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62호
일본의 남양재 원목 시황 -수급균형 안정- (2021. 2. 4)
남양재 원목의 수급은 안정되어 있다. 작년 12월에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에서 53㎥가 수입되었지만 작년의 남양재 원목 입하량은 8만1,294㎥(전년대비 39.2% 감소)로 40% 정도 감소했다. 금년 3월말로 국내 대형 남양재 합판제조업체가 조업을 중단하는 가운데 그 외의 남양재 원재료를 사용하는 합판제조업체는 단판으로의 구매와 다른 수종의 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년의 입하량은 한층 더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배선이 어려운 경우에는 컨테이너로 운송할 필요도 있지만 원목 사이즈와 컨테이너화에 따른 선박운임의 상승 등 과제가 많다. 국내의 남양재 제재업체 중에는 대만 등 남양재 원목을 구매하고 있는 제3국을 경유하여 구입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다만, 원재료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에 구매가 계속될지는 불투명하다.
산지의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사라와크주에서는 악천후가 계속되어 벌채량이 낮은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적어도 우기가 끝나는 4월 이후까지는 벌채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재난으로 노동자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디까지 개선될지는 불투명하다.
가격은 메란티 Regular재가 US$325/㎥(FOB)로 전월대비 보합수준이다. PNG에서는 벌채의욕이 떨어진 상태로 중국의 원목수요가 침엽수로 향하는 가운데 개선되는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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