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28호
일본의 남양재 원목 시황 -원목출재 부족 심각- (2017. 7. 4)
7월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에서 Timber Premium(TP)의 세율이 인상될 전망으로 앞으로 선적될 남양재 원목의 가격동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산지에서는 TP문제 보다 기후불순과 벌채규제의 엄격화 등에 의한 원목출재 부족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따라 시세도 연초부터 조금씩 가격인상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일본 국내용보다도 산지 합판·제재공장 등에서 어려운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비용상승은 물론 원목이 집하되지 않으면 생산이 불가능하여 사업을 계속해 나갈 수 없게 된다.
국내용에서는 제재용 원목 등의 가격대가 원래 높기 때문에 TP 등의 영향이 비용면에서 그 정도로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Regular재 등의 구매가 어려워진 가운데 소경재라도 구매하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의 집성판 수요는 저조한 상태이다. 예년의 비수기로 오퍼가 적어 시세도 변화가 없다. 동남아시아산과 중국산 모두 국내 도매상의 구입비용이 상승되고 있지만 가격인상이 어려워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포플러 LVL도 맨션수요에 연동한 움직임으로 수요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상승세 지속>
말레이시아와 PNG는 모두 기후가 불순하고 예년의 경우 건조기에 접어드는 시기가 되었어도 비가 단속적(断続的)으로 계속 내리고 있는 상태이다. 작년 이상으로 출재와 운재에 지장이 나타나고 있어 원목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앞으로 Timber Premium도 주목되겠지만 이 배경에는 각국의 엄격한 원목벌채 규제가 있어 구조적인 문제이며 산지 전반에 걸쳐 가격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라와크와 사바 등에서는 주요 수요자인 인도의 원목확보 자세가 강하여 크루잉 등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가치스와 메라피 등도 가격이 상승되고 있다. 메란티 Regular도 US$285/㎥(FOB)로 강세기조가 계속되고 있으며 일본용 출하는 제재용도 어렵지만 합판용도 구매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인도와 베트남에서 원목구매를 왕성하게 하고 있는 이유로는 인근지역인 미얀마와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의 원목벌채 규제가 엄격해진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사라와크재와 사바재의 출재가 증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PNG와 솔로몬재의 구입도 늘리고 있어 동 지역의 원목시세를 끌어 올리고 있다.
국내 원목도 가격인상이 필수이다. 유통측은 비용상승으로 가격이 높아져 점유율을 떨어뜨릴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입하량이 한정된 가운데 채산확보를 우선시하고 있다. 다만, 제재용 원목 부족이 심각하다. 국내 제재업체는 먼 곳의 선적항으로부터 소경목이라도 구입하는 등의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