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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0-20 13:19
일본의 국산재 원목 시황 -출재 증가와 제품 약세로 수급전망 불투명- (2022. 10. 7)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736  
일본목재신문 제1119호
일본의 국산재 원목 시황 -출재 증가와 제품 약세로 수급전망 불투명- (2022. 10. 7)

일본의 국산재 원목은 전국적으로 시세가 완화되고 있다. 9월 하순에 걸쳐 새로 벌채된 목재로 전환되기 시작했지만 제재·합판 공장의 구매력이 약화되고 있다. 삼나무를 중심으로 제재·합판 공장의 원목 재고가 풍족하게 추이하고 제품의 거래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에 접어들면서 벌채된 신재(新材)의 출재가 본격화되어 본래라면 원목 생산량도 증가한다. 하지만, 제품시황에 따라서는 원목 수급도 붕괴될지도 모르다는 경계감이 강해지고 있다.

연초부터 편백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시세가 완화되었고 5~6월부터는 삼나무의 시세도 완화되기 시작했다. 하절기의 충해로 품질이 열화되기 시작한 것에 더해 제재품의 시세가 하락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삼나무의 3m 기둥재 등 각지의 주요 품목은 봄초까지의 2만엔/㎥(시장 도착가) 정도에서 현재는 평균시세가 1만6,000엔(동) 정도까지 하락했다.

다만, 지역에 따라 가격차가 크며 낮은 곳에서는 1만3,000엔 정도, 높은 곳에서는 규슈(九州)가 2만엔 정도, 아키타(秋田) 3.65m가 1만8,000엔 정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키타에서는 합판용 B재 삼나무 원목도 지금까지 1만7,000엔 정도로 추이했다. 편백의 시세도 마찬가지로 3m 기둥재 등은 봄초까지의 2만5,000엔 정도에서 대체로 2만엔까지 하락했다.

금년 하절기의 가격변동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최근 수년 각 지역 제재공장의 규모 확대와 우드 쇼크를 거친 수급변화의 영향이 반영되었다. 상한가로 추이한 지역일수록 제재와 합판공장의 거래가 강하며 수급이 균형되어 왔다. 하지만, 지금부터 본격화되는 가을철 원목 벌채기를 앞 두고 제재·합판 제품의 거래가 활발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원목수급 붕괴를 경계하는 견해가 강하다. 

여기에는 금년 하절기에도 제재공장이 삼나무의 원목재고를 풍족하게 확보할 수 있었던 점도 있다. 작년 봄으로부터의 우드 쇼크로 목재가격이 상승하여 최근 2년간은 하절기의 출재가 예년보다 많았다. 2020년 하절기까지는 충해에 의한 가격저하 등으로 출재가 감소되는 것이 통례였다. 특히 8~9월에는 원목부족으로 조업이 멈추는 제재공장도 있는 만큼 재고가 고갈했다.

하지만, 최근 2년간은 하절기에도 극단적으로 출재가 감소되지 않아 제재공장의 재고가 높은 수준으로 추이했다. 이 중에는 한달 동안 적극적으로 원목구입에 움직이지 않은 대형 제재공장도 있었다. 언제라도 원목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많은 공장에서 필요한 물량만을 구매하고 있다. 게다가 6월경부터는 제재품, 8월경부터는 합판제품의 거래가 둔화되었다. 원목 소화속도가 떨어진 것도 전국적 시세완화의 배경에 있다.

9월 하순에는 각 지역에서 신재(新材)로 전환되기 시작했지만 거래는 증가하지 않았다. 본래라면 하절기에 고갈된 재고를 채우기 위해서도 장기적으로 재고할 수 있는 신재의 구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가을철에 원목생산이 증가해도 거래가 이를 상회하여 시세가 상승했다. 하지만, 금년 가을철에는 제품의 거래에 따라서는 수급 붕괴를 야기할 수도 있는 상황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