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62호
일본의 2020년 수입펠릿, 목질펠릿과 PKS 모두 증가 기조 (2021. 2. 4)
일본의 2020년 목질계 수입연료의 입하량이 한층 더 증가했다. 목질펠릿은 주력인 베트남산이 30% 이상 증가하여 합계 200만톤을 상회했다. PKS(야자껍질)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여 약 36% 증가한 220만톤대까지 증가했다.
수입 목질펠릿은 202만7,662톤으로 전년대비 25.6% 증가했다. 산지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약 60%를 차지한 116만8,629톤(동 31.8% 증가), 캐나다 59만2,886톤(동 0.5% 증가), 말레이시아 15만9,773톤(동 206.3% 증가)이다.
베트남산은 일본이 요구하는 산림인증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초가 되어있는 것 외에 화력발전용의 석탄 혼소용으로 거래된 것으로 증가기조를 보였다. 캐나다산은 전년수준에 머물렀지만 해안의 대형 FIT발전소가 가동되는 시기가 2022년 이후로 대규모 장기계약의 공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에 미국산은 31톤(동 91.2% 감소)으로 소량이지만 대형 목질펠릿 공급자인 엔비파가 작년 12월 초순에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항에서 약 2만8,000톤을 야마구치현(山口県) 이와쿠니(岩国)항에 처음으로 출하했다. 앞으로 공급량을 늘려 나갈 전망으로 1개사에서 연간 수백만톤 수준의 공급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KS는 222만1,489톤(동 35.6% 증가)으로 산지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166만2,333톤(동 30.2% 증가), 말레이시아 55만8,452톤(동 54.5% 증가)이다.
작년 봄에 신형 코로나19 감염확대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가 Lock Down을 실행했을 때는 일시적인 공급 혼란으로 산지가격 상승을 초래했다. 다만, 하절기부터 가을에는 수급밸런스 붕괴로 이번에는 가격이 하락하여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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