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재신문 제925호
일본의 남양재 합판 시황 -산지가격 상승세- (2017. 6. 10)
수입 남양재 합판 12㎜계의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말에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에서 원목벌채세의 일종인 Timber Premium(TP)의 대폭 인상이 밝혀져 5월의 장기연휴 이후부터 산지제조업체는 일제히 가격인상을 밝히기 시작했다. 예년 같으면 출재가 활발한 시기이지만 원목출재량이 적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원목가격도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층 더 TP의 인상이 밝혀짐으로써 판매가격 인상이 급선무가 되고 있다. 상사는 본격적인 가격상승 전에 조금이라도 구매해 두고 싶지만 국내 수요의 장래에 여전히 불투명감이 감돌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입에는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지가격 상승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국내의 판매가격도 도장 거푸집 합판을 중심으로 가격인상이 진행되고 있다. 3월말에 저가제품이 유통된 영향으로 약세기조가 계속된 도장 거푸집용도 최근 들어 가격인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사와 도매상은 서둘러 판매하지 않고 산지가격과 달러에 대한 엔화시세의 동향을 확인하면서 신중한 판매자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의 유통재고는 적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산지도 원목이 적기 때문에 일정량의 수량을 공급하기 어렵다. 국내 수요가 활발화되면 제품부족감이 일시에 강해질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도장 거푸집 중심으로 가격상승>
수도권의 수입 남양재합판 시장은 도장 거푸집용 합판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되고 있다. 도장 거푸집용 합판은 지금까지 1,100엔을 밑도는 저가제품도 보이고 있지만 5월 연휴 이후, 산지가격 상승소식이 전해지면서 유통 각 사는 매입비용 상승에 대응하여 판매가격의 긴축에 움직이고 있다.
대형 종합건설업자도 자재가격의 상승에 관심을 보이며 조기 견적을 요구하는 등 수요자 간에도 급격한 가격상승을 예상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또한, 작년 이후 급격한 변동이 반복된 달러에 대한 엔화시세가 US$l=110엔을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된 변동을 보이고 있는 것도 가격인상 기운을 지탱하고 있다.
시세는 도장 거푸집용 3×6이 1,150~1,180엔/매(JAS, 관동시장 1차 도매상 도착가), 소판 거푸집 3×6이 1,100~1,120엔/매(동)으로 전체적으로 20~30엔 정도 인상되어 도장 거푸집용 합판에서는 최저가에서 50엔 정도 인상되었다. "앞으로 매입비용 상승을 고려하면 한층 더 매입가격이 상승될 가능성도 있다"(상사)라는 견해도 있다.
산지제조업체는 원목가격이 어느 정도까지 상승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판매가격의 확정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수량면에서도 원목부족으로 인해 많은 주문은 받아들이기 어려우며 이미 입하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둘러 판매하지 않고 판매가격을 인상해 가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