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1075호

일본의 NZ재 포장재 제재품가격, 8월부터 1만엔 인상 (2021. 5. 25)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수출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5월 말~6월 초순 선적가격도 US$24~25/㎥나 크게 인상되었으며 앞으로도 가격상승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히로시마현 마츠나가(松永)지구의 NZ산 라디에타파인 국내 제재 대형업체 각 사는 8월 1일부터 제품가격을 1만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NZ산 원목수출가격은 일본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용이 작년 말부터 급등했다. 일본용은 금년 2월 선적이 전회대비 US$23/㎥(FOB) 인상되었다. 이는 근년에 없는 큰 폭의 상승으로 NZ산 원목 제재업체는 4월 1일부터 비용상승분에 해당하는 제재품가격을 5,000엔/㎥ 인상하여 시장에 침투시키고 있다.

하지만, NZ산 원목의 중국용 수출가격은 그 후에도 가격인상이 계속되어 현재는 US$188~190/㎥(C&F)이며 수입업자 등에 의하면 5월 말에는 US$200(동)가 언급되기 시작하여 US$200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또한, 라디에타파인에 이어 중국의 수입량이 많은 독일의 북유럽산 Spruce가격도 인상되어 EUR184(동)에 달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용 수출가격은 5월 말~6월 상순 선적이 US$24~25/㎥(FOB) 인상되었다. 봄 초부터 합계 US$65(동)의 급등으로 단순히 환율(US$1=108~109엔)로는 7,000엔 이상 상승된 것이다. 제품은 제품비율 60%로 1만엔 이상의 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이 고가물량은 빠르면 6월 말, 늦어도 7월에 입하되어 7월에는 제재하게 된다. 게다가 6월 말~7월 상순 선적은 US$15(동)가 인상된다고 한다.

원목가격에 더해 선박운임도 상승되고 있어 매입비용의 상승은 전혀 앞을 전망할 수 없다. 4월의 제품가격 5,000엔 인상이 침투되고 있지만 각 제조업체의 채산성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산지 Shipper와 상사로부터의 원목가격 인상 제시에 각 제조업체 모두 교섭의 여지가 없다. 원목재고의 여유도 없기 때문에 원목확보를 위해서는 가격인상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다치카와(立川)임산과 야마시타(山下)목재공업은 8월 1일부터 NZ 라디에타파인의 제품가격을 1만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立川浩司 다치카와 임산사장은 “원목가격의 상승으로 제품가격은 4월에 이어 8월에 1만엔 인상한다. 선박운임도 원목과 같이 급등하고 있지만 아직 정점이 지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삼나무도 원목가격 상승으로 8월 1일부터 제품가격을 3,000엔(동) 인상한다.

森史康山 야마시타 목재공업 사장은 “우드 쇼크에 의한 원목가격 상승의 끝이 안보인다. 안정공급에는 최소한 1만엔 인상이 필요하다. 적자 각오로 조업하고 있지만 당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또한, 포장재 제재 최대업체인 오비스의 中浜勇治 사장은 “7월 입하의 고가물량에 대해 원목가격 상승만으로도 1만엔 이상의 비용상승이 확실하다”라고 말해 그 시기의 환율과 선박운임, 재고와 선박입항 상황의 타이밍을 판단하여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삼나무제품도 원목의 가격 상승에 대응하여 매월 1,000엔(동) 정도로 순차적으로 가격인상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