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Z 및 칠래재, 중국 경제의 회복이 수출포장재 증가의 관건
뉴질랜드(NZ)산 라디에타파인 일본내 제재 제재품과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의 국내가격은 엔화가치 하락 등에 의한 비용상승으로 인상되어 매우 높은 수준에 있다. NZ재 수입원과 칠레 산지 공급자에서 비용상승에 대한 고려도 볼 수 있는 가운데 앞으로 가격동향은 NZ재 및 칠레재의 수요환경에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용 NZ원목가격은 2022년 가을에 크게 하락했다. 10월 교섭분은 평균가격이 US$150대/㎥(C&F)로 전회대비 약 US$30(동) 하락했다. 엔화가치 하락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원의 상사는 2022년 가을의 중국용 약세를 고려하여 가격인하의 교섭을 진행했다. 선박운임의 하락경향도 맞물려 가격인하에 이르렀다.
다만, 2022년말에 걸쳐 수입된 원목은 US$1=140엔대의 환율로 고비용이 뒤따르고 있다. 앞으로 수입되는 원목의 비용도 환율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려우며 현재 6만2,000~6만4,000엔/㎥의 국내 제재 제품가격에 대한 영향도 아직 보이지 않는다.
2023년의 일본용 가격은 중국의 목재수요와 중국용 가격, 선박운임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중국의 목재수요가 상향되면 중국용 가격의 상승도 예상된다. 또 중국의 물류가 활발화되면 선박수급이 타이트해져 선박운임의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
일본용 NZ원목의 공급은 2021년 하반기 이후 배선 간격(間隔)이 약간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유 중의 하나로 NZ국내 제재품의 가격상승 등에 따른 보다 저렴한 삼나무재로의 이행이 있다. 삼나무재도 제재하는 NZ 국내 제재업체에서는 NZ재와 삼나무재를 제재하는 비율이 역전되어 삼나무재가 60~70%, NZ재가 30~40%를 차지한다. 다만, NZ재가 우위성을 지닌 대형 중량 포장재의 수요가 높아지면 NZ재에 대한 거래 증가도 예상된다.
칠레 제재품은 1월 중순, 일본에 입항하는 11월 선적에서 산지가격이 전회보다 약 US$50/㎥(C&F) 하락했다. 전회 선박의 약 US$20(동) 하락으로 계속 한층 더 하락될 것으로 보인다. 산지 공급자는 급속한 엔화가치 하락 진행에 의한 수입비용의 증가에 산지가격의 인하로 대응했다. 또 다른 수종으로의 유출을 멈출 생각도 있다. 칠레 제재품의 2022년말 시점의 국내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6만엔대 전반/㎥(트럭 상차도)이다. 한편, 4만엔대/㎥에 있는 삼나무 포장재는 서일본뿐만 아니라 관동권에서도 이용이 진행되고 있어 산지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주시하고 있다.
덧붙여 이미 입항되어 있는 9월 선적은 일부에서 US$1=150엔 정도의 환율 영향을 받는 등 고비용의 모양이다. 또 11월 선적 비용도 환율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다. 도매상에서는 11월 선적의 판매개시 시기를 3~4월로 예상하는 견해도 있지만 판매가격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는 현시점에서 미확정이다.
산지에서는 2022년 이후, 급유에 의한 기항(寄港) 등으로 선박이 지연되는 적이 있었지만 대체로 안정적으로 일본에 공급되고 있다. 다만, 일본의 항구는 타국에 비해 24시간의 하역을 할 수 없는 등의 조건이 있어 일본용의 선박회사가 한정된 것 외에 선박운임이 비교적 높은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수출 포장은 중국용의 비율도 크고 경제의 침체와 함께 거래도 정체되어 있다. 다만, 구정월 이후에 중국용 수출 포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어 칠레재 수요의 증가가 기대된다.

(3) 남양재, 원목의 수요회복 불가능
남양재는 원목과 제재 모두 현상 이상의 수요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 자원량의 감소에 더해 장기간 축적되어 온 환경문제 등에서의 남양재에 대한 이미지가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남양재 원목 수요는 축소의 일로를 더듬고 있다. 2021년 3월의 다이신(大新)합판공업의 사업중단으로 연간 8만㎥의 남양재 원목 수요가 소멸했다. 일본의 남양재 원목 수요는 현재 동 3만㎥ 정도로 충분하다. 특히 합판 수요의 축소는 크게 영향을 미치어 현재 남양재 원목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샷츠루(札鶴)베니야 뿐이다.
남양재 원재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국내 합판제조업체로는 니가타(新潟)합판진흥도 있지만 모두 수입단판 뿐이다. 산지측의 수출관세 인상이나 수출금지와 해제의 반복은 남양재 원목의 공급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
남양재 제재업체도 쥬코쿠(中国)·시코쿠(四国)나 도카이(東海) 지방을 중심으로 극히 일부에 한정되어 있다. 주로 조선이나 철강업체용의 받침목이 많지만 그 수요도 고정되어 크게 증가할 것은 아니다. 트럭의 보디재도 다른 소재의 확대 등으로 수요가 축소 경향에 있다.
남양재 원목의 가격도 자원량의 감소와 산지국의 경제발전에 의한 임금상승이 영향을 미쳐 가격상승 경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외지 노동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인도네시아가 경제발전에 의해 자국에서 노동력을 흡수할 수 있게 됨으로써 말레이시아의 사바·사라와크주에 진출할 필요가 없어진 영향이 크다. 사라와크주 등의 현지 합판제조업체조차 벌채규제의 강화와 인력부족의 영향으로 원재료가 되는 원목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본용의 양재 원목공급은 한층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급환경 양면에서 보더라도 남양재 원목이 더 이상 확대될 요소를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 저위(低位) 안정의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원량의 감소와 가격상승이 계속되면 한층 더 수요의 축소로 연결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남양재 제재품이나 중국, 인도네시아산 집성판에는 안정적인 수요가 있다. 남양재 제재품은 품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예를 들면 데크재에 대해서는 인공 목재 등 대체재도 등장하고 있지만 천연목에 내구성이 높은 재료로 Selangan batu 등의 수요는 안정적이다. 트럭의 보디재도 중량물을 수송하는 차량 등에 일정 정도의 수요가 있다. 다만, 원목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제품가격도 고가로 추이하고 있다. 특히, 조작재 등에 사용하는 제재품은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제재품도 원목과 같이 수급이 어디까지 유지될 것인지가 불투명하다.
집성판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모두 안정된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 수요면에서도 내장·가구용재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가 있다. 이전에는 시세 상품으로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유통측도 필요분을 구매하는 형태이다. 생산측도 인건비나 전기요금 등 생산비용의 상승에 의해 가격인하에 신중하다. 이 때문에 수급이나 가격면에서는 안정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에는 파티클보드와 MDF라는 목질보드나 국산재를 사용한 집성판도 보이고 있어 품목마다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4) 합판·목질보드 -국내외산 모두 가격유지가 초점-
합판가격은 국내외산 모두 제조업체가 어디까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 된다.
국산 합판은 제조업체가 침엽수 구조용 합판 12㎜ 3×6이 2,000엔/매(도매상 도착가)을 유지하는 자세를 명확히 하고 있으며 2022년 10월 이후에는 생산조정에 들어가 있다. 생산의 감소 폭은 전년대비 20%에 달하지만 출하도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어 당면은 감산(減産)의 계속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재고의 증가에는 일정한 브레이크가 걸렸다고 보여 수급의 정상화는 유통재고의 감소에 달려 있다.
한편, 수입합판은 2022년 2/4분기 이후 일본으로부터의 거래가 격감했지만 산지는 가격을 인하하지 않아 계약 잔량의 소비로 공장을 돌려 왔다. 이는 그 만큼 높은 수준의 계약잔량이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원목 고비용, 생산 고비용으로 판매가격을 인하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상사는 “일찍이 이 정도 긴 줄다리기는 경험한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어쨌든 우기가 끝날 때까지는 원목 비용이 하락되지 않아 판매가격도 극단적으로 크게 하락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현재 많다.
국산 침엽수 합판의 생산량은 2022년 10월까지의 누계로 271만4,270㎥(전년동기비 5.3% 감소)로 연간에 걸쳐 전년수준을 밑돌 것이 확실하다. 신설주택의 목조바닥 면적도 4,171만9,000㎡(동 6.5% 감소)로 감소하고 있지만 숫자상으로는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 본래라면 재고가 남아도는 상황이 아니다.
합판부족 시에 대체재의 잠식을 그 만큼 허락한 것이 되지만 2021년 308만7,000㎥까지 공급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할까?
국내 제조업체는 작년 6월에 닛신(日新) 본사 공장(월산 1만3,000㎥), 10월에 신아키목쿠(新秋木)공업의 합판공장(동 1만2,000㎥)이 화재로 중단되어 2개 공장에서 월간 2만5,000㎥의 생산능력이 사라졌다. 러시아 단판의 수입금지로 아키타(秋田) Plywood도 생산능력이 동 8,000㎥ 감소하고 있어 3개 공장에서 동 3만3,000㎥가 감소하고 있다. 2021년의 월평균 생산량 25만7,250㎥에서 공제하면 22만4,250㎥(12.8% 감소)로 제조업체에서 생산조정을 시작한 10월 이후의 생산량(약 22만1,000㎥)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 있다.
이를 고려하면 국내 제조업체의 전체 생산량은 10월 이후, 전년동월비 20% 감소하고 있지만 기존 공장의 감산 폭은 거기까지 크지 않다. 지금은 출하가 정체되어 있어 재고가 감소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유통의 재고조정이 일순(一巡)하여 거래가 회복하기 시작할 경우에 공급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문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상당히 수요가 감소하여 공급이 과잉되지 않는 이상 가격유지는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수입합판의 입하량은 2022년 11월까지 누계로 242만5,815㎥(전년동기비 1.3% 증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1년에는 262만7,370㎥로 3년만에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국산합판과 마찬가지로 재고가 많고 거래가 저조하다. 그럼에도 시황이 붕괴되지 않는 것은 산지가격이 하락되지 않고 엔화가치 하락으로 높은 비용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가 69만9,816㎥(동 6.7% 감소), 중국이 60만2,345㎥(동 5.5% 감소)로 감소한 한편, 인도네시아가 83만5,435㎥(동 13.0% 증가), 베트남이 26만1,036㎥(동 6.1% 증가)로 증가했다.
수입합판은 2022년초에는 항구 재고가 가득차서 연간을 통해 재고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지금까지 수입합판의 재고 증가로 말하면, 거푸집용 합판이 원인인 것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산의 보통합판이 많았고 말레이시아산의 도장 거푸집용 합판과 거푸집용 합판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항만 창고의 여유가 없는 가운데 컨테이너선으로 입하하는 인도네시아산의 하역이 우선되었던 것이 요인이다. 말레이시아산은 벌크선의 수송이 중심이기 때문에 결정된 스페이스가 비지 않으면 하역할 수 없는 사정이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산은 2022년 2/4분기 이후 발주량이 격감하고 있어 수주잔량이 감소한 11월에는 입하량이 전년동월비 25.0%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당면 입하가 저조하게 추이할 것으로 보여 1년간 여유가 없었던 항만 창고의 재고조정도 드디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고 조정이 진행되면 신규 발주가 필요한 타이밍이 찾아온다. 지금까지는 엔화가치하락 고비용이 구입의 저해 요인이 되었지만 일시적으로 US$1=150엔을 상회하는 환율이 131엔까지 되돌아오고 있어 채산이 맞는 수준이 되어 있다. 문제는 산지의 공급자세로 반년 이상 구입을 줄여온 상황에서 어느 정도까지 구입을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목질보드 가운데 앞으로 시장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것이 구조용 파티클보드와 구조용, Floor용의 박판 MDF이다.
장척합판의 제품부족으로 높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과 공급의 안정성으로 공세를 행하고 있다. 특히, PB는 작년 11월부터 EN보드가 상업 생산을 개시함으로써 구조용 PB의 새로운 공급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EN보드는 단일 생산라인으로 월간 1만5,000톤을 생산 가능한 국내 최대의 PB공장이다. 현재는 조업을 개시한 직후이기 때문에 당면은 동 7,000톤 정도의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앞으로 구조용과 화장대판, Floor대판이라는 건재용도용도 생산할 예정으로 PB의 용도 확대에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션바닥용의 수급 동향은 불투명하다. 물품 부족이 발생하기 전에 1,000엔/매(판매점 도착가)을 밑돌고 있던 맨션 바닥용 2×6의 시중가격은 1,300엔(동) 정도까지 상승했다. 지금까지 그다지 가격이 오르지 않았던 맨션바닥용이 여기까지 가격이 오른 것으로 어느 정도 맨션바닥용을 생산하는 메리트가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금년부터는 맨션의 착공 상황에 따라 공급 과잉감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접착제 등 생산비용이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체도 가격을 인하할 여력이 없다. 게다가, 신축착공 건수의 감소로 건축폐목재 칩의 부족감이 다시 강해지고 있어 원재료의 공급환경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MDF는 물류의 혼란이 안정되면 수급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 MDF 수요는 복합 Floor의 확대나 수입 보통합판의 공급 불안과 가격 상승으로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접착제와 칩가격의 상승으로 제조업체측은 가격인상 자세를 바꾸지 않았다. 건재업체로서는 비용압축을 도모하고 싶지만 금년에는 양자의 경쟁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OSB는 작년 중반에 일본용 가격이 상승되었다. 엔화가치 하락 경향도 함께 장척용 면재(面材) 중에서는 국산 침엽수 합판에 뒤잇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를 위해 OSB의 수요자 중에서도 구조용 PB나 MDF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산지인 북미와 유럽 모두 지역내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앞으로 일본용 가격이 약세로 추이할 가능성도 있다.

(5) 목질건재 -기자재의 다양화로 안정조달 담보-
목질건재는 원료·제조 비용의 대폭적인 상승으로 상품가격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 우드쇼크를 계기로 2021년부터의 2년 남짓으로 Floor대판가격 만을 보더라도 1.6~1.7배가 되고 있다. 기자재가격 뿐만 아니라 당면은 에너지비용의 상승 등으로 제조비용 상승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미 기업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2022년까지 비용전가를 못한 상품가격 인상을 일각이라도 빨리 실현시켜 2021년부터 침체의 일로를 더듬는 사업 수익을 정상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대판(台板)의 안정조달 체제를 재구축함과 동시에 새로운 대판개발을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 또 대판뿐만이 아닌 무늬목과 화장용 시트라는 표면재(表面材) 등의 기자재 개발을 상품 그 자체의 개발과 동시 병행으로 진행시켜 나가게 될 것이다.
<기자재의 다양화 가속>
우드 쇼크는 목질건재업체에 대판의 가격상승과 함께 대판의 안정조달이라는 과제가 새롭게 부상했다. 게다가 2021~2022년에 잇따른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화재도 대판의 안정조달 중요성을 인식할 기회가 되었다.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화재에 의해 Floor대판 뿐만 아니라 계단 부재의 대판공급 등도 지연되었다.
Floor대판에서는 우드 쇼크 이전부터 자원의 고갈이나 이에 따른 가격상승 등에 의해 탈(脫)남양재 합판의 움직임이 가속화하여 국산 침엽수 합판의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우드 쇼크와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잇따른 화재를 계기로 기자재의 다양화 중요성이 늘어났다. 목질 건재업체는 한결같이 “기자재에 좌우되는 상품 제조가 아니라 어떤 기자재를 이용해도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체제로 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한다.
산지와 수종의 다양화에 의한 조달처의 분산에 더해 기자재 그 자체의 다양화도 중요해질 것이다. 남양재 합판은 산지의 원목 사정을 고려하면 앞으로 지금까지의 범용적인 기자재라는 자리 매김에서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나 부위에만 이용하는 기자재가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수입합판에서는 새롭게 활카타 합판 등 조림목을 활용한 대판(台板)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조림목은 계획적으로 벌채할 수 있고 가격이 안정되어 있어 기자재 가격의 안정이 요구되는 목질건재와 잘 어울린다는 지적도 있다.
게다가 조림목 뿐만이 아니라 폐재를 활용한 기자재 개발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팜오일 폐재를 목질계 보드의 원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팜오일 폐재로부터 목질계 보드의 원료가 될 펠릿 형상의 중간재를 제조한다. 보드공장은 이를 원료로 사용한다. 박판 MDF의 대체시장을 겨냥하여 MDF에 유사한 제품이 이미 제조되었다.
현시점에서 시장은 폭발적으로는 확산되지 않았지만 온실효과가스의 삭감이나 ‘업사이클링(Upcycling)’에 공헌하는 것으로, 환경 배려가 요구되는 시대의 요구에 합치하는 목질소재이기 때문에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또한, 목질건재의 기자재 개발에서는 한때 목질계를 고집하지 않는 개발의 가능성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탈탄소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흐름이나 탄소고정기능이라는 목질소재가 지닌 역할로부터도 기자재의 목질화는 대전제(大前提)가 되었다는 지적도 있다.
<MDF, PB 기자재의 활용이 확대될 것인가?>
기자재의 다양화는 산지와 수종뿐만 아니라 품목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Floor대판에서는 합판을 빼놓을 수 없는 자재이며 기재별의 판매량으로 보면 MDF 단층은 11%, PB 8%(일본 복합·방음 바닥재공업회, 2022년 l~10월 실적)에 머물고 있다. MDF와 PB의 기자재 이용에서는 수입·국산 합판과의 복합이용이 일반적이다. 앞으로 합판을 이용하지 않고 단층과 복합을 불문하고 MDF와 PB기자재의 활용이나 시장의 확대도, 기자재의 다양화를 크게 좌우할 것이다.
다이켄(大建)공업은 2022년 12월, 지금까지 남양재 합판을 기자재로 이용하고 있던 맨션용 Floor에서 MDF 복층기자재의 개발에 성공하여 판매를 개시한 것을 발표했다. 치수 정도(精度)의 문제 등에서 콘크리트 슬라브의 습도환경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는 리폼용으로 한정한 상품이지만 기자재의 다양화를 한 걸음 진행한 모습이다.
게다가 2022년에는 EN보드가 가동을 시작하여 PB 공급력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PB에서는 2021년부터 건식차음 이중바닥용의 제품부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선은 여기의 공급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이를 해소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
한편, 기자재로의 PB확대도 기대되어 에이다이(永大)산업의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앞에서의 기자재별 판매량에서는 8%이지만 이미 PB기자재로 대응할 수 있는 시장이 있는 만큼 PB기자재의 확대에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표면재는 화장시트화가 진행될 것인가?>
기자재의 다양화가 진행되는 반면, 목질건재 상품의 디자인이나 질감을 좌우하는 표면재는 시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키친 등의 화장면재 등도 마찬가지로 물(水)주변 상품에서는 Solid나 무늬목판 사양이 아닌 화장용 시트 사양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Floor를 비롯하여 표면재에는 근년, 내상성(耐傷性)이나 내수성, 내오염성, 또 항균·항바이러스성 등 다양한 기능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연 소재인 Solid와 무늬목판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것이 현상이며 무엇인가의 가공·처리가 필요하다. 또 무늬목판에 주로 이용되는 활엽수는 세계적인 자원고갈이 과제가 되고 있어 가격의 상승이나 안정조달의 담보 등의 과제도 많다.
이 가운데 복합 Floor에서는 시트 Floor 비율이 70%가 넘는 등 기자재의 다양화와는 역행하여 표면 기자재가 획일화되고 있다. 또 화장 시트의 공급제조업체도 2~3개사로 한정되어 있다. 동시에 이것은 목질건재상품의 중요한 요소인 디자인성을, 화장시트업체에 의하게 된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질감(質感) 등 목질건재상품의 얼굴이 되는 표현기술이 목질건재업체에 축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아사히 웃드텍이나 이쿠타 등의 Floor전업(專業)업체는 무늬목판이나 제재판을 어필하여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끊임없이 시트 Floor와의 가격경쟁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사실일 것이다.
대판(台板)의 다양화가 진행되는 한편, 표면기자재의 다양성을 어떻게 확보해 나갈 것인가는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