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116호
일본의 2022년 상반기 합판공급, 국산 합판, 품목부족 완화에도 재고 낮은 수준 (2022. 8. 19)
일본의 2022년 상반기 합판공급은 국내외산 모두 전체적으로 전년수준을 보였다. 다만, 수입합판은 품목마다 불규칙하여 국내 시장에서도 과부족감에는 차이가 있다. 한편, 국산합판은 4월말까지는 물품부족이 계속되었지만 5월초 연휴 이후부터는 수요감소와 중국산 침엽수 구조용 합판의 입하증가 등으로 물품부족이 완화되었다. 다만, 제조업체의 재고는 여전히 적어 국내 합판제조업체에서는 여유가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산 침엽수 합판은 코로나재난 전인 2019년에도 연간 입하량이 1만900㎥ 정도였다. 하지만, 금년에는 상반기에만 4만7,300㎥로 작년 연간 수입량의 4.3배나 수입되었다. 특히, 5월과 6월에는 2개월 연속 1만9,000㎥대가 수입되었다. 작년부터 국산 침엽수 합판의 물품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유통업자가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주문했던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산 침엽수 합판의 생산량과 출하량을 보면, 5월과 6월에는 출하량이 생산량을 상회하고 있지만 동 시기 중국산 침엽수 합판의 공급증가로 부족분이 보충되어 물품부족이 완화되고 있다.
다만, 중국산 합판에 대한 국내시장의 인식은 ‘어디까지나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Precut회사)가 대세를 차지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실제, 5월초의 장기 연휴 끝으로 국내 수요가 감소하여 국산 합판을 지금보다 확보하기 쉬워지면 중국산 합판에 대한 구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중국산 합판의 입하는 피크를 지났다는 견해가 강하다.
이에 대해 국내 합판제조업체의 재고량은 8만㎥로 출하량 기준으로 0.3개월분 밖에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유통단계에서는 물품부족이 완화되고 있지만 제조업체측은 출하의 변통에 분주하며 적정재고에 대한 회복이 급해지고 있다. 게다가, 수요가 한풀 꺾였다고는 해도 6월에는 생산·출하 모두 26만㎥대로 높은 수준의 생산과 출하가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6월말의 닛신(日新) 본사공장의 화재에 의한 장척합판의 물품부족 등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국내 합판제조업체는 완전생산 체제를 계속하고 있다. “유통단계에서는 수요에 감속감이 있으나 제조업체의 분주함에는 변함이 없다”라는 견해가 높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입하량은 말레이시아가 거의 보합수준이나 인도네시아가 전년동기비 20% 정도 증가했다. 다만, 품목마다 입하량에는 차이가 있어 중후판에 해당되는 남양재 합판 3~6㎜와 박판에 해당되는 3㎜ 미만의 입하량은 모두 전년동기비 30% 정도 증가폭을 보이는 한편 12㎜제품에 해당되는 6~12㎜는 7.5% 증가에 머무르고 있다.
실제, 중후판 합판은 인도네시아로부터 많은 양의 입하로 물품부족이 완화되어 일부에서는 잉여감을 보이는 한편, 도장 거푸집 합판 등 12㎜제품은 물품부족이 계속되고 있다. 산지는 10월경부터 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연도내의 공급증가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