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85호

일본의 2021년 상반기 NZ재 및 칠레재 수입, NZ재 원목 전년수준 상회 (2021. 8. 12)

일본의 2021년 상반기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 수입량은 16만3,396㎥로 전년동기비 4.1% 증가했다. 칠레산 라디에타파인 제재품은 9만4,400㎥로 동 26.6% 감소했다. 증감의 동향에서는 NZ재와 칠레재가 대조적이다.

NZ재의 2021년 상반기 입하량은 증가했지만 비교 대상이 되는 2020년의 연중 입하는 전년대비 20.0% 감소했다. 장기적인 동향은 2021년에도 감소경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일본용 원목가격은 US$190대/㎥(C&F)로 유래 없는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어 국내 제재업체의 생산비용을 압박하고 있다. 제조업체는 국내의 포장자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고가계약에 대응하고 있어 높은 비용의 원목입하가 계속되고 있다.

Flitch의 수입량은 1만5,502㎥(동 2.6% 증가)로 약간 증가에 머물렀다. 하지만, 원목과 마찬가지로 2020년에는 전년대비 30~40% 감소했기 때문에 역시 근년의 감소경향에 브레이크는 걸리지 않았다. Flitch도 제2/4, 제3/4분기 연속 산지가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있어 국내 취급업자의 매입비용이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칠레산재는 연간 6~7배선이 계획되어 있지만 2021년에는 6월까지 1번 배선과 2번 배선의 입하에 머물고 있어 입하 수량이 증가하지 않았다. 1배선당 공급은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안정되어 있지만 공급에 대해 수입원의 희망 구입량을 상회하여 각 배선에서 판매조정을 행하고 있다.

연간 5배선의 공급이었던 2020년 실적은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공급은 25만㎥ 정도로 예상된다. 2021년에는 수송 스케줄의 혼란이 두드러져 배선에 따라서는 2개 선박으로 나누어 입하하거나 도착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산지가격은 2번선박 이후, 각 배선에서 US$20~40 폭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5번선박(9월 배선)은 판물(板物) US$410~420/㎥(C&F), 각물(角物) US$390~400/㎥(동)의 수준이 예상된다. 동 배선은 10월 하순 일본 입항을 예정하고 있다. 도매상 각 사도 가격이 오른 각 배선의 도착에 맞추어 국내 판매가격을 수시로 인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