승이 완화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게다가 연말부터는 건폐칩의 부족이 우려되기 시작했다.

접착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한 석유·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에 엔화가치 하락이 겹쳐 석유나 천연가스 유래의 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했다. 이것이 접착제 가격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면, 석유화학제품의 벤젠은 2021년말의 아시아계약 가격이 1톤당 US$900~1,000 수준이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작년 3월부터 가격상승이 계속되어 6월에는 US$1,305로 과거에 전례가 없는 고가가 되었다. 그 후 12월에는 US$810가 되는 등 가격이 진정되고 있지만 화학품 제조업체는 고가의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인하할 모습은 볼 수 없다.

또한, 천연가스 화학제품은 러시아로부터의 공급이 사실상 단절된 유럽이 다른 국가로부터 적극적으로 구입하고 있는 영향으로 천연가스가격이 고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될 목표가 서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접착제 가격은 금년에도 높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접착제 가격의 동향은 특히 접착제 사용량이 많은 목질보드에 있어서 큰 비용상승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 파티클보드, 물품부족 완화에도 건폐칩 부족에 경계

PB는 작년 초부터 맨션바닥용 2×6의 물품부족이 완화경향에 있다. 맨션바닥용 PB는 2022년 2월에 기타큐슈(北九州)에 있는 NIPPON STEEL TEXENG PB공장의 생산설비가 소실한 영향으로 서일본(西日本)을 중심으로 물품부족이 급속히 확대되었다. 동일본(東日本)에서도 맨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PB공장에서 생산설비의 트러블도 겹쳐 PB부족이 전국에 확산되었다.

하지만, 작년 10월말에 기타큐슈(北九州)의 PB공장이 조업을 재개하였고 11월 후반부터는 EN보드도 조업을 개시함으로써 맨션바닥용의 물품부족이 완화되고 있다. 또 구조용 PB도 장척합판의 고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여지가 충분히 있어 주택·비주택 쌍방의 면에서 판로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한편, 우려재료가 되고 있는 것이 건폐칩의 부족이다. 이전부터 해체재의 발생감소에 의한 부족이 우려되고 있었지만 작년 후반부터는 목질바이오매스 발전소와의 경합격화로 한층 더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금년에는 주택착공 건수도 작년수준 혹은 약간 감소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으나 그렇게 되면 해체재 발생량의 증가는 기대할 수 없어 칩 부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칩가격이 상승하면 접착제 가격의 고가와 함께 한층 더 비용이 상승될 수밖에 없다. 맨션바닥용은 물품부족의 영향으로 가격이 인상되어 현재 1,300엔/(도매상 도착가) 정도로 추이하고 있다. 구조용 PB도 1,600엔(동) 정도로 추이하고 있지만 칩 부족이 이러한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 MDF -수급안정,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대

MDF는 컨테이너 부족 등 해상운송의 혼란에 의해 Floor용 박판제품을 중심으로 물품부족이 심각했다. 복합 Floor 등의 건재생산에도 영향이 나오는 사태가 되었다. 또한, 국내의 MDF제조업체도 기존 고객용의 공급을 우선할 필요가 있어 이를 커버할 수 없었다.


그 후 건재업체가 벌크선을 운항하는 등으로 하여 수입 MDF의 입하를 서두른 것과 컨테이너 물류가 개선됨으로써 입하가 개선되었다. 침엽수계 후판 MDF도 북미 수요가 침체된 것도 겹쳐 일본용의 공급이 개선됨으로써 작년의 중반에는 물품부족이 거의 해소되었다. 한편, 가격면에서는 접착제 가격이나 공장의 전기요금 상승이 겹쳐 가격인상 기조가 계속되었다.

<구조용 MDF와 PB의 이용이 확대되고 있음>

수요면에서는 건재업체와 주택설비기기업체 맨션과 대형 오피스 빌딩 등에서 공사(工事)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견실하게 추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단독주택의 착공 건수는 작년 수준이라는 견해가 크지만 복합 Floor의 출하에 영향을 미치는 사태가 되면 MDF의 수요 감속(減速)에도 연결된다.

한편, 구조용 MDF에 관해서는 장척용 면재 시장에서의 시장확대를 도모하고 있지만 공급을 확대할 구조용 PB나 석고보드와의 경합이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가격면에서는 원재료가 되는 국내외산 칩이 고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나 접착제 가격의 문제로부터 고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 OSB, 다른 면재(面材)와의 경쟁 격화

OSB는 작년 전반부터 중반에 걸쳐 구미(歐美)시장의 활황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연초에는 북미산 OSB 3×10이 US$390/㎥(C&F)였던 현지가격이 10월경에는 US$550~560(동)의 수준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엔화가치 하락의 영향도 겹쳐 국내가격은 1,450~1,500엔/매(도매상 도착가)이었던 물건이 2,150엔(동) 정도의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는 장척용 면재 중에서는 장척 국산 침엽수 구조용 합판에 뒤잇는 고가가 되었다. 또한, 컨테이너 부족의 영향으로 필요한 품목이 계획한 타이밍에 도착하지 않는다고 하는 공급면에서의 과제도 발생했다. 이 때문에 구조용 PB 등 OSB와 같은 목질보드로 가격·공급 모두 안정되어 있는 제품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